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프라 제작기/대륙제
다반제 PG 유니콘 파이터 조립기(4일차-몸통완성 및 부품정리 90%)
강철캡틴
2016. 7. 18. 14:16
다시 움직여보았는데 다소 나아지긴 했지만 나머지 부품을 조립했을 때 움직이리란 보장을 할 수 있을만큼 부드럽게 되질 않습니다.
작업의 결과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신속하게 LED셋트를 조립했습니다.
부품간의 유격이 거의없고 한번 결합되면 굉장히 타이트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그리고 LED배선이 약하고 가늘기 때문에 무리한 힘을 주면 단선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 부분 결합시에는 바로 우측하단의 배선도를 먼저보고 조립해야 저와 같이 실수하지 않겠습니다.
a-2를 다시 빼내 보려했으나 도저히 안빠집니다. 그냥 레드썬 했습니다.
여기까지 조립하며 느낀 점 입니다.
다반제 흰색부품은 반다이제 정품과 큰 차이를 못 느낄 정도 품질이 좋습니다. 그러나 분홍색 클리어 부품과 프레임 부품은 특유의 쫀쫀한(?) 탄력성이 거의 없습니다. 바로 이 점이 다반과 반다이 제품의 가장 큰 비교 부분이자 다반 PG유니콘의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오늘 조립작업은 여기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PG작업을 해보니 HG, MG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엄청난 런너(부품)가 차지하는 공간과 부품을 찾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이 걸립니다. HG, MG는 부위별로 부품을 정리해도 되지만 PG는 애로사항이 너무 많습니다. 작업간에 런너를 늘어놓으니 룸메이트의 동선 방해도 심해서 최대한 빨리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토욜 오후 동네 다있소몰에 가서 부품정리용 반찬통을 샀습니다. 750cc 2개에 1천원짜리 직사각형 7SET를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