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림 설명

17세기 유럽 최대의 화가인 렘브란트의 작품이다. 렘브란트는 삼손의 생애와 관련한 작품을 다섯 점의 연작으로 남겼는데, 모두 1628년부터 1641년까지의 작품으로 이 작품은 그 가운데 한 편이다.

이 작품은 구약성서판관기(:)》 13∼16장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판관이자 전설적인 영웅인 삼손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것이다. 불레셋인(펠리시테인)의 앞잡이인 데릴라(델릴라, 들릴라)를 사랑하여 그녀의 꾐에 빠짐으로써 괴력의 원천인 긴 머리털을 잘리고 불레셋인들에게 두 눈을 뽑혔다고 하는 이야기가 이 그림의 소재이다.

화면에는 삼손과, 삼손의 머리털을 가지고 도망치는 데릴라와, 삼손을 붙들고 그를 위협하며 눈을 찌르고 있는 불레셋 병사 다섯 명이 등장하고 있다. 삼손은 누워 있는데, 그의 자세는 대천사 미가엘의 창에 제압당한 마귀가 지옥불에 등을 지지며 몸부림치는 자세에서 따온 것이다. 데릴라는 오른손에는 가위를 들고 왼손에는 삼손의 머리카락을 들고는 머리를 젖혀 뒤를 돌아다보고 있다. 다섯 병사들은 각각 삼손의 목을 잡고 있는 병사, 팔을 사슬로 묶고 있는 병사, 삼손의 오른쪽 눈을 찌르고 있는 병사, 미늘창을 겨누며 경계하고 있는 병사, 그리고 또 한 명의 병사로 이루어져 있다. 불레셋 병사들이 낡은 부르고뉴 투구를 쓰고 있으며, 미늘창을 겨누고 있는 병사는 터키식의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의 정신적인 배경은 17세기 네덜란드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칼뱅주의(Calvinism)이다. 고통과 순교를 마다하지 않는 칼뱅주의 신앙의 자세가 이 그림과 같은 잔혹한 주제의 그림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2.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3막 4장. 고대 유대의 영웅 삼손의 일화를 소재로 한 것으로 르메르의 대본에 의해 작곡, 1877년 12월 2일 바이마르대공()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신으로부터 괴력()을 받은 삼손은 팔레스티나인의 지배로부터 이스라엘민족을 구하지만 팔레스티나인의 딸 데릴라의 유혹에 빠져 힘의 원천인 검은 머리를 잘려 포로가 된다. 마지막에 신에게 기도를 드려 괴력을 회복, 신전(殿)의 돌기둥을 무너뜨려 적과 함께 자멸한다는 내용으로 되었다. 묵직하고 장엄한 음악을 지닌 프랑스오페라의 명작이며 전곡 중 데릴라가 부르는 아리아 <임의 그 목소리에 내 마음은 열린다>와 바쿠스의 축제 분위기를 전한다는 음악 <바카날>이 특히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1980년 11월 국립오페라단(이남수 지휘)에 의해 국립중앙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3, 이동규 -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Mon coeur s`ouvre a ta voix)

[데릴라]
삼손,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려요
꽃봉오리가 아침의 키스에 열리듯 말이죠
내 사랑 삼손....
흐르는 눈물을 멈춰주려면
다시한번 그대 음성을 들려주세요

이 데릴라에게 영원히 돌아온다고 다시한번 말해주어요
그 옛날의 약속처럼요
나를 사랑한다는 그말
어서 말해주세요... 사랑한다는 말을
어서 들려주세요


[삼손]
데릴라...난 당신을 사랑해
옥수수 잎이 바람에 흔들리 듯
내 가슴도 떨리고 있어요
나를 위로하는 그대 음성을 듣고 싶어서지요
내 사랑은 더 빨리 당신의 품으로 갈꺼예요

말해줘요 부디
나를 사랑한다구요

데릴라 내 키스로 그대 눈물을 닦아줄테니
이제 걱정을 모두 잊어요

데릴라 당신을 사랑해

※ 원래 오페라의 원곡은 델릴라와 삼손이 부르는 두엣곡입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1. 영화정보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1939

기본정보
가족, 판타지, 모험, 뮤지컬 | 미국 | 112
감독
빅터 플레밍
출연
주디 갈랜드(도로시 게일), 프랭크 모건, 레이 볼거, 버트 라르, 잭 헤일리, 빌리 버크, 마가렛 해밀턴... 더보기
등급
국내 전체 관람가    해외 G 도움말


2. 영화줄거리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오즈의 나라로 내던져진 도로시(Dorothy Gale: 주디 가랜드 분)는 집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는 것임을 알고 그를 찾아 긴 여정이 시작된다. 도로시는 애견 토토와 함께 노란 길을 따라 오즈의 마법사가 사는 에메랄드 시티로 향한다. 도중에 만난 세 명의 친구들, 지능을 얻고자 하는 허수아비(Hunk Andrews/Scarecrow: 레이 볼거 분)와 심장을 원하는 양철 나뭇꾼(Hickory Twicker/Tin Woodman: 잭 할리 분), 용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겁장이 사자(Zeke/Cowardly Lion: 버트 라 분)와 함께 오즈의 마법사(Professor Marvel/The Guardian of the Gates/Cabbie/Soldier/Wizard: 프랭크 모간 분)에게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부탁하기 위해 도로시와 함께 경쾌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도로시 일행을 방해하기 위해 뒤쫓아오는 서쪽 나라 마녀의 검은 그림자.

※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3. Over the Rainbow - 이동규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birds fly.
Birds fly over the rainbow Why then oh, why can’t I?
If happy little bluebirds fly beyond the rainbow
Why oh why can’t I?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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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정보

Love Affair, 1994
기본정보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 미국 | 108| 개봉 1995.03.11
감독
글렌 고든 카론
출연
워렌 비티(마이크 갬브릴), 아네트 베닝(테리 맥케이)... 더보기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PG-13 도움말




2. 영화줄거리

  은퇴한 풋볼 쿼터백 스타 출신의 마이크 갬브릴(Mike Gambril: 워렌 비티 분)은 유명한 플레이 보이로, 토크 쇼 진행자인 방송계의 거목 린 위버(Lynn Weaver: 케이트 캡쇼 분)와 약혼을 발표해 연예계의 주목을 받는다.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한 그는 비행기 안에서 미모의 테리 맥케이(Terry McKay: 아네트 베닝 분)라는 여인을 만나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진다. 그들이 탄 비행기는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조그만 섬에 비상착륙하게 되어, 근해에 있던 러시안 여객선을 타고 타히티로 향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어느덧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은 헤어지면서, 3개월 후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만약 나오지 않더라도 이유를 묻지 않기로 하는데....

※ 하반신 불구가 된 아네트 베닝을 바라보던 워렌 비티의 눈빛을 결코 잊을 수가 없군요.
    5번도 넘게 봤던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에 참 많은 것을 느끼며 눈물도 흘렸었죠...
    원래는 이탈리아 음악의 거장 Ennio Moricone의 피아노 명곡입니다.



3. Love Affair - 조수미

나 여기서 그대를 그려왔죠
나 어떻게 그대에게 말할까요
초라한 내 모습이 싫어
그대 짐이 될까 두려워
그저 멀리서 바라보며 눈물만
두렵던 내 모습 내 마음 용서해요
이젠 그대를 떠나지 않아요 영원히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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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정보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Dr. Jekyll And Mr. Hyde, 1941

기본정보
미국 | 127
감독
빅터 플레밍
출연
스펜서 트레이시, 잉그리드 버그만...

※ 네이버 영화정보에서 퍼왔습니다.





2. 영화 줄거리

지킬 박사는 덕망있는 가문에서 태어난 인물로 의학 박사이자 의사이며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고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의 내면에는 자신의 욕구를 분출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인간의 선과 악을 분리해 인간 개조를 꿈꾸던 지킬 박사는 그 연구가 어느 정도 진전을 보이자 병원에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줄 것은 요청한다.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병원 관계자들은 그의 요구를 무시하고 이에 지킬 박사는 스스로 연구대상이 되기로 결심한다. 밤이면 자신이 연구한 약물을 주사하는 그는 밤동안 일어나는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밤에 나타나는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미리 가상의 인물로 설정해둔 하이드 씨라 명명한다. 밤마다 약물 투여가 반복되면서 하이드 씨의 악마적 행동은 점점 잔혹해진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을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히고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이들을 가차없이 살해하는 것이다. 이제 지킬 박사는 자신이 하이드씨를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약을 주사하지 않아도 하이드 씨가 그의 주변에 나타나 자신에게 몸을 줄 것을 요구하고, 지킬 박사는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친다. 하지만 하이드 씨의 위협에 못이긴 지킬은 자신의 유일한 희망인 메이블마저 살해하게 되고 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살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는 결국 자신의 속죄를 빌며 자살하게 된다



※ 극중에서 "Once upon a dream"은 지킬 박사의 약혼녀 엠마가
    하이드씨의 문제로 고통받는 연인을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으로
    애절한 노랫말이 가슴에 와닿는 명곡입니다.




3. 노랫말


Once upon a dream - 조수미


Once upon a dream,
언젠가 꿈 속에서

We are lost in love embrace.
난 사랑의 품안에서 길을 잃었어요

There We found a perfect place,
난 완벽한 곳을 찾게되었죠

Once upon a dream.
언젠가 꿈속에서
 

Once there was a time
언젠가 그런 적이 있었어요
 
like know other time before,
그런 순간은 처음이었어요

Hope was still an open door,
희망이 아직 자리 잡고 있었어요

Once upon a dream
언젠가 꿈 속에서요

 

And I was unafraid,
난 두렵지 않았어요

The dream was so exciting!!
꿈에 너무 가슴이 벅차올랐거든요

But now I see it fade and I am here alone!
하지만 지금 꿈은 희미해지고 여기 난 홀로 남았죠

Once upon a dream,
언젠가 꿈 속에서

you were heaven-sent to me
당신은 하늘이 내게 준 선물이었죠

Was it never meant to be?        Was it just a dream?
하지만 운명적인 건 아니었어요     단지 꿈이었나요?

Could we begin again,              Once upon a dream?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언젠가 꿈 속에서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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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소개

제목 : 미션(The Mission, 1986)

기본정보
드라마 | 영국 | 125| 재개봉 2008.06.20, 개봉 1986.12.24
감독
롤랑 조페
출연
로버트 드니로(로드리고 멘도자), 제레미 아이언스(가브리엘 신부)... 더보기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PG 도움말

줄거리

{이 영화는 1750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실화이다.}

  {교황님의 영토 끝에서 발생한 문제는 해결됐습니다, 인디언들은 다시 스페인과 포르투갈인의 노예가 될 겁니다. 시작이 맘에 안 드는군, 다시 고치게. 교황님, 1758년, 지금 저는 남미 대륙에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여긴 남미 라플라타의 앙상센이란 마을인데, 산 미겔 선교회에서 도보로 2주 걸립니다. 이 선교회는 개척민들로부터 인디언을 보호하려 했으나, 오히려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이곳 인디언들은 음악적 재능이 풍부하여, 로마에서 연주되는 바이올린도 그들이 만든 것이 많습니다. 이곳으로 파견된 예수교 신부들은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 했지만, 오히려 순교를 당하게 됐습니다.}

  1750년, 스페인과 포루투갈은 남미 오지에 있는 그들의 영토 경계 문제로 합의를 보았으나 유럽 한구석의 탁자 위에서 그은 선이 얼마나 끔찍한 사태를 불러 일으킬 지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제수이트 신부들은 과라니족을 감화시켜 근대적인 마을로 발전시키고 교회를 세우는데 성공한다. 신부들 중에 악랄한 노예상이었던 멘도자(Mendoza: 로버트 드니로 분)는 가브리엘 신부(Gabriel: 제레미 아이언스 분)의 권유로 신부가 되어 헌신적으로 개화에 힘쓰고 있었다. 새로운 영토 분계선에 따라 과라니족의 마을은 무신론의 포루투갈 식민지로 편입되고, 불응하는 관라니족과 일부 신부들을 설득하려는 추기경이 파견되지만 결과는 포루투갈 군대와 맞서 싸운 과라니족의 전멸로 끝난다.

  {그리하여... 신부들은 죽고, 저만 살아 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건 나고, 산 자는 그들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 출처 :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 ^^;;


2. Nella fantasia 의 탄생

"Nella Fantasia"
사라 브라이트만노래
음반 Eden
발매일 1998년
장르 오페라틱 팝 (팝페라)
언어 이탈리아어
작사가 키아라 페르라우 (1998년)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 (1986년)

"넬라 판타지아" (이탈리아어: Nella Fantasia 내 환상 속으로, In My Fantasy)는 1986년 영화《미션》의 테마 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 (영어: Gabriel's Oboe)"에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여 부른 노래이다. 작곡은 엔니오 모리코네가 하였으며, 작사는 키아라 페르라우 (Chiara Ferraù)가 하였다. 이 노래는 사라 브라이트만, 일 디보, 캐슬린 젠킨스, 러셀 왓슨, 켈틱 우먼클래식 크로스오버, 팝페라 가수를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1]

※ 출처 : 위키백과






3. Nella fantasia 가사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넬라 판타지 아 / 인 비도 온몬도 쥐스토

내 환상안에서 나는 한 세계를 보았습니다

 

Lo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리 뚜띠 비보노 / 인 빠체 오네스타

그곳에는 모두 정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료 소뇨 다니메 / 께 소노 셈쁘레 / 리베레

내 꿈에서 나는 항상 자유롭게 살수 있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꼼 레 노누볼레 / 께 볼라노

구름이 떠다니는것 처럼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피엔)두마~니따 / 인 폰도 라니마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넬라 판타지아 / 이오 베도 온 몬도 찌아로

나의 환상 안에서 나는 빛나는 세계를 보았습니다

 

Li anche la notte e meno oscura.

리 엥께 라 노 / 떼레 메 노 스쿠라

하나도 어둡지 않은 밤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료 소뇨 다니메 / 께 소노 셈쁘레 / 리베레

나의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꼼 레 누노볼레 / 께 볼라노

구름이 떠다니는것 같이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넬라 판타지아 / 에 시스테 벤토 칼도

나의 환상 안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Che soffia sulle citta, come amico.

께 소피아 쑬레 끼따 / 꼼메 아미코

도시안에서 숨을 쉬는것 같이, 좋은 친구와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료 소뇨 다니메 / 께 소노 셈쁘레 / 리베레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꼼 레 누노볼레 / 께 볼라노

구름이 떠다니는것 같이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피엔) 두마니따 / 인 폰도 라니마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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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소개
1728년 나폴리의 한 광장.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소프라노 가수), 파리넬리(Farinelli/Carlo Broschi: 스테파노 디오니시 분)가 트럼펫 연주자와 대결을 벌인다. '파리넬리의 목소리'와 '트럼펫 소리'가 각자 지닌 기교와 음역을 넘어 절정에 달하자 군중들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무릎을 꿇고 마는 트럼펫 연주자. 그중에는 완벽하게 아름다운 목소리, 그리고 잘생긴 이 젊은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예쁜 여자들도 있다. 열살때, 거세를 한 파리넬리와 그의 노래를 작곡하는 형 리카르도(Riccardo Broschi: 엔리코 로 베르소 분)가 여자를 공유하는 '형제의 비밀'인 것이다.

  이 날 나폴리에서 파리넬리는 영국왕실의 공인 작곡가인 헨델(Handel: 제로엔 크라브 분)과 첫번째 만남을 갖는다. 헨델은 파리넬리에게 영국으로 함께 갈 것을 제안하지만 리카르도는 파리넬리를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에 이를 좌절시킨다. 유럽 순회공연에서 여러해 동안 형제는 유럽의 각 나라를 돌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신의 모습으로 치장한 파리넬리가 영혼을 뒤흔드는 목소리로 노래하면 여자들은 기절하고 남자들마저 환호했다. 모든 여자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파리넬리는 어떤 여자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줄 수가 없다. 거세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는 파리넬리. 형 리카르도는 그런 그를 마약으로 위로하며 거세는 중병에 시달리는 어린 파리넬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1734년 런던. 헨델이 이끄는 코벤튼가든과의 경쟁에서 열세에 밀려있는 파리넬리의 스승 포로포라(Porpora: 오메로 안토누티 분)는 자신이 이끄는 노블레스 극장을 살리기 위해 파리넬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노블레스의 주요 후원자, 마가렛 헌터(Margareth Hunter: 캐롤린느 셀리어 분)의 조카인 알렉산드(Alexandra: 엘자 질베르스테인 분)는 그 어떤 여자보다도 열정적인 사랑을 파리넬리에게 바치지만 이를 그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마침내 파리넬리의 공연으로 노블레스 극장은 연일 성황을 이루고 헨델은 수세에 몰린다. 하지만 헨델을 비웃는 왕족에게 헨델의 음악성을 변호하는 파리넬리. 그는 카스트라토라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 모욕을 서슴지 않았던 헨델이지만 그의 음악성만은 인정하고 존경하고 있었다. 그에 반해 형 리카르도의 얄팍하고 기교만을 중시하는 음악에 대해 불만을 터뜨린다. 형제의 갈등은 심해지고 리카르도는 파리넬리를 떠나는데.

  [스포일러] 한편 알렉산드라는 헨델의 악보를 훔쳐 파리넬리에게 가져온다. 홀로 헨델의 음악을 열심히 연습하는 파리넬리.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헨델은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로는 그를 감동시킬 수 없다고 비웃는다. 그리고 비열하게도 공연을 앞둔 파리넬리에게 리카르도로부터 듣게 된 거세의 비밀을 폭로한다. 리카르도가 자신의 음악을 노래할 '악기'로 파리넬리를 영원히 소유하기 위해 거세했다는 사실을. 그러나 절망과 슬픔을 이기고 진정한 음악을 갈구하는 파리넬리의 목소리가 극장을 가득 채운다. 헨델의 아리아 카라 스포자! 파리넬리의 목소리는 관객들 뿐 아니라 헨델마저 감동시킨다. 그리고 파리넬리의 생애에서 가장 위대한 공연이 막을 내린다.

  1740년 마드리드. 스페인 궁정에서 이제 오로지 국왕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만 노래하는 파리넬리, 그의 곁에는 알렉산드라가 서 있다. 형 리카르도가 온 인생을 걸고 작곡한 오페라를 파리넬리에게 바치며 용서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다. 이 만남으로 파리넬리의 오랜상처는 다시 살아나 그를 괴롭힌다. 용서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형 리카르도. 파리넬리는 그런 형을 아내 알렉산드라에게 이끈다. 두 형제는 마지막으로 한 여자를 함께 사랑한다. 그리고 리카르도는 전쟁터로 떠난다. 이제 신의 목소리 파리넬리는 자신의 아들을 갖게 되고 그의 괴로운 인생은 마침내 안식을 얻는다.

2. 아리아 소개
  극중 무대에서 카를로가 부른 아리아가 바로 오페라[리날도] 2막에 나오는 "울게하소서"입니다. 헨델은 카소(T.Tasso. 1544~1595, 이탈리아의 시인)의 서사시 [해방된 예루살렘]에서 영감을 얻어 불과 2주만에 [리날도]를 작곡했습니다. 1711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 작품이 대성공을 거둔 덕분에 헨델은 명성을 얻었고 독일에서 영국으로 귀화했습니다.

  [리날도]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제 1차 십자군 원정 무렵 사라센(중세이후 유럽인들이 이슬람 교도를 부르던 이름)의 왕 아르간테와 그의 연인 마르미다는 '십자군의 영웅' 리날도를 없애기 위해 리날도의 약혼녀 알미레나를 납치합니다. 포로가 되어 아르미다의 마술 궁전에 갇힌 알미레나는 자신의 환심을 사려는 아르간테를 외면하면서 애절한 목소리로 "울게하소서"를 부릅니다.


La scia ch'io pian ga, la du ra sorte
라 시야 키오 피안 가 라 두 라 소르테
울게 하소서 내 비참한 운명

e che so spiri la liberta
에 케 소 스피리 라 리베르타
한숨을 짓네 나 자유 위해

e che so spiri e che so sprir la liberta
에 케 소 스피리 에 케 소 스피리 라 리베르타
나 한숨 짓네 나 한숨 짓네 나 자유 위해

La scia ch'io pian ga, la du ra sorte
라 시야 키오 피안 가 라 두 라 소르테
울게 하소서 내 비참한 운명

e che so spiri la liberta
에 케 소 스피리 라 리베르타
한숨을 짓네 나 자유 위해

ll duol infranga queste ritorte
일 둘 인프랑가 퀴스티 리토르테
(이 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de miei martirisol per pie ta, si
데 메이 마리티리 솔 퍼 피 타 시
이 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de miei martirisol per pie ta, si
데 메이 마리티리솔 퍼 피 타시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자비를 내려 다 끊어 주소서
   

  듣는 이의 가슴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짜릿한 전율과 묵직한 감동을 함께 이끌어 내는 이 아리아는 대표적인 '사라반드' 형식의 성악곡입니다. 사라반드는 원래 사라센에서 전래되어 17~18세기경 유럽의 궁정에서 유행한 춤곡입니다. 2분의 3박자, 4분의 3박자의 느리고 장중한 곡조로 되어 있는데 뒷날 조곡(모음곡)으로 편입되거나 아리아 형식의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슴시린 비장미가 돋보이는 "울게하소서"는 리날도가 아르미다의 유혹을 뿌리치며 부르는 "사랑하는 나의 임"과 함께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파리넬리]에서 카를로가 들려주는 '천상의 소리'는 미국의 카운터테너(메조소프라노에서 소프라노 사이의 음역대) '더 릭 리 라진'과 폴란드의 소프라노 '에바 말라스 그드레브스카'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3,000번이 넘는 합성(편집)작업 끝에 탄생하게 된 아름다운 아리아입니다.
※ 출처 : 네이버 영화소개, 백과사전 등

3. "울게하소서"가 내게 준 삶의 의미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던 OO사건 때문에 매일같이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새벽 2시쯤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귀에 익숙한 음악에 취해 "이거 한번 따라해보자!!!" 라는 마음을 먹고 운동후 샤워를 하면서 매일 2~3번씩 약 7개월동안 따라부르며 마음의 안식을 얻게 된 아리아입니다. 교과서에서만 보아왔던 음악의 힘을 제가 받게 될 줄을 몰랐습니다.   여러분들도 감상해보시죠 ^^

Posted by 강철캡틴

건담조립은 통안하면서 요즘 미쳐있는 것!!!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일거리중에 하나가 운동으로 땀흘린 뒤 샤워하면서 아리아를 따라 부르는 겁니다. 한 8개월 정도 따라했을까요? 헨델의 리날도에 삽입된, 영화 파리넬리의 주제가로도 알려진 "울게하소서"를 한 1,300번 정도 따라부른 것 같습니다. 그러던 2월의 어느날 아무리 연습해도 안되던 소리가 갑자기 나더군요.

   좀더 잘해보고 싶어서 MR를 구해볼려고 했더니 방법이 없었습니다. 동생에게 물어보니 아리아 한곡 MR만드는데 150만원정도 달라고 하더군요. T T...

그래서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니 대충 보이스제거 프로그램이 있어서 호기심에 사봤습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한뒤 한번 돌려보니 (아!.... Orz.....)
 "회원님들의 충고처럼 사지 말걸 그랬나?" 후회중입니다.
어쨌던 투자한 돈이 아까워 시험삼아 만들어서 연습할 때 활용중입니다. 비록 원곡 가수의 음성이 바보처럼 웅~웅 울리지만, 사람들 앞에서 선보이기엔 역부족이나 혼자서 샤워할때 틀어놓고 연습하기엔 적당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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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열심히 연습해서 지난 어버이날 부모님과 삼촌가족들 앞에서 불러봤었는데 우리 가족들 반응이...
  어머니 : "니는 왜 이상한 노래를 부른다카노?"
  외삼촌 : "머시마가 와 여자노래를 따라하노?"
  아버지 : "니 너무 힘들어보인다, 하지마라"
  외숙모 : "들어볼만 한데 와 카노?"
  사촌동생 1,2,3 : "행님아! 영화 파리넬리 보는 거 같다. "
                        "열심히 연습해서 00킹 나가봐라 ㅋㅋㅋㅋ"

  헨델의 "울게하소서"와 "라르고"는 다 외웠구요, 지금은 알렌의 "오버 더 레인보우" 와 생상 - 삼손과 데릴라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연습중인데요, 원체 까막눈이라
도저히 불어는 따라할 수가 없네요. 인터넷에서 가사도 구해보고 아리아를 들으면서 한글로 옮겨 적을려고 해도 도저히 불어는 안됩니다. (T T...)
 혹시 불어 발음 도와주실 분 안계실까요?
 기회가 된다면 달롱넷 회원님들 앞에서 한번 선보이고 싶기도 합니다. ^ ^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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