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16탄 - 살살녹는 선어회[계동선어]

   제가 자주 찾는 선어횟집 중 한 곳 입니다.
학교앞 원룸 촌 일대에 있으며 회맛도 좋은 편이지만
무엇보다도 손님과 조용하게 얘기하고 싶을 때 가는 곳입니다.  

먼저 기본적인 밑반찬입니다.
이곳의 특징중 하나는 돌산에서 직접 만들어 공수해온 갓김치입니다.
오늘의 서비스는 꼴뚜기입니다.
쫄깃쫄깃 씹는 맛,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

선어는 마른 김에 싸서 먹어야 제맛이죠 ^^
이 곳의 된장은 정말 맛있습니다. ㅋㅋㅋ

회무침입니다.
새콤달콤, 사진만 봐도 입안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

싱싱한 꼴뚜기!
한 접시 먹고, 또 달라고 했는데 금방 또 다먹었습니다.

초장에서 헤엄치는 꼴뚜기가 째려봅니다. 하핫! ^^

호박전도 맛있습니다. ^^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바다가재
껍질이 날카로운 편이라 깔때 잘 까야합니다. ^^

선어회 모듬(삼치와 병어)입니다. 한 접시 4만원입니다.
주메뉴가 나오기전에 벌써 꼴뚜기 2접시랑 회무침, 바다가재를 다 먹은 관계로
배가 벌써 부르더군요.

뼈채로 씹어먹는 병어입니다.
전어보단 씹는 감은 떨어져도 맛은 좋습니다. ^^

삼치입니다.
와시비장 찍어 김에 싸서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지요 ^^

배불러 죽겠는데,
삼치 머리구이가 또 나옵니다.
차가운 선어회 먹다가 따뜻한 생선살코기를 씹으니 또 맛이 색다릅니다.

동료교수님과 함께 2명이서 저걸 다 먹다보니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매운탕은 시킬 생각도 못했습니다.
배불리 먹기엔 성인 3명정도가 적당한 양이더군요.

활어 못지 않게 선어회도 참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