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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30 태국군사문화탐방 3일차(칸나차부리 지역) - `16.4.24(일)

오늘도 갈길이 멀다. 칸나챠부리까지 약 2시간이 걸린다.

07:00~09:53 이동

  칸나챠부리로 이동하는 중간에 들린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후보생들은 편의점에서 김 과자를 사고, 달리 치약을 또 산다.

 

 

 

 

09:53~10:15 UN군 공원묘지 참배

이곳은 2차 대전 때 전사한 군인들의 묘로서 주로 호주군인들이 많이 모셔져 있다.

 

 

 

 

 

곳곳에 스프링 쿨러가 장비되어 있고 잔디가 잘 관리되고 있었다.

 

 

 

 

 

헌화도 하고 기도도 드리는 기념탑이다. 천막이 쳐져 있는 것으로 보아 행사가 자주 있나보다.

 

 

 

 

 

짧지만 애절한 사연들......숙연해 진다.

 

 

 

 

 

전사자를 찾아온 가족들.....

 

 

 

 

 

이곳을 찾는 분들도 호주분들이 많다.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영국군 용사분들이다.  참전을 알리는 일을 하고 계신단다.

 

 

 

 

 

참전용사 2분을 모시고 단체기념사진을 남겼다.

 

 

 

 

 

이곳은 방명록을 남기는 곳이다.

 

 

 

 

학군단 대표로 박원종 후보생이 방명록을 남겼다. 그런데.....악필이다.

 

 

 

 

 

10:15~10:16 JES전쟁박물관으로 이동

  전쟁박물관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이렇게 상점이 형성되어 있다. 가격 흥정하며 티셔츠 한벌을 사 입으시는 이용대 단장님~^^

 

 

 

 

 

 

 

  전쟁박물관의 입구에 있는 기관차! 콰이강을 달리던 그 것이다. 옛날 DMZ 장단역에 있던 철마가 생각났다.

 

 

 

 

 

  JES전쟁박물관은 칸차나부리 시내 남서쪽에 있는 콰이 강변의 강둑에 위치한 전쟁박물관으로 전쟁의 상처를 생각나게 해주는 귀중한 역사 박물관이다. JEATHJapan(일본), England(영국), Australia(오스트레일리아), Thailand(태국), Holland(네덜란드)의 앞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으로 전쟁 포로 수용소를 복원한 것이다. 박물관은 차이춤폰(Wat Chaichumphon)의 부지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승려들이 관장하고 있다. ㄷ자형의 건물 안에는 전쟁 당시의 사진, 연합군의 포로가 그린 스케치와 수채화, 일본군의 포로 고문 장면이 전시되어 있어 전쟁의 참혹함을 나타내주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범들에 대한 설명이다.

 

 

 

 

 

루즈벨트 대통령과 항복하는 일본천왕의 모습이다

 

 

 

 

 

2차 대전을 승전으로 이끈 영웅들이다.

 

 

 

 

 

맥아더 원수와 스탈린!

 

 

 

 

 

처칠 수상과 프랑스의 드골장군!

 

 

 

 

 

각종 전쟁무기들!

 

 

 

 

 

  잠시 밖으로 나와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콰이강의 다리가 보인다. 그 넘어로 중국사원, 강가에 자리잡은 식당들이 보인다.

 

 

 

 

 

콰이강 건설과 관련된 당시 신문 기사들!

 

 

 

 

 

각종 포탄과 작업도구들이다.

 

 

 

 

 

전쟁과  참혹한 강제 노동의 결과 불구자가 된 군인들...

 

 

 

 

 

당시에 일본군의 군자금으로 은닉해 놓았다가 철수시 챙겨가지 못한 지폐들

 

 

 

 

 

당시 순찰시 쓰였던 오토바이!

 

 

 

 

 

콰이강의 건설에 동원되었던 전쟁포로들~

 

 

 

 

 

 

화장실 안내표지판, 좀 재밌다.

 

 

 

 

 

 

당시 지휘관이었던 일본군인!

 

 

 

 

 

아까보았던 화장실, 5바트를 지불하는 유료화장실이다.

 

 

 

 

 

박물관 외곽의 밴치에서 보이는 레스토랑이다.

 

 

 

 

특이하게도 이곳 전쟁박물관에 불교와 유교, 도교 사원도 있다.

 

 

 

전쟁박물관 입구 매표소에도 이렇게 불상을 비롯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을 나오면서 단체인증샷을 안남길 수 없다!

 

 

 

 

 

박물관을 나와서 콰이강의 다리로 향한다. 길을 왼쪽으로 상점들이 즐비하다.

 

 

 

 

 

다리 앞 광장이다. 집합 약속은 여기 광장의 큰 보리수 나무 밑 그늘에서 주로 한다.

 

 

 

  1950년대 세계적으로 흥행한 미국 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해진 콰이강의 다리는 처음에는 목조 다리였으나 연합군의 공습으로 몇 차례 파괴된 후 현재의 철교가 놓이게 되었다. 일본군의 군용 철도로 연합군의 전쟁 포로들에 의해 건설된 이 다리는 현재는 전쟁 후 새롭게 복구한 다리이다.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이 다리는 다리 앞에 있는 증기기관차와 폭탄이 당시의 참혹함을 나타내주고 있다.

  현재 다리 주변에는 많은 레스토랑과 선물가게가 자리잡고 있어 유명 관광명소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콰이강을 가로지르는 이 철교는 오늘날 태국인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전쟁포로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콰이강의 다리, 어렸을 적 흑백영화로 몇 번이나 본 그곳이다.

 

 

 

 

 

훈육관님을 비롯한 후보생들, 각자 개성이 가득한 포즈로 추억을 기록한다.

 

 

 

 

 

 

유달리 뺀질대는 후보생도 있다. 박종원 후보생, 나무그늘에서 쉬고 있다가 내 카메라에 딱 걸렸다.

 

 

 

 

 

콰이강의 다리 주변에 가득한 현지 레스토랑이다.

 

 

 

 

 

  콰이강의 다리는 햇볕에 달구어져서 열기가 가득했다. 그래도 강건너편까지 가보았다. 그리고 이 철교는 여전히 기차가 다니는 곳이다.

 

 

 

 

 

이곳까지 중국군이 참전했음을 알리는 기념비이다.

 

 

 

 

 

기념비의 건너편엔 중국사원이 있다. 아마도 이곳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넋을 달래려 세우지 않았을까?

 

 

 

 

다시 광장으로 되돌아왔다.

 

 

 

 

11:15~11:25 점심을 먹을 식당으로 이동

알고보니 이 동네에서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몇몇은 입맛에 맞지 않아서 편의점에서사온 김 스넥으로 점심 반찬을 대신했다.

 

 

 

 

 

태국의 전통음식 똠양꿍이다. 생선과 고기가 들어간 탕요리이다. 태국 특유의 향신료가 강하게 느껴진다.

 

 

 

 

 

정말 맛있고 좋아하는 "모닝글로리"볶음요리이다.

 

 

 

 

 

고기볶음과 생선요리도 먹을만 했다.

 

 

 

 

 

 

강변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점심이다. ^^

 

 

 

 

12:00~12:20 점심을 마치고 열차탑승을 위해서 완포역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열차 시간이 맞질 않아서 코끼리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나는 타본적 있으므로 PASS!  다시보아도 사뭇 신기한 광경이긴 하다.

 

 

 

 

 

  코끼리를 타지 않는 후보생들은 이곳에 있는 아이들과 즉석 배구시합을 벌렸다. 시합이 끝난후 이용대 단장님께서 사주신 아이스크림을 다함께  맛있게 먹었다. 

 

 

 

 

14:35~15:05 열차탑승

다시 돌아온 왓포역이다. 이곳에서 편도 기차표를 끊어서 열차를 탑승했다.

 

 

 

 

 

 

이 열차는 남톡에서 톤부리까지 운행하는 열차로서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들도 애용하는 노선이라고 한다.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완포역은 아주 깨끗하고 잘 정돈된 곳이었다. 다른 기차역은 기차역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였다.

 

 

 

 

 

기차역의 내부이다.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난다.

 

 

 

 

 

 

차창밖으로 펼쳐진 이국의 풍경을 즐기는 후보생들이다.

 

 

 

 

 

 

이 철로도 전쟁포로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이 분들도 호주군의 가족분들이 아닐까?

 

 

 

 

 

 

유유히 흐르는 콰이강.....

 

 

 

 

 

 

왼쪽에 서있는 철교! 깍아지르는 절벽과 불과 20~30Cm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렇게 손만 내밀면 전쟁포로들이 깍아놓은 바위를 만질 수 있다. 대신 크게 다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스릴을 즐긴다.

 

 

 

 

 

 

철교를 지나자마나 나오는 리조트다!

 

 

 

 

 

보시다시피 기차역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구성된 곳도 제법 많다.

 

 

 

 

 

누군가 열심히 준비한 밭이다. 태국은 무덥고 비가 많이 내려 일년에 기본 3모작이다.

 

 

 

 

 

어느새 도착한 우리의 종착지 타키렌역이다.

 

 

 

 

 

타키렌 역의 상징, 거대한 보리수 나무이다.

 

 

 

 

 

  얼마나 덥냐면 외부온도 41도다. 그래서 태국에서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감기약이다. 아주 잘 듣는다고 한다. 이렇게 오늘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방콕으로 복귀~ 

 

 

 

15:05~16:45 이동

16:45~17:35 마트 쇼핑

방콕으로 복귀하는 길에 들린 대형마트! 여기서 우리는 맥주와 스넥류, 달리치약을 대량으로 구매했다. ㅎㅎㅎ

 

 

 

 

17:35~19:30 이동

복귀하는 도중 들린 휴게소에서 즐거운 사진, 몸쓸 사진....

 

 

 

 

 

19:30~20:37  석식

똠양꿍에 질린 후보생들의 요청으로 어제의 그 한식당에서 무제한 삼겹살을 먹었다. 하여튼 후보생들은 잘먹는다. 끝도 없이 먹어제낀다. 하기사 지금 나이엔 강철을 씹어먹어도 소화가 잘 될 것이다. 더군다나 하루종일 돌아다녔으니 배도 고플 것이다.

 

 

 

 

이렇게 태국에서의 3일차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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