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켓 작업 전 무뎌진 감각을 끌어올리고자 시도한 두번째 작업입니다.

그냥 손에 잡히는 데로 작업해봤습니다.

 

지금은 아예 구할 수 없는 에이스 과학 제품이라 아쉽습니다.

 

아주 멋지고 독특한 V라인의 기체입니다.

 

 

네~ 박스 뒷면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설명서........

 

 

런너 3개ㅡ 전사지 1장의 구성입니다.

미리 타미야 회색 패널라인 액센트로 먹선을 넣어주었습니다.

 

 

 

 

셋트병 환자라서 이번에도 2대 동시 작업입니다. 기체 하부에 대충 자석부터 심어줍니다.

 

 

 

아크릴 흰색 물감으로 부분도색을 먼저 해주었습니다.

검정색 바탕이라 보기엔 사진 한장이지만 3일에 걸쳐서 3번 도색해주었습니다.

제일 어려웠던 부분은 기수부분입니다.

정말 신경써주었지만 붓자국이 많이 남았습니다.

 

 

 

데깔 붙이다가 빡쳐서 다 뜯어네고 은색 모나미 마카팬으로 대충~

 

 

 

신경써 주었건만 조립해보니 1인승이라 그런지 잘 보이지도 않네요

 

 

 

다시 소환한 디넷 발명가 하씨님의 무스쿠토 스텐드에 기체를 올려놔봅니다.

덩치가 작아서 그럭저럭 고정됩니다.

 

 

 

 

생각해보니 여기서부터 삽질이 시작됩니다....

아~~~~주 오래된 미술용 라인테이프와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케노피의 라인을 그어주기로 합니다.

 

 

 

 

일부러 한개는 먹선팬, 한개는 유성매직으로 그어봤습니다.

 

 

 

 

미술용 라인테이프가 붙이는 작업은 쉬웠지만 결과물은 별로이고,

마스킹 테이프는 붙이는 작업은 어려웠지만 결과물은 좋습니다.

 

 

 

삐져나온 부분은 라이터 기름으로 지워주고, 부족한 부분은 먹선팬으로 대충 그었습니다.

삐뚤삐뚤.....

스케일 감안해서 그냥 넘어갑니다. ㅎ

 

 

 

너무 오랫만에 무광슈퍼클리어 마감제를 뿌려서 그런지..... 날씨가 워낙 습해서 그런지.... 암튼 망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살려보고자 유광슈퍼클리어로 덧입히고 말려주었습니다.

완전히 회색으로 색깔이 죽어버린 노즐은 다시 건담마커 은색으로 칠해주었습니다.

 

 

 

 

 

무한 삽질의 결과, 그나마 기체의 윗부분은 그래도 봐줄만 해졌습니다.

둥글둥글하면서도 특유의 역날개 V 디자인으로 날렵해 보이는 이상한 매력이 있습니다.

 

 

 

 

 

먼저 작업해 보았던 X-35B와 비교해봅니다.

 

똑같은 1인승 기체인데도 크기차이가 상당합니다.

 

 

 

이로써 연습은 끝, 이제부턴 F-14를 시작합니다.

1/144, 1/100, 1/72까지의 3가지 크기로 도전!

 

Posted by 강철캡틴

 

제 기억에 2006년 가평 OO사단 근무할 때 건담시드에 완전히  빠져서 그때부터 AFV, AERO는 완전히 접었던 것 같습니다. 탑건 2 메버릭을 2회차 보고 잔뜩 차오른 뽕을 해소하기 위해 F-14, F-18 등을 지르고 택배 도착하기전 창고를 뒤져서 찾아낸 킷 입니다.

 

 

이제는 사라져버린 ACE제 X-35B 입니다. 박스는 양면 풀컬로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설명서가 아~주 단촐하길래 우습게 봤습니다.

 

 

런너 3개, 데칼 1장이 전부입니다. 건담 조립이 습관화되어 있어 일단 먹선부터 넣었습니다. ㅎ

 

 

 

건담마커로 흰색 처발처발, 앤진도 미리 슥슥~

 

 

 

이때부터 후회화기 시작했습니다. 시트부터 도색하고 조립할 걸.....

눈꼽만한 부품위에 더 작은 데칼 붙이다가 미끄러지고 떨어지고 찢어지고 슬슬 혈압이 오릅니다....

 

 

 

 

킷이 2개를 동시에 작업합니다. 한개는 랜딩기어를 내린 것으로~

 

 

 

 

 

갑자기 스텐드의 필요성을 절감해서 집앞 다이소에 가서 자석을 사왔습니다. ㅎㅎ

 

 

 

 

니퍼로 쪼개서 자석 6개 득!

 

 

 

 

 

디넷 발명가께서 개발하신 스텐드를 활용합니다.

 

 

 

 

처음해보는 거라서 생각나는대로 대충대충 만들었습니다.

 

 

 

 

 

기체 아래에 자석을 대충 심었습니다.

 

 

 

뚜껑덮는 심정으로 무수지 접착제 흘려 넣어 접착!

 

 

 

 

회색일변도라 너무 허접해 보여서 급히 마커와 먹선팬, 매직팬 등 활용해서 부분도색 해주었습니다. ㅎ

 

 

 

 

 

캐노피가 너무 허전해 보여서 그냥 세로 줄 한개만 그어주었습니다.

 

 

 

 

 

이 작은 부품을 4등분해서 조립해야 하다니 웃음부터 나옵니다. ㅎㅎ

 

 

 

 

 

부분도색 및 부품 쪼개기.....

 

 

 

 

 

데칼은 대충 큰 거 몇개만 붙이기로 합니다.

너무 오랫만의 작업이라 감을 완전히 잃었나봅니다......

악전고투에 중간단계 사진은 없습니다.

게다가 여름 장마철 습한 날씨에다가 16년만의 마감제 작업에서 완전히 망했습니다.

(무광 클리어 백화현상이 심하게 와서 유광으로 다시 덮었더니 데칼은 하나도 안보이고.....)

마감제를 안뿌렸을때가 훠~얼~씬 예뻤네요. 후~~

 

 

 

너무 허접하지만 완성샷입니다.

킷이 너무 작아서 인지, 무뎌진 감각을 되찾기가 아주 어렵네요.

모델링 책을 좀 읽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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