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 ~ 07:20   기상 및 샤워
07:20 ~ 08:10   조식
                     연경맥주 맛있다면 마구 마셔데다가 완전 꽐라~ 컨디션 제로인데 음식들이
                     죄~다 기름져서, 그냥 우유에 씨리얼, 식빵에 쨈 발라서 대충 떼웠습니다.
08:30 ~ 09:00   자금성으로 이동
                     자금성에서 "자"자는 자휘성(별자리)의 "자"자와
                     금지할 "금"자를 다와서 지었답니다.
                     즉 "자"는 황제를 뜻하고, "금"자는 백성은 들어올 수 없다 하여
                    "자금성"으로 불려지게되었습니다.
                     북경의 자금성은 명나라 영락제 때 삼촌들의 힘을 두려워한 황제가
                     삭번정책을 시행하게 되고
                  ('번'은 지방제후인과 동시에 야전사령관으로 봉해진 지역별 "왕"을 뜻합니다.)
                     거기에 반발한 영왕 주태에 의해 쫒겨나 남경에서 북경으로 천도를 하게
                     됩니다.
                     이후 각지의 제후들의 힘을 규합한 주태(삼촌)에 의해 함락되어
                     명나라 총 16명의 황제중 14명의 황제가 집무를 했으며,
                     청나라 총 12명의 황제중 마지막 11~12대 황제인 순치~부의황제를 제외한 
                     24명의 황제가 중국전역을 다스린 유서깊은 궁전이 바로 자금성입니다.
                     10만명의 장인과 100만명의 인부가 투입되어 완공되었다고 전해지며
                     옥황상제의 궁전내 방수가 10,000칸이기에 황제가 이를 능가할 수는 없다
                     하여 9,999.5칸으로 지어졌다합니다.
                     이방에 궁녀가 9,000명에 내시만 1,000명이 기거했으며,
                     갓난쟁이가 9,999.5칸의 방에서 한번씩만 자도 27살이되어야 한답니다.
                     이후 벼락이 쳐서 불에타 지금은 8,707칸이 남았으며
                     북경올림픽을 준비하며 나중에 나오는 태화전의 경우 지붕의 금색을
                     다시 입혔다고 합니다.
                     
                     지금 중국 각지의  문화유산을 보면 의외로 보물들이 적은데 그 이유는,
                     국공합작이후 공산당과의 정권타툼에서 진 장개석이 대만으로 도망갈때
                     가져간 금은보화 및 문화유적을 배로 30척이나 가져갔다고 합니다.
                     이때 모택동이 차마 격침 명령을 내리지 못하여 대부분의 유물들이
                     대만중앙박물관에 가야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북경에 대해서 몇가지 더 말씀드리면
                     현대자동차 택시가 7만대가 팔렸으며 중국현지에서의 가격은
                     한화로 4,800만원 한다고 합니다.(의외로 차가 굉장히 비쌉니다. )
                     삼성 휴대폰은 여성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으며,
                     노키아 휴대폰은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북경의 여름 평균온도는 38도라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에어컨 없이는 못산다."라는 말이 돈답니다.
                     북경의 물가가 한국보다 대체로 싸다고들 하지만
                     북경사범대 교장선생님 봉급이 월 160만원 정도로 약하며
                     초등학교 선생님의 경우 월 70만원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금일의 도보답사 코스는 자금성에서 천안문 광장을 가로 지르게 되며
                     4박 5일의 출장기간중 가장 볼 것이 많았고 화려한 날이었습니다.

09:00 ~ 11:10   자금성 도보답사

           고궁박물관이라는 간판이 바로 자금성이 입구입니다.

           제 왼편에 동료 교수이신 김교수님과 자모회장님, 후배들(슬우, 성환, 지웅
           용주, 충석, 보찬, 남규, 래환, 용우, 재철)이 보입니다.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 ^^;;
            (제가 뒷모습을 자주 보이는 이유는?   ---> 잠시뒤에 그 까닭이 나옵니다. )

왼쪽 윗줄부터 주현, 현빈, 김교수님, 보찬, 래환, 단장님, 재희, 용주, 용우,
가운데줄, 자모회장님, 슬우, 요환, , 지웅, 충석
아래줄 욱남, 성환, 금호, 저!!!(건덕후 인증샷)

           북문은 오로지 궁녀만이 출입가능한 문이었습니다.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부의"가 강제 퇴위당할 때 북문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어경정의 입구

            어경정위의 전망대
            황제가 황후와 사랑을 속삭이고 둘만의 터널을 지나 어경정위에 올라가
            자금성을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짝 잃은 기러기!!!
            어제 맛나게 마신 연경맥주의 후유증으로 상태가 레알, 꽐라~ 메롱입니다.
            (^^;;)

           아름다운 어경정의 모습


           다음은 황후의 침실인 곤녕궁입니다.

           곤녕궁 내부의 모습(침실)
           황제는 오직 황후에게 갈때만 시위무사들에게 공포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객에게 암살당할까 무서워서였답니다.
           왜냐하면 결혼후 첫 3일동안은 무조건 곤녕궁에 기거해야 했기 때문이며
           첫 3일이 지나고 사랑하는 후궁들에게 갈때는 비밀리에 이동했다고 합니다.
           (췟!!!)---->  절대로 부러워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

           곤녕궁 바로 다음 건물이 황제의 침실이었던 건천궁입니다.
           건천궁 중앙 간판에는 중대한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저 간판뒤에 황제가 죽기전 정신이 깨끗할때 미리 정해둔
           후계자의 이름을 써서 숨겨놓았고,
           황제 죽고 난 뒤 황제의 품속에 숨겨진 아들의 이름과 간판뒤의 이름이
           일치해야지만 후계자가 황위를 계승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건천궁 앞에서 독사진 한 컷!!

중화전 가는 길에 잠깐 단체샷!
지웅, 요환, 선욱, 용우, 성환, 욱남, 저, 금호, 재희!!!

간부님들도 끼어서 한 컷!
남규, 저, 보찬, 용우, 재희, 성환, 요환, 단장님, 현빈, 자모회장님, 김교수님,
재철, 욱남, 지웅, 금호, 선욱이 ^^


           건천궁을 지나 중화전 사이로 가는 길에 보면 "대석족"이 있습니다.
           [틈만 나면 끼어드는 남규, 래환 이놈들.... 잊지 않겠다 (- *...)]

           바로 이 대석족은 한덩어리의 바위를 깍아 만든 것으로 하늘로 승천하는
           9마리 용, 즉 황제의 위엄을 상징하며, 지나가던 그 누구라도 이 대석족에
           손을 대었다간 그 자리에서 바로 참수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사진, 다른 각도!!!


           중화전으로 이동하던 중 망루에서 한 컷!
           황금색 지붕의 자금성이 잘 보입니다.

           이번 중국출장 때 그 누구보다 더 마음써 주시고  제 후배들을 마치 자식들 마냥
           돌봐주신 여행사 심부장삼촌형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찐하게 감사드립니다.
           (누가 봐도 텔런트 박준규님하와 닮으셨습니다.
             카리스마의 화신, 그러나 알고보면 무지하게 부드러운 남자....
             심부장삼촌형님 만쉐이~!!)

           자금성의 아름다운 금빛 지붕, 그 경치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취해 봅니다.

           한때는 저도 건담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지요....
           고독을 씹을려는 찰나 끼어든 후배들!!!
           (고릴라인가 인간인가 남규, 완전소중 재희.... 잊지 않겠다....)

           자금성안에 총 308개가 있다는 금항아리.......
           금항아리의 정체는 "방화수"항아리 입니다.
           세계최대의 목조건물인 자금성의 화제를 방지하기 위함이고
           바닥의 주출돌은 바로 아궁이로서 겨울에도 절대 얼지 않도록 내시들이
           항상 불을 떼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났었지만
           서양 연합군이 자금성을 침공했을때 이를 탐낸 병사들이 마구 긁었 지금처럼
           표면에 무수한 상처가 났다고 합니다.
           금덩어리인 줄 알고 일부 지휘관들이 이걸 운반하려고 했지만
           무게가 자그만치 2톤.....!
           그래서 더 박박긁어 금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 건물은 보화전입니다.
           보화전은 황제가 침실에서 나와서 태화전까지 가기전에 잠깐 쉬던 건물입니다.
           보화전과 바로 다음 건물인 중화전 사이에 넓은 공간이 있는데 바로 이곳에서
           과거 시험을 치루었다고 합니다.

            보화전 앞 뜰의 중화전 뒷 모습이 보입니다.

보화전 앞에서 단체샷!
김교수님, 선욱, 요환, 단장님, 저, 자모회장님
재희, 욱남, 용우
지웅, 금호, 성환이 ^^

           보화전 앞에서 셀카 한 장!!!

            보화전을 거쳐 중화전에 이르렀습니다.
            황제가 이민족 신하들을 만났던 공간이 바로 중화전 앞 뜰입니다.
 

           중화전의 간판이 보이고.....

           자금성의 가장 핵심이자 황제의 집무실인 태화전입니다.
 

           태화전 간판!!!

           태화전 내부, 황제가 사용하던 용상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거대한 문이 태화문이며
           태화전과 태화문 사이의 거대한 공터가 바로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부의가 황제의 위에 등극할 때 9,000명의 신하들에게
           경하를 받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이 공터에서 황제가 즉위하고, 결혼을 하고, 중요한 법령을 반포했다고 합니다.

            태화전 앞 수많은 관광객의 인파들!!!!

            태화전 앞 뜰에서 김애화 선생님과 한 컷!
            (이번엔 얌전한 주현이 마져...!!!, 남규, 래환 또 등장하다니  - *!!!)

            태화전 앞 뜰에서 태화전을 배경으로 한 컷!
            (충석, 남규.... 이 자식들!!!)

태화전을 배경으로 학군단 플랭카드 한번 펼쳐봅니다. ^^

남자는 등으로 말하는 포스한번 더 보여주고  ^^;;

근육남 포즈도 한번 펼쳐줍니다. ^^

           앞 뜰을 지나오면 태화전을 지키는 거대한 태화문이 보입니다.

           화장실 간판!!!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달려가서 해결했습니다. ^^;;

           오문!!!
           오로지 황제만이 지나갈 수 있었다는 그 문이 바로 오문입니다.
           (단, 황후가 꽃마차를 타고 궁에 들어올 때만이 예외였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용우, 주현, 충석, 슬우, 욱남, 요환, 얼굴가려진 선욱, 현빈, 용주
          

           오문의 정면 모습!
           (동료 김교수님 잠깐 등장하셨습니다. ^^;;)

           자금성을 빠져나오다 보면 천안문 광장임을 알리는 간판이 있습니다.

            자금성에서 천안문을 바라본 풍경!

           중화인문공화국만세, 세계인민단결만세!!!
           ----> 간판에 적힌 한자입니다. ^^;;

            길 건너편 광장을 바라본 풍경!

            지하도를 통해 길을 건너오게 되는데 중간에 중국 공안의 체크를 한번
            받아야 합니다.

           천안문 광장의 좌측 건물이 바로 인민박물관!

           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모택동 주석이 잠들어 있는 모택동 기념관!!!
           특수처리하여  시신이 유리관 안에 있다는 그곳입니다.

            오른쪽 큰 건물이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는 인민대회당 건물입니다.
            (동료 허교수님 잠시 등장 ^^;;)

           모택동 주석과 같이 한 장!

            마오주석을 내 오른손 위에 올려놓고 한 장!!!

천안문 광장에서 단체샷!!!
 

11:40   북경시내 민속촌으로 이동
11:40 ~ 13:00   인력거 탑승하 민속촌 체험(귀뚜라미!!!!) 및 아채시장 구경

           출장기간 내내 밤마다(?) 저에게 시달린 불쌍한 우~ㄹ~ㅋ 남!

           같이 인력거를 탔습니다.
           욱남이 72Kg, 저 75Kg(이 날만 75Kg이었습니다. 믿어주세요 T T...)
           합이 147Kg....
           인력거 끄시는 아저씨에게 조금 미안해졌습니다. ^^;;

           인력거 아저씨의 좁아 보이는 등짝!!!
           자전거에 기어도 없었습니다.

            바로 뒤 꽃미남 주현이 ^^

           인력거 행렬 사이로 민속촌 사람들의 거주지가 펼쳐집니다.

           중국 전통 "ㅁ"집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조선족 출신
            "전혜원 양"
           중국의 전통집의 "ㅁ" 구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남향집은 집의 주인이신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쓰고
           동향집은 집안의 희망인 아들이
           서향집은 딸이(그래서 딸을 데려가는 남자라는 의미로 서방님!!!)
           북향집은 손님이나 하인들이 살던 집이라고 합니다.
           집 안뜰 정원엔 나무가 한종당 2그루씩 심어져 있었는데요
           반드시 2 그루씩 심는 이유는 한 그루만 있으면 입구자 안에 나무목자라
           별볼일 없는 "빈곤곤"자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아니면 아예 나무를 심지 말던가 한데요.
           특히 대나무는 아들의 승승장구, 승진을 뜻 한다하여 많이 들 심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구경한 전통집은 300평이었는데 집값이 우리나라 돈으로 90억이라고
           합니다.
           또한 민속촌으로 지정된후 동네는 굉장히 초라하지만  6년마다 한번씩 국가에서
           무상으로 집수리까지 해준답니다.
           그래서 집주인의 자녀들이 호시탐탐 유산을 노린다고 합니다.
          
           북경주민(호적자)는 굉장한 혜택을 누린답니다. 우리돈 1억을 줘도 못하는 것이
           북경호적이라고 합니다.
           그전에는 3,000만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북경의 인구만 1,800만명이라
           절대로 구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단, 여자일 경우 북경남자와 결혼해서 5년이 지나면 북경호적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북경여자들로부터 북경남자들은 그다지 매력이 없답니다.
           국가에서 워낙 많은 혜택을 주다보니 대부분의 남자들이 굉장히 무능력하답니다.
           특히 북경호적자가 되면
           자녀들 대학 입학시 엄청난 가산점과(750점 만점에 30점, 610점이면 입학)
           노인이 되면 갖은 혜택을 다 준답니다.
           (아들이 실업자가 되면 빨간 완장을 차고
            그러면 동네 자율 방범대로 채용이 되어 급여를 주고요,
            북경시내 모든 공원, 유적지 입장료가 전액 공짜라고 합니다. )

            북경남자의 4가지 취미생활이 있습니다.
            1. 새 키우기
            2. 금붕어 키우기
            3. 화초 키우기
            4. 벌레키우기 : 1,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귀족들만의 놀이로
                                 1년중 10월달 단 한번에 한해서 귀뚜라미 싸움을
                            붙이며 공식적인 도박이 되는바, 집, 밭, 심지어 마누라까지 건답니다.

            우리나라 "세상의 이런 OO"프로에도 나왔던 귀뚜라미 할아버지 등장

           이 양반 귀뚜라미 싸움으로 아파트 2채와 대형 승용차 1대를 벌었답니다.
           조낸 자기자랑 엄청합니다.
           한국, 일본... 안 나온데가 없답니다.

            귀뚜라미 전용 각종 도구들을 설명합니다.
            귀뚜라미 집, 원형경기장, 여치집, 체급측정용 저울 등등...

           솜털방망이로 귀뚜라미를 몰아 왼손의 담배파이프 같은 것에 귀뚜라미를 넣고
           원형경기장 같은 곳에 옮길 때 사용하는 "케리어"랍니다.
           귀뚜라미도 무게를 재어 체급별로 싸우며
           붓같이 생긴 것이 지휘봉인데 수염이나 꼬리를 쳐서 서로 깨물게해서 싸우게
           만듭니다.

           2005년 전국대회 우승당시의 증거랍니다.

           버섯같이 생긴통에 들어 있던 것이 애완용 여치, 허벌나게 큽니다.

           그래도 나름 중국에선 유명인사라는데.... 같이 사진 한 컷!!!
           (들고 있는 통이 바로 귀뚜라미 통입니다. )

           이 집 북쪽방 앞 계단에서 자고 있는 복실이

           아무리 찾아봐도 눈과 입이 안 보입니다. ^^;;

           집안의 기둥, 아들이 사는 동쪽 집!

           가운데 심은 나무 정원과 딸이 사는 서쪽집!

           볕이 잘드는 집주인집인 남쪽집!
           전통집 구경을 끝내고 찾아간 곳은 중국의 공중화장실입니다.
           중국의 전통집에 원래부터 화장실이 없고 볼일을 요강에 본후 갖다 버린답니다.
           북경시정부에서 올림픽을 전후로 50M 간격으로 화장실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중국화장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칸막이가 없습니다.
           서로 함께 응가를 싸면서 그날 저녁있었던 온갖 소식과 뉴스들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의 장!!!)

           여긴 북경남자만의 전유물, 마작방(도박방!)

           다음은 중국전통집에 누가 어떤 위치의 사람이 사느냐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교육입니다.

            문위에 불쑥 튀어나와있는 것이 "문잠", 문문자에 비녀잠자 써서
            문에 튀어나와있는 비녀를 뜻하는데 문잠이 4개면 왕족이나 귀족의 신분을
            2개면 중간계층, 없으면 평민을 뜻하며
            문의 하단부분 문지방이 높으면 높을 수록 관직의 높음을 뜻합니다.
            문양쪽에 돌로 된 북은 무관을 상징하며
            문관은 책 모양입니다.
            문을 두드릴 때도 계급에 따른 횟수가 정해져있습니다.
            집주인인 아버지는 1번
            아들은 2번
            딸은 3번
            손님은 6번
            애인은???
             ---------> 절대로 안두드리고 후문이나 비밀통로로 ^^::


            민속촌 체험을 마치고 아채시장으로 갔습니다.

           김선생님 잠시 등장!

           중국 특산 과일인데 어젯밤 연경맥주 마실때 먹어보니 복분자 맛이 났습니다.

           아채시장 한켠엔 생선과 살아있는 자라들도 팔고

           한국에선 비싼 앵두를 20위엔 주고 사서 여행의 피로도 풀겸
           후배들과 갈라 먹었습니다.

13:00 ~ 13:20   버스로 중식장소, 한국음식점으로 이동
13:20 ~ 14:00   점심취식

           고추장과 된장이 반반씩 섞인 정체불명의 찌게였지만
           그래도 좋았었습니다.

           함께 나온 돼지고기와 소고기!
           너무 양이 적었었습니다.
           귀국하면 고기를 원없이 구워먹고 말테닷!!!


14:00 ~ 14:10   버스로 이동
14:10 ~ 14:50   차 체험


                     자스민차, 동방미인차, 보이차에 대해서 알려주던 조선족 동포아가씨!
                     자스민차는 지방을 다스리며 시력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동방미인차는 피부를 맑게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특히 여성에게 좋으며
                     보이차는 공기와 접촉하면 상온에서 발효가 되며, 혈관계통을 다스리며
                     장복하면 온몸에 다 좋답니다.
                     설명해주던 아가씨가 영화배우 "서기"양과 많이 닮았었습니다.
                     저도 여기 설명에 혹해서 350위엔을 주고 보이차를 구입했습니다.

이 녀석은 차 끓이는 물의 온도를 가늠케 해주는 짱구인형입니다.
사용방법은 머리 쪽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물의 온도가 뜨거울 수록 오줌을 멀리 쌉니다. ^^


14:50 ~ 15:30   버스로 첨단공원으로 이동(자금성 남쪽에 위치)
                     중국의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 첨단공원입니다.
                     자금성 넓이의 3.5배이며 1년에 크게 3번, 작게는 4번을 황제가 3일동안 직접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합니다.

           첨단공원의 입구

           입구문 좌측 통로에서 중국 전통악기로 연주를 하고 있는 중국사람들!

           입구문 우측 통로에서 다시 연주하는 사람들!
           양쪽다 듣기 좋았습니다. ^^

           음악소리를 들으며 흥에 취해 물로 바닥에 시를 쓰시는 할아버지
           척 보기에도 굉장한 명필이셨습니다. ^^

           할아버지 너무 멋져서 한 컷더!!!

           중화의 상징이라 불리는 기년전의 옆모습
           이곳은 정월대보름에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면서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합니다.

           기년전의 내부 모습!

            기년전 앞에서 한 컷!
            점심때 된장국을 먹어서 그런지 얼굴이 많이 풀렸습니다.
            암젼한 주현이...너 마저 만세를 부르며 끼어들기냐?  ^^::

           기년전 현판아래 제 룸메이트 우~ㄹ~ㅋ  남!!!
           녹색 후보생 반바지!!!(어쩔 Orz...)

            기년전앞에서 남규, 보찬, 저, 주현이의 근육남 포즈 작렬!!!

           화려한 기년전의 처마 끝단!
           지붕의 파란색은 하늘을 상징합니다.
           자금성의 금색은 황제를 상징합니다.

기년전을 배경으로 단체샷!!!

           가운데 불룩 솟아 있는 길이 바로 황제만이 걸어갈 수 있었다는 황제전용
           "길"입니다.

            황제전용 길위에서 셀카 한 장!!!

           황궁후는 황제의 위폐들을 모신 곳으로 동서남북 사방이 벽으로 둘러쳐 있는데
           이벽을 회음벽이라 칭하고, 소리를 치면 그대로 되돌아와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황궁후 앞에서 보석 보찬, 저, 완전소중 재희와 함께 ^^

           황궁후 앞에서 독사진 한 장!


원구단의 전체모습!
3층의 구조로 되어있고 3층의 정중앙에는 천심석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구단의 가장 중심부에 있는 천심석,
           천심석 위에 올라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답니다.
           아름다운 자모회장님과 그분의 아들 현빈의 가족 사진 ^^

           김선생님 설명 들으랴, 메모하랴, 사진찍으랴 무지하게 바쁜
           "강철의 파리넬리"입니다.
           전 원구단 중심 천심석 위에서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ㅋㅋㅋ)

15:30 ~ 16:40   버스로 극장까지 이동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김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중국의 마지막 황제인 부의는 3살때 등극했습니다.
                      부의는 3명의 여자와 사랑을 나누었는데
                      첫번째 황후인 완녕은 강제로 맺어져서인지 너무나 싫어했었고
                      곧  두번째 여인을 맞이하는데 황제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자
                      첫째 부인의 질투로 인해 궁을 나가서 선생님이 되었답니다.
                      연합군이 공격해 들어왔을때 부의가 천진에 피신을 했었는데
                      첫째 부인이 바로그때 수하장수와 바람을 피워 딸을 낳았답니다
                      부의는 세번째 부인을 가장 사랑했었는데
                      너무나 애국적인 여인이라 일본의 미움을 사서
                      불과 24살의 꽃다운 나이에 일본의사의 수은주사를 맞고 사망하게됩니다.
                      네번째 맞이한 부인은 일본에 투항후 일본의 괴뢰정권이었던 만주국의
                      황제노릇을 할때 만난 부인이며, 나중에 이혼후 재가를 했답니다.
                      후에 러시아에 압송되어 10년동안 감옥살이를 하다 풀려나서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반환하게 되는데 그때 국회의원 역할로 정치인생을 시작하다가
                      마지막에 만난 37세의 여인이 마지막 다섯번째 부인이었답니다.
                      (부의와 18세 차이)
                      이후 부의는 병을 얻어 1967년에 사망하게 됩니다.

                      부의는 어렸을 때 부터 자주 아팠고 넘어져서
                      남자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5명의 부인을 두었지만 한명의 자녀도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첫번째 부인인 완녕이 장군과 바람피웠을때 처녀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부의는 인간적인 황제로서
                      수하 장군을 죽이지 않았으며
                      완녕의 요청대로 애기만큼은 낳은 것을 허락해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후에 애기를 죽이고 완녕은 정신병을 얻더 후에 죽게됩니다. )
                     부의는 감옥살이만 15년을 한 불행한 황제였습니다.

17:30 ~ 18:30   금면왕조 관람
                     금면왕조는 장예모 감독이 200만 달러를 들여 만들 무대설치에
                     출연하는 무희만 200명, 특히 살아있는 공작새 무용과
                     극의 클라이막스에서 무대가 갈라지면서 대홍수가 일어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특히 음악과 춤, 각본 3분야의 감독이 조선족 동포이시랍니다.

                     [줄거리]
                     금면왕(여)이 통치하는 평화로운 나라에 정의로운 군대를 앞세운
                     남면왕(남)이 쳐들어가지만 패배하고 금면왕의 포로가 됩니다.
                     금면왕의 소원은 하늘로 닿는 "통천신수"를 만드는 것
                     남면왕은 후회하게 될 것을 알면서도 그녀을 위해 "통천신수"를 완성하게
                     되고 여왕은 전쟁포로들을 모두 석방하여 백성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금면왕과 남면왕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나, 어느날 갑자기 발생한
                     홍수로 인해 나라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되자 여왕과 왕은 서로
                      "통천신수"의 이끔대로 자신을 희생하여 나라를 구하고자 합니다.
                     서로의 실랑이 끝에 남면왕이 결국 재물로 바쳐지고 홍수는 멈추게 됩니다.
                     금면왕은 태양신(불사조)로 변해 자기 나라를 영원히 따뜻하게 비추게
                     되고 여왕을 그리워하는 백성들을 그녀를 그리워하며 제사를 올리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제일 뒷줄에 앉아서 봤지만 아름다운 음율과 인체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동작은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게 만들었습니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무용하는
                     분들의 위대함을 몰랐었는데 이번 공연을 보고 무용하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극장에서 얻어온 팜플렛입니다.

            극장의 대형 포스터

           줄거리 설명과 공연티켓의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좀 많이 비싼 편입니다.

           공연보러 들어가기전 기념사진 촬영 ^^

            공연도중엔 어떠한 장비로도 촬영할 수 없게끔 진행요원들이 레이져포인터로
            강력하게 통제합니다.
            너무나 찍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가 끝날때쯤 간신히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 들의 작별인사가 이어집니다.
           한 시간의 공연이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환상적인 무대였습니다.
           또 보고 싶어요(엉엉...)

선남선녀, 멋지고 화려한 의상!!!


18:45 ~ 19:30   석식

            그냥 고추장과 맛김을 자연스럽게 꺼내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19:50 ~ 20:20   엄청난 크기의 LCD 모니터가 거리를 뒤덮는 세무청계거리 구경
                     삼성인지 엘지인지, 아무튼 한국기업이 만들었답니다.
                     너무나도 신기하고 화려한 색감에 잠시 넋을 잃고 쳐다봤습니다.

            LCD 화면 양 옆으로 고급 백화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마침 무슨 외국기업의 홍보행사를 하길래 제일 예쁜 아가씨에게 부탁하여
            여친 포즈로 사진 찰칵!!!
            (살아있길 잘했어 T T....)

           무슨 축구게임 선전하는 예쁜 아가씨와 또 찰칵 ^^;;

            보이쉬한 매력의 아가씨와 또 찰~칵 ^^;;

           천정의 초대형 LCD한번 찍어주고

            이번엔 4명을 제 팔에 다 넣어놓고 또 찰칵 (ㅎㅎㅎㅎ)
            ---------> 완전 좋았습니다. ^^;;

            중앙무대에서 한번 더 독사진 찰칵 ^^

           세무청계거리 입구의 분수대에서 찰칵 ^^

           룸메이트인 욱남이와 함께 ^^

분수대 앞에서 심부장삼촌형님, 사랑스런 후배들과 함께 덕후인증샷 ^^;;


           LCD의 조명 밝기에 따라 거리전체의 색감이 바뀝니다.

21:00 ~ 숙소인 북경여의 호텔에 도착하여 또 자정까지 연경맥주 파티......

북경출장 3일차, 가장 화려하고 볼 것이 많았고 또한 가장 힘든 날이었습니다. ^^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