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북경은 스모그 현상으로 유명한 도시다. 그 만큼 공기도 안좋다.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날씨가 개일 줄 알았는데, 여전히 뿌옇다. 게다가 천안문 광장의 출입관련 보안조치는 공항만큼이나 깐깐하다.

 

 

 중국 현대사의 한 장을 장식한 천안문 광장이다.

 

 

 

 저 멀리 마오쩌뚱 사진이 보인다.

 

 

 

 비가 오는데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 이곳을 통해 자금성으로 이동한다.

 

 

 

 다시 찾은 자금성이다. 두 번째 와서 인지 별 감흥 없다~

 

 

 

 자금성을 돌아보고나와서 밖에서 본 망루와 해자. 적 침입을 막기 위한 해자가 생각보다 꽤 넓었다.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을 돌아본뒤 고속철을 타기 위해 북경기차역으로 갔다.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파를 뚫고 들어간 기차역 내부이다. 마치 백화점 처럼 잘 차려져 있다.

 

 

 

 우리가 타야할 열차를 확인!

 

 

 

 우리는 심양으로 고속철을 타고 간다. 시간과 편명을 확인하고 탑승구를 확인한다.

 

 

 

 여기가 우리가 타야할 지점이다. 외국이나까, 인솔자이니까 이렇게 미리미리 확인해 두어야만 한다.

 

 

 

 시간이 남아 돌아다니가 눈에 띈 인형들~  너무너무 예쁘다. 순간 지름신 강림! 신랑~신부 한셋트를 구매했는데, 가격이 후덜덜....인형은 사기인형이고 옷은 비단에 머리카락과 눈썹은 모두 사람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붙인거란다. 상해 엑스포 때 히트 상품이라면서 아무리 사정사정해도 안 깍아준다. 중국 여행와서 1원도 안깍아 준적은 처음이었다. T T...

 

 

 

 시간이 되었다. 중국에 와서야 고속철에 탑승해본다.

 

 

 

 셀카봉으로 인증샷! 속도는 350Km가 넘었다. 이 고속철을 타고도 약 5시간을 달려야 한다.

 

 

 

 낯익은 과자~ 전지현님이다. 오리온 마크인데(하우펑요우)....물어보니 중국과자란다. ㅎㅎ 자랑스럽다.

 

 

 

   드디어 도착한 심양역! 기차역을 나오는데 표를 검사한다. 주의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일행 중 후보생 한명이 표를 버리는 바람에 공안이 딱 붙잡았다. 절대 못나가게 한단다. 단장님과 교수님도 급 당황, 김교수님은 다시 기차로 뛰어가서 표를 찾으시겠단다. 헐레벌떡 공안에게 뛰어가서 잘하지도 못하는 중국어에 온갖 손짓 발짓 다해서 설명하고 여권에 비자까지 보여줘서 겨우겨우 데리고 나왔다. 십년감수했다. 이런 경험도 해보는 구나!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역을 나와서 광장을 찾아서 나갔다. 후보생들 보다 걸음을 세 배 빨리 만들어서 다행히 출구를 찾아서 안내했다.

 

 

 

 역앞 광장으로 나오니 탁 트인 전망이 눈에 들어온다. 마천루 같은 빌딩들~ 신난 우리 후보생들~

 

 

 

 호텔에 투숙하고 나서 자유 시간을 주었다. 중국에도 KFC가 있네?

 

 

 

 막상 갈 곳이 없으니 다들 KFC에 가서 야식꺼리를 산다.

 

 

 

  열심히 영어로 주문하는 후보생들~ 직접 주문하라고 가만히 놔두었다. 같이 먹어보니 완전 짠맛에 너무 바싹 튀겨서 고기가 질겼다. 게다가 중국 특유의 향신료까지....

 

 

이렇게 2일차 여행기 끝~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