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너무 지치고 힘들때 읽어보며 마음의 양식으로서 편안함을 주는 책이었다. 인생관, 사랑관, 종교관, 직업관 등 다양한 삶의 부분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하며, 내가 미쳐 깨닫지 못했던 욕심과 결과, 인과관계에 따른 영향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옆에 두고 두고 스트레스 받고 힘들때마다 책장을 들춰보게 만드는 그런 훌륭한 삶의 철학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Posted by 강철캡틴

  중국의 천재학자이자, 미래의 그린에너지 선구자이자 한 사람의 아내, 어머니 위지안 교수가 암투병을 하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이다. 죽음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솔직하고 담담하게 인간으로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의미를 부여해야하는 까닭을 설명해주고 있다.

  잔잔히 내리는 봄비에 속옷까지 서서히 젖어드는 것처럼 가슴깊은 감동을 준 책이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가장 감명깊은 두 구절만 남긴다...

 

 

Posted by 강철캡틴
하루에 한 개씩 아주 싸게 사는  쇼핑몰에서  만화책을 팔길래,
그것도 아~주 저렴하게 팔길래,
한참 고민하다가 그래도 메니아의 소양으로서 질르기로 결정!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지난주에 질러놓고 한참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사무실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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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봐도 내용물과 관계없이 정겨운 택배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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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칼로 테이프를 자르고 상자를 열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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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포장지에 예쁘게 들어있는 "건담 디 오리진"
가슴이 설레임니다.
지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문제는.......


언제 비닐포장지 뜯어서 책을 보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전..........
"미개봉"을 더 좋아하거든요 ^^
ㅎㅎㅎㅎ


Posted by 강철캡틴
예전엔 여행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돈만 쓰고, 몸만 피곤하고....... 특별히 감흥을 느끼지 못했지요.
하지만 10년 넘게 근무했던 군대를 전역하고,
전혀 아는 사람도, 연고도 전혀 없는 곳에서 새로운 직장과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지쳐가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디 한곳 누구 하나 마음둘 곳이 없어 외로워지더군요.
그러던 중 운동을 시작하고, 혼자 아리아를 부르기 시작했고,
주말이면 혼자 등산을 다니면서
조금씩 삶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이가 들어 늙고 병들어서
맛난 것 먹고 싶어도 못 먹고,
다리가 아파서 예쁘고 아름다운 경치도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떠나는 여행보다는
지금 내 삶에 충실하며 그것들을 즐겨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은 지친 삶의 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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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크기는 대학교 시절 왠만한 전공서적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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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두께는 왠만한 사전을 능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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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7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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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각 지역별 명소 소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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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의 제일 첫 페이지에는 행정구역과 각종 교통편, 자가용으로 갈때 찾아가는 코스가
명확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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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고급스런 재질의 올 칼라 양장본으로 편집되어 있어서
눈과 감성을 자극합니다.



먼저 제 고향 부산편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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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시장과 보수동 책방 골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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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공원과 부산타워, 남포동 PIFF거리와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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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에 있는 해양대학교 자갈마당과 절영산책로, 제가 태어났던 곳 근처 동래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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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동 고분군과 박물관, 동래온천, 이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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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 길, 송정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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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부산국제컨벤션센터, 누리마루APEC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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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온천과 김성종 추리박물관, 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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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와 낙동강하구센터, 금정산, 범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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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가본 광안대교와 해동용궁사, 대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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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장 시장과 장안사, 일광해수욕장과 오랑대에 대한 소개입니다.



다음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여수 관광명소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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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만성리 검은모래 해수욕장의 소개부터 시작됩니다.
제가 가끔 우울하고 지칠때 혼자서 맥주 마시러 드라이브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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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가야 멋있는 돌산대교와 돌산공원, 식민지배의 고통과 한이 서려있는 마래터널과
여순반란 사건과 관련된 형제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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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향일암입니다.
몇 일전에 가보니 불에 탄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더군요.
아직도 종각이 복구되지 않아 쓸쓸해 보였습니다.
전남 해양수산과학관, 나름 볼꺼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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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계셨던 전라좌수영에서 운영했던 손님용 객사인 진남관입니다.
진남관 바로 아래에 조그만 박물관이 있는데,
이순신 장군을 좋아하는 저에겐 재미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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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동도와 장군도에 대한 소개로 끝이 나네요.
여수에 살지만 저도 아직 못가본 곳이 많은데 그 곳들에 대한 소개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평소 사무실 책상 위에 놓고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보고,
또 한달에 1~2번 정도 간단한 여행이나 산행을 가는데 그때마다 참고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한 권쯤은 있어야할 책입니다. ^^
Posted by 강철캡틴
달롱넷 [호박만세]님께서 달증해 주셨던 3권 전질 SET 중 2번째 책입니다.

2권의 제목은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입니다.
A4 1/2크기에 책도 예쁘고 아담해서 들고다니면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그 인간이 미워서 못 살겠어요
  --> 남편, 며느리, 자식문제, 부모님의 결혼 반대 문제, 직장에 미운사람에 관한 법륜스님의
        설법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그 누구도, 절대 피해갈 수 없는 대표적인 문제들이 아닐까 합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많습니다.
        '나도 그랬을까?, 왜 그랬지?, 앞으론 이렇게 OO은 포기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살아야겠구나!'하는 결론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 갑자기 옛 일들이 떠오를 때마다 여전히 괴롭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인정할 건 인정해야 되는 것이 거든요.
       
        
2부는 왜 인생이 내 맘대로 안될까요?
 --> 이혼문제, 내가 싫어질때, 직장을 그만두고 싶을때, 마음이 허전할 때, 가족중 아픈사람이 있을 때 등
       결코 내 맘대로 될 수 없는 인생살이에 대한 풀이가 이어집니다.
 
3부는 저도 깨달을 수 있을까요?
 --> 솔직히 말해 전 불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와 닿지는 않았지만 한 번쯤 읽어보면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절에서 기도를 할까? 조금이지만 알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은...
"행복도 내가 만든 것, 불행도 내가 만든 것이네. 진실로 행복과 불행 남이 만드는 것 아니네."



Posted by 강철캡틴

    지난 3월의 어느날 갑자기 택배아저씨가 조그만 박스한개를 건내주십니다. "누구지?"하고 열어보니 전혀 모르는 분의 성함이 적혀있더군요. 조심스럽게 포장지를 제거하자....
  다름아닌 달롱넷 호박만세님 보내주신 책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달롱넷에 여러번 올라왔던 결혼식 주례사의 주인공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전질SET였습니다. "호박만세"님의 호박처럼 따뜻한 노란색 편지에 "이 책을 읽고 힘든 일 잘 넘겼다"는 격려글까지 적혀있었습니다.
  화가 치솟을 때마다, 화장실 갈때마다  한장씩 한장씩 넘기며 천천히 읽고 있으면 점점 화가 가라앉음을 느낌니다. 비록 종교는 전혀 다르지만 많은 부분 공감가는 곳이 많았습니다. 
  이제서야 1권을 다봤지만 그중에서도 가슴에 다가온 것은 "냉냉한 부부사이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와 "원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해서 살 때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합니까?", "기분이 늘 우울해요"의 3가지 주제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반성하고 깨닭아 가면서 다시 바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제 자신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천천히 2권을 읽어보려 합니다. 
 정말 고통스러워하던 저에게 제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고, 또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좋은 책을 보내주신 "호박만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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