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0~08:20   기상, 호텔에서 조식

08:20~08:30   룸체크

08:30~09:00   이동

09:00~10:00   홍커우 공원 

  예전엔 이곳이 홍커우 공원이었지만 지금은 로신공원으로 바뀌었다. 로신은 중국인 의사로서 일본유학 출신으로 일본 식민지배에 잠들어 있는 중국인들의 의식 개혁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원래 이곳은 아무것도 없었고 일본군대가 쓰던 연병장이었다.

 

 

 

 

  홍커우 공원 입구에 조성된 멋진 돌 작품. 중국인들은 이렇게 돌작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왜냐하면 상해 역시 평지고 산이 거의 없다. 이런 큰 돌작품의 경우 산을 상징하기도 하고 고관이나 대부호의 경우 자기 과시를 위해서 자기 집이나 정원에 이렇게 돌 작품을 구성한다.

 

 

 

 

 홍커우 공원의 전체 구성도이다. 좌하단에 경기장이 보이는데 이곳의 명칭은 홍구운동장 그대로 남아있다. 결국 홍구공원 명칭 또한 중국인 로신에게 빼앗긴 셈이다. 어쩔 수 없다. 윤봉길 의사는 한국사람, 로신은 중국사람이니까...

 

 

 

 우리의 목적지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다. 많은 외국인이 찾는 곳이라서 안내도나 화장실이 잘 구비되어 있고, 공원 입구 경비실 바로 옆에는 뜨거운 물도 받아서 차를 우려내어 마실 수 있게 되어있다. 이곳은 중-일 관계가 악화되기 전에는 일본사람들도 많이 왔었다고 한다. 그 목적이 윤의사님 보다는 로신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윤봉길 의사 기념관으로 가는 길에 본 풍경이다. 중국인들의 태극권 사랑은 여전하다.

 

 

 

   바로 옆에는 베드민턴을 열심히 하고 있다.

 

 

 

 또 바로 옆에는 이렇게 악기 연주하며 노래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홍구공원에서 기념관으로 가는 길목에 이렇게 매표소가 있다. 1인당 한국돈 3천원!

 

 

 윤봉길 의사 거사 현장 기념비가 서 있다.

 

 

 

 

 윤의사 기념관이다.  안쪽에 윤의사님 흉상이 보인다.

 

 

 현지 전문 가이드가 출동~! 윤의사님에 대해서 열심히 브리핑 해준다.

 

 

 

 

 열심히 설명을 듣는 후보생들~

 

 

 

 

 중국어와 한글로 설명되어 있다.

 

 

 

 원래 윤의사님은 일본식 교육을 받다가 민족혼 말살 정책임을 인식, 퇴교하시고 전통 한학교육을 받으셨다.

 

 

 

 농촌에서 계몽운동을 펼치신 사실...

 

 

 

 바로 이 사건 때문에 일본 경찰에서 끌려가 조사를 받고 난 뒤 독립운동을 결심하시게 된다.

 

 

 

 일제의 중국 대륙 침략...

 

 

 

 조국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각오를 하시고 집을 떠난 윤의사님...

 

 

 

 윤의사님의 따뜻한 가족 사랑이 느껴지는 편지들...

 

 

 

 민족차별에 독립운동의사를 밝히신 동생에게 보내신 편지

 

 

 

   야채 장수를 하시며 일본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시다가 김구 선생님과 운명적 만남을 하게 되신다. 거사에 사용한 폭탄과 권총, 결의문 등...

 

 

 

   거사 당일 김구 선생과 아침식사를 하며 시계를 바꾼 일화

 

 

 

 당시 일본군 열병식 행사 장면

 

 

 

 윤의사의 의거 현장 상황도

 

 

 

 폭탄 투척 후 사망 및 중상을 당한 일본군 핵심 요인들과 이 사건을 보도한 신문 기사

 

 

 

 

윤의사님 기념관 앞에서 인증샷!

 

 

 

 

 기념관 내부에들어가면 1층엔 윤의사님 흉상과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홍커우 사건으로 인해 상해 임시정부는 중국 국민당 정부로부터 큰 평가를 받게 되고 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다.

 

 

 

김구선생님의 시계, 오른쪽 말뚝은 윤의사님이 사형될 때 사용되었던 것이다.

 

 

 

 윤의사님 사형(총살)장면....

 

 

 

 일본에서 되찾아온 윤의사님 유해

 

 

 

 윤의사님 사건으로 촉발된 독립운동과 조국 광복

 

 

 

 윤봉길의사 추모 사업에 대한 소개

 

 

 

 이 분이 윤봉길 의사의 스승님이다.

 

 

 

   윤봉길 의사의 영정... 뜨거운 애국혼이 느껴졌다. 2층으로 올라가면 소극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윤의사님에 대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뜨거운 감동과 애국심이 저절로 화이팅을 부른다!

 

 

 윤의사님 기념관 바로 좌측에는 이렇게 멋진 공원의 풍경이 보인다.

 

 

 

 공원을 들어서 나오는데 중국 노인분이 한글로 멋지게 붓글씨를 선보이신다.

 

 

 대화를 해보니 한국말을 할 줄 모르신다. 그런데 붓글씨는 한글이다.

 

 

 

10:25~11:00  상해 도시계획관 관람

 이곳은 상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20명이상 성인 단체요금 24위엔이다.

 

 

 

 

 1층 로비엔 현재 상해 외탄지구가 디오라마로 구성되어 있다.

 

 

 

 상해의 1930년대 과거 모습이다.

 

 

 

 직접 걸어봤던 외탄의 거리와 주요 건물들의 모습이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그대로 오버랩된다.

 

 

 

 과거 상해는 강의 하류 삼각지 지역으로 작은 어촌 마을이었는데 흙이 쌓이면서 도시로 발전되었다는 설명이다.

 

 

 

 이 모형은 직접 가봤던 예원(옛거리)의 과거 모습이다.

 

 

 

 상해 임시정부 모습이다. 지금 상해 임시정부는 보강 공사중이란다.

 

 

 

 상해 옛거리, 예원이다.

 

 

 

 현재 상해 시가지의 모습이다. 한눈에 황포강을 중심으로 구성된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첫 셀카 인증샷!

 

 

 

 윗층으로 올라가니 야간 상황으로 전환되어 조명이 다르게 들어온다. 마치 하늘에서 바라본 상해의 야경이다.

 

 

11:00~12:40   중식(샤브샤브)

 도시계획관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

 

 

 

   중국에서 꽤나 유명한 샤브샤브 전문식당으로 체인점이란다.

 

 

 

 이렇게 닭고기 육수에 갖은 채소와 완자가 기본 셋팅이다.

 

 

 

  여기에 소고기가 나오면 식사 구성 끝~! 빨간색 육수는 중국 특유의 향신이 많이 가미되었다. 흰색 육수는 한국인 입맛에 꼭 맞다. 이곳에서도 정말 원없이 폭풍 흡입을 했다.

 

 

 

 

 마을이 밭전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방향만 기억하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각종 카페와 작은 기념품들을 파는 곳으로 젊은 연인들의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다.

 

 

 

 

14:30~15:20   상해 푸동공항으로 이동

15:20~16:30   발권, 짐붙이기, CIQ통과

                   얼마전 기내 화재 사건이후로 짐가방 및 휴대가방 검사가 대폭 강화되었다. 특히 보조배터리의 경우 엄격하게 검사한다.

16:30~19:00   항공기 지연 이륙으로 공항 대기, 원래는 18:05분 이륙해야 하는데 한시간이 지나서 이륙했다.

  

  중국 국내선, 국제선 이용시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비행기 출발 시간 자체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며, 게이트가 바뀌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게이트 근처에서 머물면서 방송을 청취하고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서 항상 체크해야 한다. 다행이 이번 서안행 비행기 시간만 지연되었을 뿐 게이트가 변경되진 않았다.

 

 

20:50분   서안공항 착륙

20:50~22:20   짐가방 찾기, 정말 중국 공항의 시스템은 인내력을 시험하기에 충분하였다.

22:20~23:00   이동, 호텔 도착 

 서안 해승호텔이다. 4성급 호텔이라서 상해의 광동호텔보단 공간이 좁다.

 

 

 

그래도 시설은 깨끗했다.

  해승호텔이 서안의 신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에 아무런 상점이나 마트가 없었다. 택시를 타고 한인타운(뤼띠)로 가서 청도맥주를 사왔다. 택시 요금은 할증이 붙어서 편도 120위엔(한국돈 2,400원) 정도 나왔다. 감자칩을 안주삼아 여행일정을 간단히 정리한뒤 잠자리에 들었다.

 

 

2일차 여행기 끝~!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