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방학마다 집을 떠나 두 달이 넘는 장기 출장을 갑니다.

하루종일 폭염에 시달리고, 비도 온몸으로 맞고....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건프라 조립하며 조금이나마 해소합니다.

 

 

 소소하게 조립한 것 들입니다.  베이스 자바와 SD 시난주 ^^

 

 

 

 

 소채 조립을 다 끝내고 "천사의 날개" 파츠 작업 대기중인 윙제커

 

 

 

 

 출장올때마다 적당한 종이상자에 니퍼, 본드, 타미야 먹선, 아트나이프 등을 넣어다녔는데, 정리도 안되고 막 굴러다니고, 손으로 꺼낼려면 불편하고....

 그래서 적당한 소형 공구통을 물색하다가 '다있소'에서 "수납박스 4"를 샀습니다. 프라모델용 본드를 챙겨가진 않았지만 10년 넘게 보아온 눈썰미를 기준으로 대충 맞을 것 같아서 사왔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본드를 넣어보겠습니다.

 

 

 

딱 맞춘 듯 잘 들어갑니다. 적당한 여유공간까지 있습니다. 네 칸이라서 본드와 무수지 본드, 타미야 먹선, 악어집개 등을 넣고, 라이타 기름과 긍극니퍼, 아트나이프, 혼색막대기가 딱 맞게 들어갑니다.

 

앞으로 장기 출장갈때마다 저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 녀석입니다. ㅎㅎ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