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이 워낙 많고 커서 좁은 책상위에선 작업이 불가합니다. 방바닥에 런너를 늘어놓고 부품을 떼내어 준비한 뒤 조립합니다.
  오늘부턴 LED도 같이 작업하게 되서 다소 긴장되었습니다.

미리 건전지(AA 4개)를 넣고 조립합니다.


  엄청난 크기의 베이스, 잘 보이진 않지만 LED배선이 삽입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노트북과 비슷한 크기에 높이도 굉장합니다.


출장 중이라 도구가 제한되서 네임펜과 먹선펜으로 버나지를 대충 칠해줍니다.


몸통조립하니까 상반신 일부만 겨우 보이네요.


PG유니콘 파이터 조립 이후 첫 번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몸통을 다 조립했으나 가슴 좌우측이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않습니다. 이래선 변형이 불가능합니다. 손가락 힘으로 아무리 힘을 줘도 안빠집니다. 그래서 다시 힘겹게, 조심스럽게 분해했습니다.

가슴 좌우 부품이 N6부품(가슴 중앙)의 레일 홈을 따라 움직여야하는데 유격이 없어서인지  아예 안 움직입니다. 도구가 없으면 빼지도 못 합니다. 드라마를 보고 23시부터 시작했는데 새벽2시까지 고작 여기까지입니다.
부품을 한번 조립하면 다시 분해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기름을 발라보고, 그래도 도저히 않되면 분해해서 줄로 숫핀을 갈아낼 예정입니다.


디스트로이 모드로 변형시 목과 어깨사이의 빨간 신호등 부품입니다. 너무 쉽게 빠져서 본드칠이 필수입니다.

벌써 금요일 새벽 2시30분입니다. 작업은 여기서 멈추고, 주말엔 집에 가서 아가랑 놀아준 뒤 월욜날 몸통에 LED부품까지 심어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