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방비엥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역시나 쌀국수로 맛있는 아침을 먹고,

전세버스를 타고 비엔티엔으로 이동했다.

강건너 편이 태국이라고 한다.

 

 

 

 

 

바로 첫날 왔었던 "하우"한식당으로 와서 돼지주물럭을 점심으로 먹었다.

이곳 사모님이 전라도 분이라고 하시더니 손맛이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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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탓루앙으로 이동했다.

 

 

탓 루앙은 라오스의 상징.

뜻 역시 "위대한 불탑"이라고 한다.

라오스 전국을 통틀어서 가장 신성시 여기는 불교 유적이며, 라오스의 주권을 상징이며,

중앙에 있는 황금색 부처의 사리탑이 이 사원의 핵심이라고 한다.

16세기 중반 셋타티랏 왕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사리탑 앞에는 그를 기리는 동상이 서 있다.

탑 주변에는 원래는 4개의 사원이 동서남북 방향에 세워져 있었으나,

현재는 북쪽의 왓 루앙 느아와 남쪽의 왓 루앙 따이 2개의 사원만이 남아있다.

 

 

 

 

 

 

하늘엔 구름이 잔뜩 끼어서 비가 언제 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날씨입니다.

현재는 중앙부가 공사중이라서 탓 루앙은 외부풍경만 보고, 우리는 탓 루앙의 오른쪽에 있는 북쪽 사원을 주로 돌아보았습니다.

 

 

 

 

 

 

 

뜬금없이 초거대 와불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서 귀국하기 전에 라오스의 불교문화를 집중적으로 감상합니다.

 

 

 

 

 

 

 

북쪽사원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 앞에서 인증샷!

 

 

 

 

 

 

 

 

 

더 크고 넓고 입장이 가능한 건물이 있습니다.

사원의 중앙에는 우리나라로 치면 대웅전 건물이 있습니다.

일반인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들어가보면 복도와 천장에 석가모니의 일생과 그의 가르침, 불교식 우주 삼라만상이 벽화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북쪽 사원을 돌아보고 나서 탓루앙 정면에 위치한 셋타티랏왕 동상에서 단체샷!

 

 

 

 

 

 

 

셋타티랏 왕은 16세기 중반 라오스의 전성기를 이끈 왕입니다.

좋은 말로 부계와 모계로부터 각각 나라를 물려받아 통합하여

라오스 역사상 가장 광활한 영토와 국방벽을 겸비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재밌는 표현으로는 금수저 임금님이십니다. ㅎㅎ

 

 

 

 

 

 

어찌됐건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왕입니다.

부러워서 단독샷 남겨보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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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투사이에 도착하자마자 잔뜩 흐린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빠투사이는 우리나라의 독립기념탑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957년에 건립된 라오스의 상징적 건축물로서 영어로는 '승리의 문'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파리의 개선문을 본따 "개선문"이라고도 불립니다.

미군이 비행장을 지으라고 지원해준 시멘트를 가지고 빠투사이를 지었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수직활주로"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약 7층 건물 높이로 지어진 빠투싸이에  올라서면 비엔티엔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비를 피해서 들어서 빠투사이의 천장부분 벽화입니다. 역시 불교문화가 돋보입니다.

 

 

 

 

 

 

 

개표를 하고 파투사이 오른쪽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층층마다 기념품 가게가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때 라오스 냉장고 자석을 구입했어야하는데 놓쳐서 아쉽습니다. )

 

 

 

 

 

 

 

가장 꼭대기에 층에 이르면 또다시 등장하는 계단이 있는데 이렇게 매우 협소합니다.

 

 

 

 

 

 

 

 

올라가서 동, 서, 남, 북 4방향을 돌면서 인증샷을 남발해보았습니다. ㅎㅎ

 

 

 

라오스 중앙대로입니다.

 

 

 

 

 

 

 

 

여기가 아주 유명한 건물이 빠투사이를 기준으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한쪽은 노동당사, 한쪽은 국회의사당입니다.

참, 참고로 전 세계 유일무이하게 공산국가중에서 제대로 된 국회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라오스라고 합니다.

(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을 선출?)

 

 

 

 

 

 

 

 

중앙분수대와 주차장입니다.

 

 

 

 

 

 

 

다시 지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빠투사이의 정중앙에 보면 십자표시가 있습니다.

바로 이 십자표시가 라오스의 정중앙이고 기준점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가이드형님의 말씀에 의하면 이렇게 찍어야지만 제대로 된 인증샷이라고 하십니다. ㅎㅎ

동서남북 방향을 맞춰서 간부님들과 함께 단체 인증샷!

 

 

 

 

훈육관님, 후보생들과 함께 힘차게 단체 점프샷!

 

 

 

 

 

이상으로 빠투사이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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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국민들이 소원을 빌러 가장 많이 찾아오는 사원이 바로 "왓시므앙", 즉 소원을 말해봐~ 절 입니다.

 

 

 

 

 

 

절 안으로 들어갈때는 당연히 신발을 벗고 들어갑니다.

열심히 안내해주시는 정부장 선생님~

 

 

 

 

 

 

훈육관님부터......점괘를 뽑고....

 

 

 

 

 

해당하는 소원종이를 확인한 뒤....스님한테 가서 말씀(?)을 듣는다.....

 

 

 

 

 

그런다음 실로 된 팔찌(?)를 받습니다.

한국에 돌아갈때까지 풀리거나 끊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ㅎㅎㅎ

 

 

 

 

 

 

소원을 들어주다는 다소 무거운 기물을 들었다가 놓았다가.....

 

 

 

 

 

기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도 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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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는 재래시장이었으나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비엔티엔 백화점인 "라오프라자"으로 갔다.

우리나라의 대형 마트와 유사하다.

 

 

 

 

 

 

 

그냥 아이쇼핑을 즐겼다. ㅎ

 

 

 

 

 

 

대부분 수입산(중국제 짝퉁)이라 그런지 가격이 매우 비싼편이었다.

 

 

 

 

 

나중에서야 봤는데, 안내 간판에 한글도 있었다. ㅎㅎ

 

 

 

 

 

실내 인테리어 용품들은 그래도 제법 좋아보였다.

 

 

 

 

 

당이 떨어져서 바나나 라떼를 후보생들과 함께 먹었다.

기념으로 라오스 돈을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라오스 문자는 다 엇비슷해 보인다.

배우고 익히기엔 아주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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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오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만찬이다.

월남전 당시 한국군이 먹던 불고기 문화가 라오스에 전해지면서 탈생했다는 일화가 있다는 "신닷까올리"이다.

불판에 고기를 올려 굽는 동시에 육수에 야채를 함께 익혀서 먹는 음식이다.

고기와 해산물, 야채가 어우러진 음식이다.

너무나 맛있게, 그리고 포식하는 후보생들이었다.

(그러나 제발 좀 천천히 꼭 익혀서 먹으렴~

신신당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후보생은 귀국 후 배탈을.....)

 

 

 

 

 

이렇게 라오스에서의 일정이 모두 무사히 끝났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