황산 등반의 핵심은 서해대협곡이다. 원래 코스는 운곡사 ~ 백아령 구간을 운행하는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서해 대협곡 입구까지 간 뒤 다시 운곡사 ~ 백아령 구간을 도보로 하산하기로 했었다. 가이드의 제안과 함께 간 일행들의 의견이 합치되서 코스를 바꿔서 추가 요금을 내고 태평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서해대협곡을 다 돌아보고, 원래 도보 코스를 돌아본뒤 하산할때 운곡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기로 했다.

 

태평케이블카 앞에서...

태평케이블카는 1회당 100명씩 수송이 가능한 초대형 케이블카다. 1인당 30불의 요금을 추가로 지급했다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황산, 바위 봉우리의 절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케이블카에 내려서 재빨리 사진을 찍었다.

케이블카에 내려서 걸어가는 나, 완전 로봇이 따로 없다. ㅋ~

 

 

바로 서해대협곡 트레킹이다. 입구에서 조금 가자마자 나오는 바위 동굴이다.

 

서해대협곡 안내 표지석이다. 사람들이 하도 많이 만져서 인지 시작점의 표시가 많이 지워졌다.

 

 

서해대협곡 표지석 앞에서...

 

 

 

 

 

서해대협곡 돌아보는 길에 발견한 야생원숭이, 찌린내와 함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오른쪽 아래는 까마득한 협곡!

 

황산에는 돌계단이 10만개인데, 이날 우리가 걸은 계단은 2만개 정도 된다고 한다.

 

 

곳곳에 돌의자가 많이 있다.

 

 

 

 

 

 

 

 

황산의 곳곳에 이렇게 돌로 만들어진 구조물이 많이 있었다. 벤치, 쓰레기통 등...

 

대협곡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발 아래는 까마득한 계곡이 첩첩히 이어졌다.

서해대협곡을 내려다 본 사진이다. 사진으로는 그 깊이의 표현이 잘 찍히지 않아서 유감이다.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 돌벽통체로 길을 뚫어 만들어 낸듯한 통로를 통과해 걸어갔다.

 

 

 

삼거리가 나왔다. 사람들이 여기서 길을 많이 잃는다고 한다.

 

등반로에 있는 예쁜 돌 계단...

 

가장 짜릿한 사진 촬영, 담이 약한 여성분들은 아예 올라가서 제대로 서지도 못했다. 왼쪽은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이다.

 

 

 

서해대협곡을 빠져나와서 황산 광명정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발걸음을 옮기는 곳곳마다 풍경이 예술이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돌로 만들어진 연못에 비단잉어가 논다...

 

 

조금더 올라가니 기념 자물쇠를 파는 곳이 보인다.

 

자물쇠에 이름을 새긴뒤, 이곳에 걸어놓고, 열쇠는 절벽 아래로 버린다....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며...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자물쇠 앞에서...

 

 

점점 배가 고파왔다.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왠지 모를 마을 느낌이 난다. 황산 정상에 있는 호텔에 각종 식자재와 부자재를 나르는 인부들이다. 이들은 각자 능력에 맞게 짐을 나르는데, 그 무게 만큼 돈을 지급 받는다고 한다.

 

대해대협곡과 광명정, 태평케이블카의 삼거리 지점에서... 우리는 광명정 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조금 더가니 자세한 표지석이 나오고 이곳 호텔 아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무더위와 땀에 완전히 쩔어버린 나!

 

맛있었던 계란, 토마토 요리!

 

한국의 고사리 무침 같은 요리다.

 

잡채는 다 끊어졌다. 고기와 야채도 별로 안보인다.

 

황산 명주 황산 맥주를 마셨다. 중국 맥주는 대체로 맛이 연하다.

 

감자볶음도 맛이 좋았다.

 

탕수육이 나름 맛 좋았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광명정으로 이동했다. 가는길에 보이는 지게들, 간혹 체력이 떨어져서 하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실고 산 아래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황산에 있는 호텔이다.

 

 

황산 지게꾼.. 그의 뒷 모습에서 인생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광명정 올라가는 길에 본격적인 돌계단이 나타나고...

 

지게꾼들도 자주 보였다.

 

내 머리 바로 위에 있는게 그 유명한 황산 비례석이다.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내 양팔은 황산의 46도 기온과 습도를 견디다 못해 땀띠가 났다.

 

오른쪽 어깨 바로 위로 비례석이 보인다.

 

 

 

자연 바위위에 있는 돌로된 정자, 행지정이라고 한단다. 중국의 돌문화가 엿보인다.

 

이곳에서 보이는 저곳(안테나)이 바로 광명정이다.

 

 

비례석 전망대로 올라가는 좁디좁은 길...

 

 

"화경" 왼쪽으로 두세발만 잘못디디면 바로 황천길이다.

 

 큰바위 바로 옆으로 (반대편으로) 좁디좁은 통로가 있다.

 

 

비례석 전망대에서 내려오자 마자 오른쪽 바위 옆에서 기암괴석 병풍을 배경으로....

 

 

 

비례석을 보고 광명정으로 가는 삼거리의 표지석이다.

 

막상 광명정에 도착해 보니 안개 때문에 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절과 풍경, 아무것도 안보인다.

 

 

맞은 편의 큰 공이 바로 황산 광명정 기상센터이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기상예보 센터인데, 가이드 말에 따르면 제대로 맞춘적이 별로 없단다. ㅎㅎ

 

광명정 기상 센터 바로 아래 기념품 가게이다. 황산의 절경을 직접 카메라에 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그림엽서하나 샀어야 했는데..... 나중에서야 후회했다.

 

광명정을 보고 나서 하산 길이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황산 나무지팡이. 여행 기념으로 직접 들고 한국까지 공수해왔다. ^^

 

 

광명정 바로 왼쪽 아래로 내려오니 또다른 호텔이 나온다.

손님들의 침구류를 말리고 있는 호텔 직원들, 이런 산꼭대기에 최고급 호텔이 여러개 있는 것도 놀랍니다.

 

 

반코트 농구장도 있고 텐트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도 있나보다.

 

 

가끔 노약자나 임산부의 경우 체력의 부담 때문에 황산 하산길에 가마를 탄고 내려가는 경우도 있단다. 가격은 안물어 봐도 엄청 비싸겠지?

 

 

바로 이 호텔이 강택민 전 중국국가 주석이 묶었던 곳이라고 한다.

 

 

황산이 중국인들에게 모든 산 중에서 으뜸으로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등소평 때문이란다. 그의 나이 팔십에 가까운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팡이 하나만 든체 2박 3일 동안 직접 이 산에 올랐다고 하며, 황산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관광개발을 지시한 것도 등소평 본인이라고 한다.

 

 

 

호텔 근처의 전망대, 현지 인들과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도 없다.

 

 

흑호송

 

나무 기둥이 용의 손톱과 같이 생겼단다.

 

 

 

우리 일행은 백아령까지 본뒤 운곡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할 예정이다.

 

 

 

부부를 닮았다고 해서 부부송으로 불리우며 사랑의 증표인 자물쇠와 함께 사랑 받고 있는 소나무란다.

 

 

 

 

 

 

이 나무는 영객송이 아니라 영객송 손자라고 불린다. 영객송의 나이가 천년이 넘었기 때문에 영객송이 죽으면 그 뒤를 이어서 손님들을 맞이할 소나무라고 한다.

 

 

황산의 절경은 끝없이 이어진다. 뒤에 보이는 것이 바로 백아령이다.

백아령을 배경으로 ^^;;

 

 

백아령의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백아령의 절경을 보고 시신봉으로 향하는 길에 본 사랑의 자물쇠!

 

 

운곡 케이블카로 하산하기 전 마지막으로 들린 시신봉이다. 황산의 절경중에서도 절경이며 등소평이 극찬한 곳이란다.

 

 

 

시신봉에서 바라본 황산호텔이다.

 

 

 

시신봉 영객송이다. 황산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 영객송이다. 황산의 손님을 맞이한다는 아주 유명한 소나무이다. 나이가 천년이 넘은 엄청난 나무이고 사람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무이다.

 

 

운곡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중에 찍은  절경 사진이다.

 

바위위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소나무를 관람객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망이 씌어져있다.

 

 

6시간에 걸쳐 약 2만개의 계단을 밟으며 황산을 돌아보고 마지막으로 운곡 케이블카에 올랐다. 케이블카를 타면 20분 만에 하산이 가능하지만 걸어서 갈려면 2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케이블카 안에서...

 

동자승 2명이 하산하는 우리 일행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있다.

 

 

케이블카의 종착점이다.

 

아쉬운 마음에 한번더 바라보았다.

 

 

6시간에 걸친 트레킹으로 몸에 쌓인 피로를 발 맛사지를 받으면서 풀었다. 예쁜 아가씨가 손가락 힘이 얼마나 쎈지 너무 아파서 결국 아프다고 살살해달라고 부탁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무한 삼겹살이다. 그런데 살코기는 아주 적고 비계만 잔뜩 있었다. 그래도 허기에 장사 없기에 맛있게 먹었다. 에어컨을 틀어놓았지만 너무 더운데다 불기운까지 더해져서 결국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놓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일행들의 나이가 다들 4~50대라 그런지 엄청 많이 먹진 않은 것 같다.

 

 

식당을 나와서 호텔 근처에 있는 과일가게에 가서 과일을 샀다. 정가제라서 에누리가 없는 반면에 과일은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먹고 싶었던 망고를 팔지 않아서 포도와 복숭아를 사서 먹었다.

 

이렇게 황산 여행의 가장 하이라이트 트레킹으로  3일차 여행이 끝났다.

Posted by 여행, 맛집, 건담, 아리아 강철의 파리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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