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8. 29(수) 1일차

   12:50~13:00  집합 및 버스탑승

   13:00~18:10  여수~인천국제공항 이동

   18:20~20:30  여행사 미팅 및 항공사 여권수속, 항공티켓 발권, 짐가방 보내기

   20:30~22:10  면세점 쇼핑 및 휴식

                     ※ 원래는 21:50분 출발 비행기였으나 30분 지연, 22:20에 출발하게 되었다.

 

 

    22:20~00:30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장사 국제공항으로 이동

   중국 장사는 중국의 7대 도시 중 한 곳으로 후난 성(湖南省)의 성도로 2,000년의 역사를 가진 고도(古都)로서. 정치, 경제, 문화 여행의 중심이며, 최근에는 역사 명승을 특색으로 하여 관광산업으로도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지역이다. 1972년에 완전한 형태의 미라가 발견되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근교의 샤오산은 마오쩌둥의 고향이어서 중국인들에게는 중요한 장소로 꼽힌다. 마오쩌둥 사후 등샤오평에 의해서 계획적으로 육성, 발전시킨 도시이다. 호남성의 자랑거리는 쌀의 주요 생산지이며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곳이라고 한다. (마오쩌둥, 하룡 대장군, 주원리 등)

 

    01:20           장사 화동호텔 투숙

(장사 화동호텔은 2011년 1월 오픈한 4성급 기준 호텔로, 260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과 기차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02:00           취침 

 

 

 

○ 2012.8. 30(목) 2일차

   07:00           기상 및 조식

   08:00~12:00  장사~장가계로 이동

                      장가계는 중국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 제일의 국가삼림공원 및 여행특정지역으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개발, 발전중인 곳이다. 원래는 대융시였는데 1994년에 국무원에서 대융시을 장가계시로 승격시켰다. 장가계시의 총 인구는 153만명이며, 20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총 인구의 69%가 토가족, 백족, 묘족등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토가족이 93만명으로 제일 많고, 그 다음으로 백족이 10만명, 묘족이 2.7만명 정도 살고 있다.

전체 면적은 9,563제곱킬로미터로 전체 중국 대륙의 1/1000 정도의 면적이다. 장가계는 국내외에서 보기 드물게 수려한 산세와 동굴 외에도 인적이 드문 자연적 지리 조건으로 인해 원시상태에 가까운 아열대 경치와 생태 환경을 지니고 있다.

약 3억 8천만년 전 이곳은 망망한 바다였으나 이후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인해 해저가 육지로 솟아 올랐다. 수억만년의 세월동안 자연침식과 붕괴 등의 변화를 거치면서 오늘의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의 자연 절경을 이루게 되었다. 장가계의 연평균 기온은 16도 정도이며, 연강수량은 1200-1600mm 정도이다.

장가계가 일반인들에게 이름을 떨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82년 9월25일에 정부로부터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으로 지정되고, 이후 1988년에는 국무원에서 "국가중점 풍경 명승지"로 지정되었으며, 1992년에는 장가계의 생태학적, 지형적 가치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세계자연유산" 에 포함되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으며, 아직 외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곳을 방문하고 간 사람들은 장가계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고, 기이한 산세에 넋을 잃으며 이때문에 수많은 학자, 전문가들은 무릉원을 "대자연의 미궁"과 "지구 기념물"이라 부른다

                    

 

                     김송봉 현지 가이드가 재밌게 설명해 주었다.

                     1. 장가계 특성

                         가. 장가계의 봉우리 : 10만 8천봉

                         나. 장가계의 개판 : 1년 365일 중 280일이 비가 오는 지역으로서, 비가 안오면 아주 좋은 날씨란다.

                         다. 운전 : 버스기사가 되려면 운전면허 자격증을 따야 하는데 1년에 딱 3번만 친단다. 그것도 북경과 상해에서만, 그래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다 모인단다. 3가지 특성이 있는데 a. 빵빵대학교 출신으로서 클략숀이 없으면 운전이 안된단다. b. 무조건 들이대기, c. 중앙선의 개념이 없서서 마음대로 넘어갔다 왔다 한단다.

                         라. 치안 : 특히 장가계는 야간에 치안이 안좋고 상인들의 사기가 심하므로 되도록이면 개별적으로 돌아다니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마. 중국의 23개 성 중 1개인 호남성(장가계)은 쌀농사 지역이다. 호남성, 호북성, 광동성, 광서성, 4개성의 쌀농사만 잘되도 중국 사람중에 굶어 죽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중국쌀은 알랑미로 1년 2모작 재배를 한다. 참깨도 이모작을 하는데 그 때문에 한국 참깨와 달리 기름기가 많이 없단다.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도시 1. 광주, 2. 소주, 항주 3. 유주의 계림이란다. 광저우는 희귀한 요리로 유명한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모기눈알요리와 원숭이 골요리라고 한다. 모기 눈알 요리는 박쥐 똥을 씻으면 다 소화가 되도 모기 눈알은 소화가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채로 걸러서 요리를 한단다. 원숭이 골요리는 구멍 뚫린 테이블 정중앙에 원숭이를 마취시켜 사지를 묶어놓고 테이블에 샤브샤브 등 갖은 요리를 준비한 다음 바로 머리 윗 뚜껑을 따낸뒤 숟가락으로 퍼 먹는단다. 중국 사람들 중 돈 많은 사람들이 일생에 한번쯤은 반드시 먹고 싶어하는 요리라고 한다.  소주, 항주는 미인, 미남의 천국으로 사람들이 그렇게 아름답고 멋있단다. 특히 여자들은 중국 대륙에서도 최고로 아름답다고 한다. 계림은 용맥이 많고 최고급의 나무관을 직접 생산해내서 죽어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이 계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건 옛날 말이고 요즘은 전부다 화장을 한단다. 왜냐하면 등소평이 미래를 내다보고 내린 지시 때문이란다. 첫번째 무덤을 쓰지 말 것! 아무리 중국이라도 땅이 모지랄 것이요, 두번째 원유를 채취하지 말 것! 그래서 원유도 수입해서 쓴단다.

 

                     2. 중국 관광지의 대세

                         가. 산 : 장가계 : 한국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아와서 한국인이 개발한 것과 다름없단다. 한국인이 먼저 오고 소문이 나서 유럽, 일본인들이 따라서 오고 있단다. 그래서 국제호텔에선 한국어가 다 통용되고 길거리의 장사치들도 한국말을 어느정도 다 할 줄 안단다.

                         나. 물 : 구채구 

                     2. 관광의 3대 재미 : 볼거리, 먹거리, 쇼핑

                     3. 중국여행시 주의사항

                         가. 여권과 비자 : 장가계에는 영사관이 없어서 여권분실시 한국으로 귀국할때 까지 한달동안 서류발급 준비를 해야한다고 한다.

                         나. 물 : 장가계는 산이 많아서 물에 석회질이 많아서 그냥 마시면 배탈, 설사를 한단다. 생수를 사서 마셔야 하는데, 길거리에서 생수를 사 마실경우 상인들이 사기를 칠 수 있기 때문에 가이드가 준비해둔 생수만 마셔야 한단다. 맑아 보이는 시냇물에 사는 고기도 금편어와 아기고기 2종류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한다.

                         다. 술 : 길거리에서 파는 술은 다 가짜다. 몸에 굉장히 해롭다.

                         라. 약 : 동인당에서 파는 약은 상비약으로 굉장히 유용하다. 길거리에서 살 경우 똑같은 제품이라도 성분함량이 떨어진단다. 특히 식당 근처에 파는 비아그라나 씨알리스는 전부다 가짜이니 절대 사지 말 것!

                         마. 관광지 장사꾼 조심해야 한다. 절대로 돈을 먼저 주면 안된다. 반드시 물건을 받고 나서 돈을 보는데서 헤아린 다음 건네 줄 것!

                         바. 카메라 주의 : 절대로 중국인에게 건네주지 말 것, 찍어주고 돈을 달라고 요구한단다.

                     장가계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와 나, 학군단 간부님들과 함께 장장 4시간 동안 현지 추천 옵션에 대해서 논의한 끝에 천문산사 + 귀곡잔도(1인당 30$)만 관람하기로 했다. 가이드 말이 오늘처럼 비가 오지 않는 날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3일차 오전 마지막 일정을 오늘 오후에 하자고 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난 이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한달전 황산 여행처럼 개인이 가는 것이었다면 현지 추천 옵션 관광 상품을 모두다 구매했겠지만 후보생 28명을 이끌고 안내하는 입장으로서 내 후배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야 했기 때문이다. 어쨌던 서로간의 양보로 나머지 4일의 여행은 결정되었으나 이때의 스트레스로 오후 내내 두통에 시달려야만 했다.

 

 

   12:00~13:00  중식(한식이다 ^^)

 

 

 

별도로 준비해간 고추장과 참치, 김 등이 전혀 필요없을 만큼 훌륭한 맛이었다. 다들 만족해서 내가 더 기뻤다. ^^

 

한국 사람들이 자주 가는 식당 앞에는 중국 어딜가나 과일 상인이 있다. 지금 사봐야 못 먹고 간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녁먹고 사먹으라고 알려주었다.

 

   13:00~19:00  천문산, 천문동 관광

          천문산은 장가계 내의 최고봉이자 장가계 절경의 하이라이트이다.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발 1518.6M의 장가계의 대표적인 성산이자, 장가계 자연 경관의 결정인 천문산은 산을 관통하는 천문동이란 동굴과 1999년에 열린 세계곡예비행대회에서 비행기로 그곳을 통과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천문산으로 이동시 총길이 7,455M의 세계 최장길이인 케이블카를 편도 35분, 왕복 70분 동안 타고 시내에서부터 산의 정상까지 올라가게 된다. 높이차가 총 1,279M로 구름위까지 올라 가는 케이블카를 타며 산의 절경을 감상하게 되며, 케이블카에서 내려서면 총 99개의 굽이진 도로를 따라 천문동 입구에까지 이르게 된다.

 

 

  바로 이곳이 시내에서 8Km떨어져 있는 천문산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곳이다.

 

  우리는 편도 35분, 왕복 70분의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으로 올라갔다.

 

이종민후보생과 함께 ^^;;

 

 

케이블카를 타고 이렇게 장가계시내를 관통해서 천문산으로 올라갔다.

 

밀집된 시내의 풍경이 안개로 점점 뒤덮여 뿌옇게 흐려진다.

 

건물이나 호텔에서 찍은 사진이 아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멍때리고 있는 한명일 후보생!

 

케이블카는 시내를 벗어나 환상적인 풍경속으로 올라간다.

 

 

맞은편의 케이블카가 마치 성냥곽처럼 느껴진다. 웅장하고 기괴한 절경에 넋이 나간다....

 

탄성은 끊임이 없다. 도대체 언제 35분이 훌쩍지났는지 알아차릴 사이도 없었다.

 

케이블카에 내려서 우리는 유리잔도로 향했다.

 

천문산내에도 다양한 관광코스가 있다.

 

천문산 관광요도이다.

 

안개로 뒤덮힌 천문산, 우리가 걷고 있는 이길은 길이 아니라 인공구조물이다. (자세한 설명은 추후에...)

 

허필종 교수님!

 

이용대 단장님!

 

김영택 교수님!

 

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나는 잘 찍어주는데, 다른 사람들이 내 사진을 찍어주면 맘에 안든다 T T...)

 

유리잔도의 입구에서 우리는 덧신을 지급받았다. 덧신을 신고 조금만 걸어가면 그 유명한 유리잔도가 나온다.

 

내 발아래 유리막이 있고 발아래 까마득한 절벽 낭떠러지가 있다.

 

유리잔도 위에서 내가 가장 먼저 포즈 시범을 보였다. V~!

 

이어서 단장님도 누우시라고 지시하고 찰칵!

 

김교수님도 찰칵!

 

허교수님도 열외없음! (허교수님, 주황색 잠바의 위치가 예술임다~!)

 

신기한 유리잔도가 끝나면 바로 덧신을 반납한다. 이어서 귀곡잔도로 향했다.

 

 

바로 이 비석이 귀곡잔도를 기념하는 비석이다.

  귀곡잔도를 잘 모르는 사람은 귀신이 만든 길이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중국에서 자신은 어떠한 것도 만들 수 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이 바로 "귀곡"이다. 귀곡이 공사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천문산이 워낙 험하고 밧줄을 타고 내려와서 공사를 해야하는 등 너무 위험해서 지원자가 부족했다. 그러자 극형에 처해진 죄수들 중 자원자들은 형량을 감해준다는 조건으로 공사인부를 구해서 공사한 곳이 바로 이곳 "귀곡잔도"이다.

 

귀곡잔도의 입구 비석 옆에 있는 하트! 붉은 천에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소원이 적혀있다.

 

 

진정한 내 사랑은 어디에? ......

 

귀곡잔도를 따라 천문산의 절경을 감상하였다.

 

 

절벽위에 구축된 귀곡잔도가 보이는가?

 

귀곡잔도의 바로 오른쪽은 천길낭떠러지, 그러나 눈 앞에는 비경이 펼쳐진다.

 

바닥을 향해서 촬영한 사진, 오른쪽 끝에 깊고 깊은 계곡이 보인다.....

 

정말 대단한 귀곡잔도......

 

귀곡잔도에서 단장님....

 

지나가는 중국인 아저씨의 이마가 너무 밝다! ^^

 

다시 한번 더 찰칵! ^^

 

여행기간 동안 내 파트너가 되어준 김현재 후보생, 커다란 덩치와 전혀 어울리지 않게 애교가 철철 넘치는 녀석이다. ^^

 

앞서 걸어가던 후보생들과 단장님, 카메라 줌을 당겨서 찍어보았다. ^^

 

천길낭떠러지 위에서 셀카샷!

 

바로 이 지점, 귀곡잔도 중에 가장 험난한 곳으로 기억에 남았다. 단장님과 후보생들! ^^

 

 

바람의 흐름에 따라 안개의 형상이 불과 몇 초 만에 순식간에 바뀐다. 

 

귀곡잔도의 중간 부분에 이르게 되면 "잔괴곡동"이란 이름의 동굴도 나온다.

 

윤영대 후보생!

 

 

 

어느덧 천문산에서 산 중턱까지 운행되고 있는 리프트가 내 왼쪽 머리위로 지나가고 있었다.

즉 귀곡잔도도 절반 이상 걸어 왔다는 셈이다.

 

조금만 더 가면 귀곡잔도와 다른 길의 합류지점이 나온다. 여기 소수민족 할머니가 천원~ 천원~을 외치면서 아리랑을 불러주고 있었다.

 

 

우리는 천문사 바로 옆의 천문산 정상에서 중턱까지 운용되는 하산용 케이블카 탑승지점으로 걸어가고 있다.

 

우리가 걸어왔던 귀곡잔도가 맞은 편에 보인다.

 

안개속의 절경!

 

김교수님과 함께!

 

조금만 더 걸어가면 5인이상 절대 금지라는 유리 전망대가 나온다. 단장님!

 

정종원, 하승윤, 백두산, 서진식 후보생!

 

천문산 구름다리가 나왔다.

 

 

안개와 바람속에 다리는 흔들린다....

 

 

구름다리를 배경삼아 찰칵!

 

패합! 만다라진 같은 구조물을 알리는 입간판!

 

 

곧이어 패합이 나오고, 직접 들어가려 하니 찌린내가 코를 찌른다. 관광객들이 소변을 많이 본 모양이다. ^^;;

 

패합을 지나면 천문사가 나온다. 우리 일행들은 다 기독교인들이라 그다지 관심을 가지진 않았다. 김교수님!

 

불과 수초만에 안개가 바람에 밀려온다. 단장님!

 

천문산사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고...

 

이곳이 산 중턱까지 운행되는 리프트를 탑승하는 곳에 있는 천문산사다.

 

리프트 탑승구가 보인다.

 

이곳 휴게소에서 우리는 초대형 바가지를 썼다. 맥심 커피믹스 한개에 2천원, 4명이라 8천원을 써야했다. 헐....

 

 

올라올땐 케이블카를 타고 상정상까지 올라오고, 내려갈땐 리프트를 타고 산중턱까지 간다음, 99고개를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천문동으로 이동할 코스이다.

 

 

천문산 리프트의 위용이다.

 

리프트에서 아래를 바라보고 찍은 풍경이다.

 

내 바로 뒤! 단장님, 김교수님!

 

내 발 아래 비경이 스쳐 지나간다.

 

내 앞의 중국 아줌마 한 칸 앞 리프트의 백찬선, 이영승 후보생!

 

그 앞의 이영승, 이수남 후보생!

 

리프트에서 내려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99커브 셔틀버스를 타는 곳으로 내려간다.

 

케이블카 안에서 내려다본 99커브! 나중에 셔틀버스에 타고 왕복했는데, 멀미날 뻔 했다...

 

올라가면서 볼때와 내려가면서 보는 풍경이 또 다른 맛이다. !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진 않지만, 오늘 날씨가 굉장히 좋은 편이란다.

 

굽이 굽이 99군데 걲여있는 코스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천문동이다. 이곳의 계단 이름은 "상천제"이다. 여기에서부터 999계단을 걸어올라가야 만날수 있는 천문동은 동굴높이가 131.5M 넓이가 57M로 거대하며 수시로 안개로 뒤덮여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을 주어 진짜 하늘에 다다른 느낌을 갖게 되었다. 특히 좌측의 폭포와 우측의 비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거대한 상천제 위로 신비의 문! 하늘로 오른다는 그곳, 천문동이 보인다.

 

 

천상제 앞에서 정종원 후보생!

 

후보생들 앞이라 정신력으로 멀미를 참아낸 나!

 

상천제 위에 두 분 교수님! ^^

 

이곳이 얼마나 거대한지 글자 크기가 사람보다 더 크다.

 

천문동 999계단을 안 밟아 볼 수가 없다. 좌측의 폭포, 우측의 비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상천제 바로 앞에는 거대한 향로가 있고, 붉디 붉은 천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적혀있었다. 이번 여행, 인사참모로서 고생한 김규식 후보생! 마음이 너무 여린 녀석이라 야전에 내보냈을 때 잘 견딜지 걱정되는 녀석이다.

 

규식아! 제발 내 사진 좀 잘 찍어주면 안되겠니?

 

999계단 앞에서 단장님! 내가 찍어드렸지만 구도가 기가 막히다.

 

규식아! 어중간히 다리는 왜 잘랐니?

 

나는 이렇게 잘 찍어주잖아? 응?

 

  이번 여행 기간동안 후보생들의 이목이 집중된 미녀 아가씨! 동생도 상당한 미인이란다. 어쩌면 조만간 TV에 나올지도 모른단다.

 

 

폭포 앞에서 나!

 

 

포즈 설정쟁이 육군 최강 특급전사 이선호 후보생!

 

힙합 댄서냐?

 

우리 학군단 명예위원장 강동헌 후보생!

 

내 눈엔 뭘해도 귀엽다. ^^

 

 

강동헌 후보생이 나 몰래 찍어준 사진이란다. 완죤 맘에 듬^^

 

인사참모 김규식 후보생!

 

강동헌 후보생이 찍어준 나! 역시..... 자동 카메라와 데쎄랄 카메라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999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저절로 다리가 마비되고 지친다. 너무 사진찍고 노는데 열중해서 우리에겐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 뛰어서 올라갔다. 그 결과는 저녁때 허벅지 근육통으로 고스란히 되돌아 왔다.

 

천문동 정상에서 강동헌 후보생

 

이선호 후보생

 

김규식 후보생

 

그리고 나!

 

슬슬 배도 나오기 시작하고, 얼굴 때문에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겠다. 쩝~!

 

천문동 정상에 설치된 사랑을 이루는 곳!

 

선호와 규식이의 포즈가 이제보니 이상야릇?!!!....

 

팔뚝이 너무 얇아진게 보인다. 안타깝다   T T....

 

바로 이곳에서 위를 바라본 천문동! 여기를 러시아의 여자 조종사가 비행기로 통과했단다.

 

천문동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탑승점까지 이동했다.

 

차창 밖으로 천문산의 절경이 펼쳐지고...

 

  엄청난 속도에 사진 찍기도 힘들다. 이곳 셔틀버스의 기사들은 굉장히 빠르게 모는데, 그 이유는 각 개인의 왕복 횟수만큼 월급이 주어지기 때문이란다.

 

 

  버스에서 바라본 천문산 케이블카(상행)! 놀라운 것은 지주가 비스듬하게 설치되어 있다는 거다. 물론 케이블카는 중국에서 만들었다고 하면 중국 사람들도 타지 않을 것이다. 케이블카의 자금은 중국이 지불하고 공사는 프랑스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천문산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찍은 사진!

 

  지난 달 황산 갔을 때 그림 엽서 사지 않았던 것이 두고 두고 후회되었다. 그 절경을 개인의 카메라로 담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엽서를 한개를 2천원에 구매했다.  예쁜 현지 아가씨와 기념 사진 한장 찰칵!

 

이렇게 천문산 케이블카는 장가계 시내를 관통한다. 오른쪽 아래 우리팀 현지 가이드 김송봉님도 보인다. ^^

 

 

 19:00~20:10  석식!

오늘 저녁은 쇠고기 특식이다. ^^

 

  우설 고기!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 맛! 천엽과 간, 육회도 나왔다. 가지고 간 참치 통조림이 전혀 필요없는 차원을 넘어서 무안할 지경이다.

 

여러가지 부위별, 종류별로 소고기를 구워먹었다.

 

 

나중에 나온 갈비찜도 일품!

 

 

 20:10~20:40   저녁을 마친 뒤 우리는 식당근처 가방가게를 구경했다.

 20:40~21:00  호텔로 이동

 21:00~21:30  호텔에 도착해서 짐풀고 간단하게 씻었다. 

  우리가 장가계 현지에서 이틀 동안 숙박한 화천귀빈루 호텔이다. 들어가자 마자 바로 짐을 내려놓고 간단하게 씻은 뒤 기본 발맛사지에 10불을 더해서 전신맛사지를 받았다. 여행의 피곤함이 싹 사라졌다. 맛사지를 받고 숙소로 돌아오니 벌써 23:00! 그 사이에 김교수님께서는 후보생들을 위해서 맥주 100병을 직접 사서 선물로 주셨다.

 

  이렇게 2일차 오후에 장가계의 최고 하이라이트라는 천문산 관광을 마치고 잠이 들었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