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0              기상, 샤워, 조식
08:30              이화원으로 이동
08:45 ~ 10:00   이화원 탐방
                     이화원과 서태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먼저 서태후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만주족 성 "예흐니라"를 쓰며(만주족 성은 참고로 4글자 입니다.)
                     1남 2녀 중 장녀로 꽃그림과 시에 능통했습니다.
                     후궁으로 입궁한 뒤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엄청난 노력한 결과 황제의 은총을 받아
                     아들을 생산하였으며
                     황제 사후 왕자를 생산하지 못한 동태후(단황후 - 동쪽방에 기거했다 해서
                     "동태후" - 와 잠시 권력을 양분했었습니다. )
                     황제가 영 바보는 아니었는지  죽기전 동태후의 성정을 보아 서태후에게
                     쫒겨날 것을 예상하여  비밀 유서를 써 주었는데,
                     (만약 서태후가 동태후를 폐위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면
                       그 즉시 서태후와 그 일파를 주살하라! -동치황제-)
                     이를 이미 궁궐을 장악한 서태후가 모를리 없었던 겁니다.
                     진심으로 동태후를 위하는 척 매일 아침마다 문안인사는 기본에
                     동태후가 심심할때 마다 말 벗이 되어주고 동태후가 행사하는 모든 일에
                     순응하며 절대 권력욕이 없음을 내 비치다가
                     어느날 완전히 서태후를 믿은 동태후가 서태후를 불러다가
                     소매속에 감추어 놓았던 비밀유서를 서태후가 보는 앞에서
                     "그동안 내 자네를 못 믿어 와서 미안하네...!"
                      하며 유서를 불 태워 버리자,
                     그 자리에서 바로 동태후를 배신하고 폐위, 궁궐에서 쫒아낸후
                     48년 동안 청나라를 지배한 여걸입니다.
                     자신의 수하들과 음과 양으로 관계를 맺어 절대 배신 못하게 만들었으며
                     자신의 아들이 불과 19세의 나이로 요절하자 임신한 며느리를 죽음의 길로
                     이끌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한 비정한 여자이기도 합니다.
                     대단한 점도 많지만 종국적으로 청나라를 패망의 길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이화원은 청나라 말기 장기 집권했던 서태후의 여름별장입니다.
                     북경 서북방향 교외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되어 있습니다.
                     ※북경 세계문화유산 : 자금성, 만리장성, 명13릉, 이화원, 첨단공원
                     1764년 청나라 건륭황제가 어머니의 60세를 기념하기 위해 15년 공사끝에
                     완공되었으며 자금성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합니다.
                     이화원 내에 인력을 동원하여 직접 만든 호수의 이름이 "권명지"이며
                     파낸 그 흙을 가지고 만든 산이 "만수산"이라 합니다.
                     1900년 연합군이 북경침공했을때 이화원의 각종 보물들을 약탈한
                     후 10.18~20까지 3일간 불을 놓아 소실 된것을 서태후가 재건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통로가 매우 다양해서 미아되기가 매우 쉬워서 현지
                     가이드들이 안내시 가장 애를 먹는 코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화원의 입구에서
            이화원의 영어 명칭은 "summer palace", 즉 자금성이 여름이 되면 너무나
            더웠기 때문에 이를 싫어한 서태후가 여름 내내 머물며 정치를 행하던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문 명칭과 영어 명칭이 전혀 다릅니다.)

           이화원에 대한 각국 언어 소개(한글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

이화원 입구에서 단체샷!!!

           인수전 앞을 지키고 있는 성스런 동물인 "기린"입니다.

           누구나 잘 아시는 "용"

           "봉황"

            인수전에 대한 설명 : 인수전은 서태후 집권시절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직접 정치를 행하던 장소입니다.

           인수전의 전경

           인수전 다음 본 곳은 "옥란당"
           이곳은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의 바로 전 황제인 "광서황제"를 서태후가
           가두어 놓았던 곳입니다.
           서태후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아들의 아이를 잉태한 며느리를
           (임신8개월) 달달 볶아 정신병으로 결국 목을 메달아 자살하게 만든 후
           자기 여동생의 아들을
           황제의 위에 추대하니 그가 바로 광서황제였습니다.
           그러나 황제의 위만 주었을 뿐 가장 중요한 군권은 여전히 서태후의 몫이었습니다.
   

           광서황제가 갖혀있던 곳 "옥란당"

           옥란당 앞에서 완전소중 재희와 통뼈카리스마 충석과 함께

           "의운관" 광서황제의 황후가 머물던 장소
           광서황제는 서태후 몰래 구국을 위한 정변(무술변법)을 일으켰다가
           서태후 일파에 의해 저지 당한후 옥란당에 감금당하게 되었고, 그의 부인이
           머물던 곳입니다.
           광서황제는 바로 지척에 있는 그의 부인을 만나기 위해선 서태후에게 반드시
           보고하여 허락을 득한 후에만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의운관에 대한 설명

           이화원 내에 있는 호수 "곤명지"
           가운데 있는 조그만 섬이 서태후가 배를 타고 가다가 잠시 쉬는 "남호도"
           그 옆에 이화원과 남호도를 잇는 "17공 다리"입니다.

           사진으로 잘 잡아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며
           순수히 인력으로 만든 인공호수라 하니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듭니다.

애들아~ 모여라!
사람힘으로 파낸 인공호수란다.
모두 삽질을 재현한다. 실시!!!
---> 선배의 유치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다들 잘 따라서 합니다. ^^

           곤명지의 난간
           곤명지의 난간 바로 맞은 편에 너무나도 유명한 "장랑"이 있습니다.
           273칸의 나무 복도로서 세계에서 가장 긴 규모를 자랑하며 각 칸마다
           중국이 자랑하는 문학작품의 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장랑이 만들어진 목적은 비오는 날 서태후가 산책하다가 차 한잔 하기 위함
           이었다고 하니, 중국 사람들의 인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합니다.

           수호지의 한 장면!

           주변 사람들이 없을 때 매우 운 좋게 촬영한 독사진!

           아래 사진 제 머리 위 "서유기"의 한 장면

           운동 더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

           저팔계를 나무라는 손오공과 사오정 그림 앞에서
           1중대장 래환이와 인간인가 고릴라인가 남규

           곤명지를 배경으로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제 휴대폰 디카로 명암 조절이 안되서 후배 디카로 한 장 더 찰칵!

           장랑에 걸터 앉아 독사진 찰칵!

 괜히 가만 있는 룸메이트 "우~ㅋ 남"과 같이 사진 한장!

           고릴라 남규와 팔씨름했다가 이글을 쓰고 있는 오늘(`10.6.12.토)까지 엘보우로
           고생중입니다.
   (아마도 제가 아는한 우리 학교에서 남규를 팔씨름으로 이기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

장랑에 걸터 앉아 단체샷!
저, 용우, 욱남, 재희
성환, 지웅, 금호, 마지막 한사람....누구???

           장랑 뒤의 건물들!

           바로 이 건물이 "불향각"입니다.
           어느 황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데 정권장악을 위해 황제가 무고한 사람을
           하도 많이 죽이자 아들의 죄를 되갚기 위해 그의 어머니가 지은 절이랍니다.

불향각을 배경으로 단체샷!!!
자모회장님, 김교수님, 선욱, 재철, 충석, 보찬, 슬우, 용주, 래환, 요환, 주현, 남규, 저,
 단장님
현빈, 재희, 성환, 금호, 용우, 지웅, 욱남!!!

요환아! 우리 심부장삼촌형님 사랑해요 한번 하자 ^^

"하트샷" 작렬!!!

           곤명지에는 커플들을 위한 오리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답사 당일 날씨도 굉장히 덮고 습한 지라 오리배를 타는 염장 커플은 없었습니다.

           버들나무 가지 아래 건물에선 중국 음악이 흘러나오고....

버늘나무 다리앞에서 자유포즈 한장 찰칵!!!


10:00 ~ 10:15   북경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으로 이동
10:15 ~ 11:30   메인스타디움 광장 답보 및 제기차기 시합

           메인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찰칵!

물병쑈 남규, 머리에 제기 꽃이 핀 선욱, 스나이퍼샷 보찬, 완전소중 재희의 요염포즈 ^^

각도만 바꿔서, 왼쪽 배경건물이 중국에서 몇개 없는 7성급 호텔이라고 합니다. ^^

          
메인 스타디움 산택도중 중국 군인 1개분대가 1열종대로 순찰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우리 후배님들 같이 따라하다가 되돌아오던 중국 1개분대와 마주쳤었습니다.
ㅎㅎㅎ

11:30 ~ 12:50   버스로 이동 후 중식
12:50 ~ 13:30   789거리 산책
                     옛날 공장동이었던 이곳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꾸었답니다.
                     곳곳에 미술관과 카페가 있어서 우리나라의 인사동+홍대앞 분위기가
                     아주 쬐~금 납니다.

           789거리 입구 전경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물화 스케치 해주는 거리의 화가들!

           길거리 가던 중 재미있는 동상을 발견한 "강철의 파리넬리"
           즉시 주변의 후배2명을 불렀습니다.
           "야! 똑같이 따라해라~!
           입에서 불나오는 "강철의 파리넬리", 꽃미남 주현, 고독한 락베이시스트 재철
           ㅋㅋㅋㅋㅋㅋ

           뒤 따라 오시던 단장님과 동료 교수님들도 함께 망가지자고요~! ^^;;

           자모회장님 가족 단체로 망가진 사진! ^^

           겔러리아 들!
           안에 들어가보니 세계 유명화가들의 유명작품 짝퉁이 넘쳐났습니다.
           게중엔 우리나라 작품도 더러 있었습니다.

           중앙 광장에 있던 거인상!
           길가던 후배중 비슷한 넘들 2명 딱 걸렸습니다.
           인간고릴라 남규, 현지중국인 슬우!!!(ㅋㅋㅋ)

           한번 메달려~봐!
           선배의 주문에 마지 못해 메달리는 불쌍한 후배들(ㅎㅎㅎ)

           동료 허교수님의 "곧~휴"잡고 찰칵!!(ㅋㅋ...)

           장난기가 발동한 자모회장님도 "곧~휴"부여잡고 한 컷!!!
           절대로 포샵처리한 사진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

            789거리를 걸어가던 미모의 중국여성들과 한 컷!!!

           "넌 어디서 왔니?" 포스를 풍기는 외계녀와 셀카 한 컷!
           마침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셀카 찍어서 아쉬웠습니다.


13:30 ~ 14:40   "1대 1" 상점 구경  ---> 저작권 문제로 관련 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14:40 ~ 15:10   버스이동

           그간의 피로가 몰려왔는지 개구쟁이들 다 ~ 뻗어서 잡니다.


15:10 ~ 15:50   부국해저세계 관람

            매표소 앞에서 현지 적응중이신 단장님!!!(ㅋㅋㅋㅋ)

출입구 앞에서 한 컷!

           완전소중 재희도 한 컷!

           남자라면 상어!(응?)

           엄청 귀여운 바다거북!

            너 지금 나 째려보냐?(* -;;)


           머리만 내어 놓고 있는 신기한 물고기!


                               바로 위 물고기와는 정반대로 머리를 거꾸로 하고있는 녀석들!
                               (중국어라 도통 뭔 고기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이 곳의 백미는 바로 에스컬레이터 수중 터널입니다.
           우리 일행도 아쉬워서 한 번더 돌아봤습니다.

          말근육 순진남 선욱이 독사진 한 장!

           저도 독사진 한 장!!

           아래는 다양한 물고기들 사진입니다. ^^

           "스나이퍼 샷!"도 한번 찍어보고
           (휴대폰 카메라라 어두운 곳 사진은 영~ 못잡아내는 것이 아쉽습니다.)

터널안에서 단체샷!
저, 래환, 슬우, 보찬, 지웅, 용우 ^^

           예븐 도우미 아가씨와 같이 한장!!!

15:50 ~ 16:15   버스이동
16:15 ~ 18:00   북경시에서도 공식 인정하는 짝퉁(C급) 실크 스트리트 쇼핑!

           지갑가게 아가씨와 한 컷!
           키홀더를 40위엔(T T...)에 구매하였습니다.

           신발가게 아가씨와도 한 컷!
           제 것을 사러 간 것이 아니라 위엔화가 부족한 래환이와 충석이의 운동화를 사러
          같이 갔습니다.
           물론 제 목적은 신발이 아니라 아가씨와 사진 찍는 거였습니다. (ㅎㅎ...)

           래환이 신발 152위엔, 충석이 신발 200위엔에 GET!!! (^ ^)

          
18:00 ~ 18:40   버스 이동
18:40 ~ 19:20   석식

            이젠 중국음식 뭘 먹어도 다 똑 같은 맛이더군요.
            (집에 갈 때가 다 된 거죠~!)
            고추장에 밥 비벼서 후딱 먹어 치웠습니다.


20:00    호텔도착, 샤워 후 귀국 준비(짐싸기)
23:00 ~ 01:00
           그저께 아침 식사를 같이했던 싱가폴 여자사람과 "스샤하이"란 곳에 산책갔습니다.
       

           택시를 타고 한 15분쯤 갔을까?
           시내 한 복판 같았는데 큰 호수가 있고 호수주변으로 스탠드바, 나이트클럽,
           라이브카페, 맥주 집, 레스토랑등이 있었습니다.
           북경 젊은이들이 데이트하는 유명한 장소랍니다.
           못하는 영어 손짓, 발짓 다 동원해 가면서 같이 맥주를 마시고 E-Mail 친구하기로 
           했습니다.

01:30   호텔 복귀, 남은 맥주 2병을 들고 심부장삼촌형님과 후배들과 한잔 더!!!
02:00   취침


사진이 워낙 많은 관계로 하루치 기행글을 올리는 데 대략 4~5시간 정도 걸립니다.
게다가 수시로 걸리는 랙은 인내심을 많이 길러줍니다.
오늘까지 해서 실질적인 기행문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 5일차는 금번 북경 출장에 관한 준비사항과 소감에 대해서 짧게 쓰려 합니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