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올레 5코스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해물탕을 먹었었다. 너무 맛있고 푸짐해서 감동 먹었던 그곳, 하효어촌계식당에 다시 찾아갔다.

 

 

 

  사장님의 변함없는 푸근한 인심은 전복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은 120명에 달하는 해녀들이 직접 잡아온 싱싱한 해산물로 한솥가득 끓여주는 해물탕이 정말 맛있는 곳이다.

 

 

 

  작년 겨울, 이곳에서 먹고 글 올렸던 것을 스마트폰으로 보여드리자 고맙다고 하시며 제주도 자리돔 물회를 말아주셨다. 자리돔의 특유의 탄력과 구수하면서 감칠맛 나는 물회국물이 일품이었다.

 

 

 

 

전골 냄비위의 전복은 빙글빙글 돌면서 익어가는 모습이 싱싱한 맛을 기대하게 한다. ^^

 

 

 

  물회뒤에 또다시 솥에 있는 전복 숫자만큼 전복을 더 얹어주신다. 사장님의 푸근한 인심에 우리 일행은 완전 감동! 게다가 번개같은 손놀림으로 전복이 잘 익도록 뒤집으며 요리해주셨다.

 

 

 

너~무~너~무 쫄깃한 전복의 감칠맛과 해물탕 국물의 더블 크리!!! 할 말을 잊게 만든다.

 

 

 

 

친절한 사장님! 새우도 직접 까서 앞접시에 담아 주신다. ㅎ

 

 

 

 

이때 갑자기 자연산 전복을 직접 구경시켜주신다.

 

 

 

 

  이게 자연산 전복이란다. 해녀들이 직접 따온 거란다. 자연산 전복은 처음 봤는데 얼핏보면 징그럽게 보일정도다.  하지만 그뒤로 느껴지는 엄청난 활력과 신선함에 군침이 절로 돈다. 가격은 1Kg에 15만원, 어제 섭지코지 해녀의 집보다 3만원이나 싸다.

 

 

 

  사장님의 변치 않는 푸근한 인심과 신선하고 살아있는 맛으로 기억되는 곳!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세번째로 찾아가고 싶다 ^^

 

 

 

 

※ 맛집탐방관련......본인은 맛집으로부터 어떠한 사전정보나 대가를 받지않습니다.

   또한 사진을 찍었더하더라도 제 기준에 맛이 없으면 다 삭제하고 일체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