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4A'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08.19 [AFV CLUB] 1/100 F-14A 작업기 1
  2. 2022.07.31 [Revell] 1/144 F-14A 2

 

개인적으로 대만산 [AFV CLUB]제 프라모델엔 좋은 기억이 있었습니다. 제가 106mm 대전차소대장 시절을 추억하면서 만들었던 아래의 요녀석이 아카데미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아주아주 고품질이었거든요.

 

 

MG 건담도 1/100이고 마침 1/100 스케일 톰캣이 아카데미제와 AFV CLUB제 2가지 제품이 있길래 2배나 비싼 AFV CLUB이 뭐라도 더 좋겠지라는 생각에 한대도 아니고 2대나 구매했습니다.

3가지 타입 졸리 로져스 중에 가운데의 비시인성 도장기로 선택합니다. (실은 도색하기 귀찮아서 최대한 간단한 디자인으로....)

 

 

 

 

 

 

제품은 캐노피와 런너 2벌, 1장 짜리 설명서와 데칼 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카데미제보다 좋겠지라는 기대를 품고 런너를 자세히 확인하는 순간..............한숨만 나옵니다.

저 곳곳에 보이는 지느러미들....

게다가 미사일은 스패로우 4발 밖엔 안들어 있네요. T T....

 

 

 

 

 

설명서를 보니.....허허......이게 묘~~~하~~게 아카데미 복사판 같은 느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지느러미와 설명서엔 있는 스텐드가 없습니다. T T....

일단은 첫번째 제일 간단한 디자인 졸리로 선택합니다.

 

 

 

 

데칼을 확인하는데...... 습자지가 데칼에 붙어서 잘 안떨어집니다. 조심조심 벗겨냅니다. 데칼 품질이 좋을 지 의심되기 시작합니다. ㅎ

 

 

 

곳곳에 보이는 지느러미들.....작업 의욕이 확 떨어집니다. 단차 또한 뻔히 예상됩니다. (걍 아카데미제 살 걸...... 후회되기 시작합니다.) 봉지만 까고 일 주일 가까이 방치했습니다.

 

 

 

노란색을 칠하려고 애나멜을 꺼내보니 98년에 사두었던 타미야제가 완전히 굳어버렸네요. 라이터 기름을 가득 채워두고 이틀이 지나니 가루처럼 부셔져서 겨우 도색 가능한 상태가 되었네요. 여기서 도색 의욕도 확 꺽여버렸습니다. 도색도 대충대충 하기로 하고 수성 아크릴 물감으로 대충해주고 먹선만 넣어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자석을 심어줍니다. 크기가 제법 커서 자석으로 스텐드에 잘 올려질까? 의문이 들긴 합니다. 단차가 예상되어 수지 본드를 발라주고 악어집게로 무식하게 압력을 가해줍니다.

 

 

 

기체 하면의 공기흡입구.....T T...지느러미와 단차 어쩔까 사포질? 생각해보다가 의욕도 떨어졌고 기체 하면이라 잘 보이지 않으니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조종석...1/144 에이스제와는 비교가 안되게 허술합니다. 이걸 호기심에 산 과거가 후회됩니다.

 

 

 

케노피의 - 몰드가 너무 얕아서 아무리 이쑤시게로 긁어봐도 아트나이프질 하기엔 제 눈에 도저히 자국이 안보입니다. 어쩔 수 없이 먹선을 넣어주고 다시 마스킹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어찌저찌....마감제 작업 전까지 꾸역꾸역 진행했습니다. 연이틀 퍼붓던 비가 그치자 마자 햇빛이 짱짱한 오후 12시 마감제를 뿌려주었습니다.

 

 

 

아주 단촐하고 쓸쓸한(?) 기체의 하면입니다.

 

 

 

어찌어찌 완성!

 

 

 

자석 스텐드에도 올려봅니다. 네오디늄 자석 1개로 1/100 기체는 고정이 매우 힘듭니다. 조금만 균형이 안 맞으면 머리부터 바로 곤두박질 칩니다. (T T) 기체에 구멍나는게 아깝긴하지만 스텐드엔 올려줄려면 그냥 구멍 뚫어주는게 더 튼튼히 고정되겠네요.

 

이 킷의 유일한 장점은 보기와는 다르게 데칼의 품질이 아주~ 좋습니다. 질겨서 찢어지지도 않고 접착력도 좋습니다.

이상 [AFV CLUB] 1/100 F-14A TOMCAT 날림 작업기였습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굳은 손이 어느정도 풀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F-14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그러나 또 다시 실수를

연발했습니다.)

첫 번째로 Revell의 1/144 F-14A에 도전합니다.

 

 

 

작례가 필요해서 책도 구입을 했는데, 이게 F-14킷의 결정판이라는 2006년 발매된 타미야제 F-14를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었네요.

솔직히 제가 참고한 부분은 콕핏 부분 정도였습니다.

 

 

킷을 확인해봅니다.

박스샷~ F-14의 멋진 모습이네요.

 

 

런너는 5개, 도색가이드가 다소 불친절한 설명서에 데칼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편대를 구성할 계획이라 2대분의 기체번호가 들어있어서 아주 맘에 듭니다.

 

 

 

이번에 새로 준비한 아카데미과학의 아크릴 물감과 타미야 페널라인 액센트로 미리 부분도색과 먹선을 넣어주었습니다.

 

 

 

 

책의 작례를 참고하여 콕핏 도색을 해주었습니다. 1/144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눈꼽만한 데칼 붙여주는 것 같습니다. 2대분을 동시에 작업합니다.

 

 

 

 

이번에도 자석을 심어주기로 합니다. 보조연료통, 피닉스 미사일, 랜딩 후크 등 부품의 부착 위치를 감안하여 위치를 정해서 내부의 불룩한 부분을 깍아내주었습니다. (첫번째 삽질이었네요. ㅎ)

 

 

 

혹시나 싶어서 날개와 뚜껑을 덮었는데......날개가 자석땜시 완전하게 안접힙니다! 아~오~

 

 

 

 

원래 위치에서 4미리 정도 자석 위치를 뒤쪽으로 변경해 주었습니다.

 

 

 

 

자석 땜시 조립이 안될까봐 뚜껑을 덮어보니 높이가 충분하네요~ㅎ

 

 

 

 

 

날개 가변도 아주 잘 됩니다. 삽질한 보람이 있네요.

 

 

 

 

 

본격적으로 조립을 진행합니다만.....

1/144 스케일의 랜딩기어를 조립해주려면 안그래도 작은 부품을 일일이 잘라줘야 합니다. 핀셋이 없으면 손가락이 두꺼워서 조립 할 수 없습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도색된 부분에는 무수지 접착제 효과가 없습니다. 수지접착제를 조심조심 발라서 랜딩기어를 조립하고 나니 눈이 아픕니다. ㅎ

 

 

 

미사일 조립시 각도를 확인해주면서 조심조심 조립해주었습니다. 이 부분 작업에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나머지 한대는 랜딩기어를 닫아버리고 무장만 달아줍니다. 작업시간의 엄청난 단축!

 

 

 

 

디넷 하씨님의 무스쿠토 스텐드에 2대를 올려봅니다. 아직은 뭔가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케노피의 라인이 너무 얕아서 마스킹 테이프 작업하기 힘들 것 같아서 수성팬으로 먹선을 미리 넣어주었습니다.

 

 

 

케노피를 조종석에 얹어보니 톰켓의 미려한 라인이 확~ 살아납니다.

아크릴 물감 검정색으로 도색을 해주었습니다.

충분히 말랐다고 생각한뒤에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는데 마치 고무찰흙처럼 도색라인이 늘어납니다.

화들짝 놀라서 아트나이프로 다시 라인을 따준뒤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해주었습니다.(두번째 삽질!!)

마스킹 테이프 작업을 할 때에는 락카나 에나멜 도료를 써야함을 배웠습니다.

 

 

 

 

책을 참고해서 케노피 안쪽에 건담마커로 부분도색해주었습니다. 건담마커도 수성인지라 마르고 나니 도색면이 일정하지 않아서 다시 한번더 도색해주었습니다. 그냥 클리어 애나멜을 칠해줄 껄 그랬습니다.

 

 

 

 

검정 라인 도색을 위해서 마스킹 테이프를 발라주었습니다. 이 부분도 마스킹 테이프 제거시 검정색 아크릴 물감이 고무찰흙처럼 늘어져서 아트나이프로 다시 칼질을 해주었는데......(세번째 삽질!!!)

.

.

.

 

 

망했습니다. 아................흙!

검정 띠 라인이....삐뚤삐뚤합니다. T T

(애나멜로 부분도색하면 기름 냄새도 나고 색 쓸때마다 일일이 희색해야하는 귀찮음에 아크릴 물감을 쓴건데)

기체가 너무 작은데 데칼은 더더욱 작아서 작업의 피로도가 너무 가중되어 파일럿 이름이라던가 기체 번호 마킹 등은 생략했습니다.

삐뚤삐뚤 수정작업은 포기하기로 하고 마감제 뿌려주고 케노피 접착 후 끝내기로 합니다.

 

 

 

지난번 마감제 뿌리다가 망한 경험을 참고, 이번에도 100% 만족할 순 없지만 아파트 놀이터에서 뿌린 것 치고는 나름 선방한 것 같습니다.

날개의 가변 범위는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날개를 펼쳤을 때 틈이 커보이는 겁니다. T T

 

 

 

날개를 접은 모습입니다. 뭔가 얌전한 느낌? 주차장에 주차된 느낌? 암튼 그렇습니다.

 

 

 

 

날개를 펼친 모습니다. 같은 기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오호~~

 

 

 

 

 

스텐드에 2대 동시에 올려서 편대를 구성해봅니다.

.

왜 졸리 로져스 마킹이 인기 높은지 만들어 보니 느낌이 팍팍! 옵니다~

 

Revell제 1/144 킷 작업해 보니 상당한 고품질 입니다. 데깔에 2대분의 번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수부분 등 접합선 수정 일체 하지 않았습니다. 페널 라인은 대체로 양호한데 주익의 상면이 하면에 비해 얕은 편이라 아쉬웠습니다.

 

1/144 뱅기만 연속으로 6대를 만들었더니 좀 질립니다.

다음은  [AFV CLUB] 1/100 F-14A 작업할 계획입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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