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0 여수출발

10:00 무안공항 도착

11:00~11:30 보딩수속

11:50 비행기 탑승(중국 동방항공)

 

동방항공의 기내식 : 기름기가 많았지만 나름 괜찮았다.

 

 

 

13:30 상해도착

 

 

상해 푸동공항(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에서 입국 수속 중...

수화물로 부친 케리어들이 줄줄이 비엔나 처럼 나온다.

 

공항에 마중나와있던 조영현 인사참모 후보생의 여친, 중국에서 유학중이라고 한다.  솔로인 나는 엄청 부럽 ^^;;

상해 푸동공항에서 중국이 자랑하는 자기부상 열차, 430Km의 속도로 푸동공항에서 상해시 외곽까지 수송해 준다.

 

이번 여행의 가이드 조선족 김경숙씨다.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상해푸동공항의 모습!

가이드가 중국의 특성과 상해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역사는 서안이 3천년, 북경이 1천년, 중국의 미래를 보려면 상해를 보라, 아편전쟁이후 200년의 역사밖엔 안됐지만 중국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상해라고 한다.  상해에서 3시간을 달려도 산이 절대 없다. 즉 벌판에 세운 도시가 바로 상해이다. 상해는 중국 경제 1위의 도시다.

 중국은 한국의 90배 크기의 영토, 56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족이 92%, 소수민족 8%의 인구구성. 상해에는 세계 500대 기업중 450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국의 중심이 강남이라면 중국의 중심은 바로 상해, 소주, 항주라고 한다. 또한 상해에는 같은 모양의 아파트가 단 한채도 없다고 한다. 상해시에서 건축허가를 절대로 안내준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의 건축가들이 반드시 상해를 방문한다고 한다. 상해의 아파트는 33평이 기본인데 한국돈으로 7억 +이며 인테리어비는 별도인데 6~7천만원이상 든다고 한다. 중국의 공무원 연봉이 4,000만원 이하라서 절대로 아파트를 봉급모아서 살 수 없는데, 중국 공무원들은 무조건 아파트가 있다고 한다. 중국의 경제는 자본주의이지만 정치는 사회주의 이기에 가능한 현상이라고 한다. 한국의 아파트는 난방이 되야 분양되지만 상해의 아파트는 난방이 안된다고 한다. 상해인은 경제실리를 엄청나게 따진단다. 싸운더라도 절대 주먹질 안하고 말싸움만 한단다.

중국인은 의심이 많다. 물건살때 중국인은 먼저 물건을 받아서 가방에 넣은 뒤에야 돈을 준다. 그리고 반드시 상인을 주시해야한다. 특히 돈을 바꿔줄때 순식간에 위조화폐로 바꿔서 주는 경우도 있다. 절대로 조심해야하고, 될 수 있으면 가이드와 동반해서 흥정하는게 좋다. 물건을 살때 너무 싼 것보단 차라리 정찰제 물건을 사는게 오히려 더 안심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한국에 입국시 보증금을 여행사에 미리 내는데 그 금액이 자그마치 1,700만원이라고 한다. 워낙 불법입국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단다. 특히 한국 여권은 1장에 500만원 이상 가격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절대 여권을 분실하면 안된단다.

  중국 학생은 복장이 딱 두가지라고 한다. 교복과 체육복, 가장 평등한 관계를 형성한다고 한다.

  중국은 한국과 비교해서 과일값과 교통비가 매우싸다. 버스의 경우 기본요금이 2원이라고 한다.(한국돈 360원 정도...) 지하철은 3원이라고 한다(540원)  택시는 국가에서 운영하지만, 절대로 빨간 택시는 타면 안된다. 개인택시이기 때문에 넘버에 "X"가 들어가고 가격이 매우 비싸단다. (국가가 운영하는 택시는 매우 저렴하고, 영수증도 정확하게 끊어준다고 한다. )

 

  우리는 상해의 첫 걸음은 "상해임시정부지"였다. 김구선생, 윤봉길의사가 1927년~1932년 동안 독립운동을 하던 곳이었다.  

 

 

상해임시정부청사를 둘러본뒤 상해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카페 거리인 상해 "신천지"로 향했다.

여행사 심부장님과 함께

날이 너무 더워서 생과일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갔다.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난 망고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비쌌지만 맛은 끝내줬다.

 

 

 

  상해엔 유독 최고급, 호화 승용차가 많았다. 북경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았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가 많기 때문이다. 1대에 폭스바겐 소형차가 2,000만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상해는 한달에 차가 5천대씩 늘어난단다. 규제가 심해서 차를 팔때 차 남버를 안주고 비싸게 판다. 남바 값만 한국돈으로 900만원이란다. 그래서 딴 지역의 차 넘버를 사서 단단다. 그래서 상해시 정부가 출퇴근시간때 상해시 등록차가 아니면 아예 못타게 한단다.

신천지 거리에 전시되어있던 랜드로버!!!

 

  신천지엔 유독 대형백화점이 많았다. 그 중 아무대나 한군데 들어가서 장난감 매장을 구경했다. 삼국지 관련 아이템을 찾았는데 의외로 없었다. 신천지를 돌아본뒤 저녁은 중국의 소수민족(운남성)이 운영하는 태가촌으로 갔다. 중국음식치고 깔끔하고 담백해서 아주 좋았다.

독사주!!!

 

정체불명의 담근 술!

원래

무신이나 가게의 재물과 번창을 불러준다는 관우상!

미리 준비해간 김봉지를 까서 먹었다.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이유는 바로 "차"이다. 그 중에 자스민 차는 지방제거에 탁월하다고 한다.

중국쌀은 찰기가 없다. 맨날 흘린게된다.

역시 한국 사람은 고추장이 진리다!!!

 

메니져의 교육을 받고 있는 식당 종업원들...

탕수육은 한국것과 거의 비슷해서 좋았다.

 

식당을 나와서 과일가게에 들러서 앵두를 샀다. 버스안에서 먹고, 후보생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다. 정말 싸고 맛이 좋았다.

 

차창밖의 풍경들...

신천지 관람을 끝으로 우리는 상해에서 항주로 이동했다.

 

 

항주의 자금항서항 호텔에 도착했다. 3성급 호텔(한국의 고급 모텔급)이었지만 나름 깨끗해서 좋았다.

 

바로 잠이 들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호텔앞에서 후보생들과 함께 게임을 즐겼다. 맥주도 사서 마셨다.

이렇게 상해 여행의 첫날을 즐겁게 보냈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