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에 2006년 가평 OO사단 근무할 때 건담시드에 완전히  빠져서 그때부터 AFV, AERO는 완전히 접었던 것 같습니다. 탑건 2 메버릭을 2회차 보고 잔뜩 차오른 뽕을 해소하기 위해 F-14, F-18 등을 지르고 택배 도착하기전 창고를 뒤져서 찾아낸 킷 입니다.

 

 

이제는 사라져버린 ACE제 X-35B 입니다. 박스는 양면 풀컬로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설명서가 아~주 단촐하길래 우습게 봤습니다.

 

 

런너 3개, 데칼 1장이 전부입니다. 건담 조립이 습관화되어 있어 일단 먹선부터 넣었습니다. ㅎ

 

 

 

건담마커로 흰색 처발처발, 앤진도 미리 슥슥~

 

 

 

이때부터 후회화기 시작했습니다. 시트부터 도색하고 조립할 걸.....

눈꼽만한 부품위에 더 작은 데칼 붙이다가 미끄러지고 떨어지고 찢어지고 슬슬 혈압이 오릅니다....

 

 

 

 

킷이 2개를 동시에 작업합니다. 한개는 랜딩기어를 내린 것으로~

 

 

 

 

 

갑자기 스텐드의 필요성을 절감해서 집앞 다이소에 가서 자석을 사왔습니다. ㅎㅎ

 

 

 

 

니퍼로 쪼개서 자석 6개 득!

 

 

 

 

 

디넷 발명가께서 개발하신 스텐드를 활용합니다.

 

 

 

 

처음해보는 거라서 생각나는대로 대충대충 만들었습니다.

 

 

 

 

 

기체 아래에 자석을 대충 심었습니다.

 

 

 

뚜껑덮는 심정으로 무수지 접착제 흘려 넣어 접착!

 

 

 

 

회색일변도라 너무 허접해 보여서 급히 마커와 먹선팬, 매직팬 등 활용해서 부분도색 해주었습니다. ㅎ

 

 

 

 

 

캐노피가 너무 허전해 보여서 그냥 세로 줄 한개만 그어주었습니다.

 

 

 

 

 

이 작은 부품을 4등분해서 조립해야 하다니 웃음부터 나옵니다. ㅎㅎ

 

 

 

 

 

부분도색 및 부품 쪼개기.....

 

 

 

 

 

데칼은 대충 큰 거 몇개만 붙이기로 합니다.

너무 오랫만의 작업이라 감을 완전히 잃었나봅니다......

악전고투에 중간단계 사진은 없습니다.

게다가 여름 장마철 습한 날씨에다가 16년만의 마감제 작업에서 완전히 망했습니다.

(무광 클리어 백화현상이 심하게 와서 유광으로 다시 덮었더니 데칼은 하나도 안보이고.....)

마감제를 안뿌렸을때가 훠~얼~씬 예뻤네요. 후~~

 

 

 

너무 허접하지만 완성샷입니다.

킷이 너무 작아서 인지, 무뎌진 감각을 되찾기가 아주 어렵네요.

모델링 책을 좀 읽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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