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VF-1S에 스트라이커팩과 데칼만 더해진 구성입니다. 

마지막 VF-1S STRIKE VALKYRIE 작업기입니다.

조립과 데칼링은 VF-1S와 같이 동시에 진행하였지만 조립후 주익 데칼링 하다가 설마 제단이 안되어 있는 줄은 모르고 작업하다가 검정 줄 데칼을 찢어먹곤 열받아서 내버려두고 VF-1S부터 작업을 했더랬습니다. 

다행이 VF-1S에 주익용 빨간색 데칼이 있어서 작업을 이어나가게 되었네요. - -;;;

 

 

 

먼저 박스샷입니다.

가격은 2,800엔입니다. 구성에 비해선 조금 비싼 듯 합니다. 

실은 박스샷에 적지 않게 속은 면도 있는데....

나중에 완성 사진을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존 VF-1S에 스트라이커팩과 데칼만 더해진 구성입니다. 

 

 

 

 

나중에 후회하게 되었는데...설명서를 보시면 불필요한 부품이 있습니다. 

전투기로선 뭔가 2% 부족한 프로포션인 발키리에 VF-1S용 수직미익 2개가 남는데 이것을 수평미익으로 붙여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이미 불필요 부품을 버린 뒤라 구상을 실현시키진 못했네요. 

 

 

 

데칼엔 해골소대 4개분의 퍼스널 칼라 데칼과 케노피용 파일럿 네이밍 데칼이 전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극장판에선 등장하자 마자 전사?하는 카키자키도 있더란 말씀입니다. ㅎ

 

 

 

런너를 꺼내봅니다. 

짙은 회색이 스트라이커(수퍼)팩용 부품입니다. 

정직한 좌우 분할의 구성입니다. 

접합선 수정은 귀찮기도 하고 눈도 잘 안보이고 체력도 금방 떨어지는 저에겐 그저 짐일 뿐인데 에효....

 

 

 

앞서 말씀드린데로 조립과 데칼링을 VF-1S와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일단 부분품 조립을 마쳤습니다. 

등짐은 데칼링의 편의성과 거대한 버니어의 부분 도색을 고려하여 나중에 완성해주기로 했습니다. 

 

 

 

가장 신경써준 기수부분과 콕핏입니다. 

케노피를 덮으면 안보일 것이기에 확대하여 사진을 남겨봅니다. 

두 여자의 사랑을 한 몸으로 받은 부러운 주인공, 이치죠 히카루 소위!

그런데....민메이에게 꼭 그래야만 했니???

 

 

 

 

역시나 케노피를 부착하니 콕핏 내부가 잘 안보입니다. 

케노피의 라인은 도색이 아니라 데칼을 사용했고 완벽하게 덮히지 않는 곳은 건담마커를 이용하여 커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유광마감이 필수입니다. 

 

 

 

 

별매 무장셋 중 미사일 컨테이너와 반응폭탄을 달아주었습니다. 

 

 

 

 

설정상 슈퍼팩과 스트라이커팩의 성능은 동일하나, 스트라이커팩의 대구경 빔포의 단가가 워낙 비싸서 편대장기에만 편제토록 했다고 합니니다. 

스트라이커 팩에서 뭔가 허전해 보이는 오른쪽엔 머리부품에서 남는 기관포를 붙여주었습니다. 

다행히 그리 어색해 보이진 않네요~ ㅎ 

너무 훤히 보이는 접합선을 조금이나마 가려줄겸 별도의 옵션 부품을 런너자국 위에 붙여주었습니다. ㅋ

 

 

 

지상에서 빙 둘러서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박스샷과 나름 비~슷~하게 보이긴 한데......

 

 

 

 

별매 스탠드에 올리기 위해선 수직 부품을 먼저 뱅기의 겨드랑이 부분에 먼저 끼워준뒤에 수평바에 끼워 결합해줘야 합니다.

스탠드에 올리면 비행기가 아니라 토실토실 살찐(응?) 닭다리나 거북이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초점을 아래로 놓고 찍은 박스샷과 달리 거대한 주포가 달린 스트라이커팩이 약 15도 정도 상방을 지향하고 있어서 기수를 수평으로 해줬는데도 뭔가 어색합니다. 멋진 포즈를 취할려면 기수를 아래로 내려줘야 박스샷의 느낌이 나겠네요.

뚱~뚱~한 것이 어렷을 적 오락실에서 캡슐먹으면 뚱뚱하게 변신하면서 총알이 쌔지던 마크로스 비행기 게임이 생각납니다. 

 

 

 

VF-1S와 느낌을 비교해보겠습니다. 

VF-1S가 제공전투기라면, 스트라이크팩은 공격기의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크기의 현용기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1/72 F-14가 아직 없어서 얼마전에 만들어준 아카데미과학 1/72 MCP F-16과 비교해주었습니다. 

얼추 비슷한 크기네요.

제가 느끼는 발키리의 뭔가 어색한 프로포션의 원인은 수평미익이 종아리에 대각선으로 조그맣게 달려있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 인생 첫 번째 [하세가와]킷인 VF-1S와 스트라이크 발키리, 예상과 달리 오랜 시간과 다양한 킷이 소요었네요. 

조립시 접착제를 쓰는 방법과 데칼 붙일 때 필요한 노하우도 우여곡절 끝에 익히게 되었습니다. 

이제 F-14를 위한 연습이 끝났습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드디어 VF-1S 작업기입니다. 처음부터 VF-1S를 작업하고 싶었지만 파일럿 없이 텅빈 조종석, 아무것도 없이 공허한 날개, 기존 스탠드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기체하부 건포드 때문에 스탠드 없이 그냥 작업하다간 당연히 랜딩기어가 부서질 것 같아서 전용스탠드까지 구매하면서 작업량과 택배 배송 기간까지 여러모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박스샷입니다. 가격은 전용 무장셋과 스탠드셋의 딱 두배이네요.

 

 

 

 

설명서, 런너 6장,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데칼1장입니다. 

데칼은 S형과 J형 2가지를 선택해서 부착해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F-14 편대 중 검정 노랑색의 졸리 로져스를 좋아하므로 "VF-1S"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콧핏은 도색을 미리 해줘야 합니다. 

 

 

 

 

머리는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데칼 작업량입니다. 왼쪽의 하얀색이 "VF-1S"형입니다. 

 

 

 

무장셋에서 작업해준 두 분 파일럿을 모셔왔습니다. 

콕핏은 애나멜로 도색해주었습니다. 

역시 사람을 태우니 조종석이 꽉 차네요~

 

 

 

선명하고 당당하게 그어져 있는 캐노피의 사출라인!

보면 볼수록 그대로 두기엔 영~ 거슬립니다. 

20년 넘게 묵은 스틱 사포와 다 굳어버린 컴파운드로 화장실에서 열심히 갈아주고 광내주었습니다. 

작업 전과 후의 차이점이 보이실까요? ㅎ 

 

 

 

각 부분별 부분도색 및 먹선 작업이 끝났습니다. 

원래 종아리 안쪽에도 데칼을 붙여주어야 하나, 어차피 팔로 많이 가려지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ㅎ

 

 

 

 

각 부분별 주요 부품을 조립해주었습니다. 

기수 부분만 유일하게 접합선 수정을 해주었습니다. 

20여년 전 구해두었던 세라믹 칼로 긁어주고난 뒤 스틱 사포질로 마무리 해줬습니다. 

이 킷의 정말 큰 단점 중 하나가 얇디 얇은 패널라인입니다. 

금형이 언제적 것인지 모르겠으나, 암튼 저는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두번째 불만은 설계상의 미스인지 제가 잘못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 종아리부분의 아주 미약한 "M"자 처럼 골짜기가 생깁니다. 좀 두툼하거나 최소한 평평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퍼티까지 발라주고 싶었지만 오랫만의 사포질로 체력이 떨어진지라 나중에 종아리 안쪽의 검정 데칼을 잘라서 대충 덮어주기로 합니다. 

 

 

 

데칼 작업을 시작합니다. 

무장을 달면 날개의 가변은 불가능하기에 날개를 접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F-14도 그렇지만 날개를 완전히 접어주면 굉장히 얌~전~한~ 모습이 됩니다. 

 

 

 

 

다른 하세가와 킷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킷은 여러장의 데칼을 겹쳐서 부착하게 되어있습니다. 

날개와 기수부분의 지구통합군 부대마크는 3장을 중복으로 부착해줘야 해서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이거 그냥 한장으로 어떻게 안될까요?

굳이 3장으로 나눠야하나요?

그리고 특히 중요한 점은 날개의 검정 띠는 반드시 미리 재단해줘야 합니다. 

데칼을 부착한 채로 날개를 접으면 가동부위와 날개의 윗부분이 맞닫아있어서 데칼이 뜯겨나가게 됩니다.

저는 하세가와제는 완벽히 길이가 계산되어있는 줄 알고 그냥 붙였다가 완전 망했습니다. 

안그래도 데칼량이 많아서 시간도 오래걸리는 데 가장 잘 붙여야 할 날개 부분을 망치니, 완전 열받아서 뱅기를 집어던질 뻔했습니다. T ^ T

(그래서 마지막 작업기 슈퍼발키리 사진을 보시면 날개에 검정색 줄이 아니라 빨간색 줄로 데칼이....)

아래 사진은 두번째 작업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날개 끝 부분 사포질 안해 준 게 엄청 큰 티처럼 보입니다....

 

 

캐노피를 덮기 전 콕핏의 모습입니다. 

덮으면 더이상 볼 수 없는 모습이기에 여러 각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제법 그럴싸~해 보여 다행입니다. ㅎ

 

 

 

캐노피의 라인은 붓 도색이 아니라 데칼을 부착해주었고, 하루 지나 라인 데칼이 다 마른 후 다시 로이 포커소령 네이밍 데칼을 올려주고 다시 하루 뒤에 유광마감제를 뿌려주었습니다. 캐노피 부품 요것 하나에 3일이나 걸리다니.....

역시 유광마감제를 뿌려주니 광택은 나지만 그만큼 콕핏 내부는 잘 보이질 않습니다. 

 

 

 

날개에는 별매 무장셋의 공대공 미사일 4발만 달아주었습니다. 

이 자세로 자립이 가능합니다. 

노즐과 수직꼬리 날개로 잘 섭니다! ㅎ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완성!

스탠드에 올리기 전 빙~ 둘러서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종아리의 검은 데칼은 퍼티질을 하기는 싫고  "M" 흔적은 가려주고 싶고....)

 

 

 

 

별매인 발키리 전용 스탠드에 올려보았습니다. 

 

 

 

제 첫 번째 [하세가와]킷인 VF-1S 작업이 정말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렸던게....

저의 본드칠 및 데칼질 실력이 미천해서 입니다. 

그리고 저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으나

비행기 킷과 로봇킷이 반반씩 섞여있는 요~상~한~ 느낌 때문입니다.

착착 조립되는 반다이제 건담과 달리 모든 부품을 본드로 조립해야 되기 때문에 조금만 실수를 해도 본드가 삐져나오거나, 그 반대로 본드가 적어서 제대로 접착되질 않아서 들뜨거나, 또는 아~주~ 미묘하게 본드에 플라스틱이 녹으면서 각도가 틀어져서 왼쪽과 오른쪽의 주요 부분품들이 나중에 전체 조립 후 짝짝이가 되어버립니다!

작업 시간도 많이 걸린 것이....

데칼의 양도 양이지만 본드가 마를 때까지 손으로 잡고 있거나, 집게를 물어줘야 하는데, 조금만 더 빨리 조립하려고 서두르다간 삐져나온 본드에 부품이 녹아 제 지문이 묻어나옵니다. 몇 번이나 실수를 해서 사포질을 해줬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마나 킷의 바탕 색깔이 흰색인게 정말정말 다행이었습니다. ㅡ ㅡ;;; 

길고 긴~ "VF-1S" 작업기는 여기까지입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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