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얼마나 바쁜지, 사무실 자리에 앉을 시간도 없더군요. 당연히 블로그에 글 쓸 시간도 없었구요.
(광주전남지역 2학기 교내교육 워크샵 및 여수 관내 고등학생 대상 예비대학, 게다가 체육대회까지...)
바쁜 와중에 지난 화요일((`10.11.30), 너무나 운 좋게도 "D"넷 동호회 형님께서 당신의 생일기념으로
회원들에게 분양해 주신 완성작품을 제가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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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박스, 멀리 대구에서 보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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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이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테이프를 제거하고 박스를 열어봅니다.
뽁뽁이를 잔뜩 뒤집어쓰고 있어 방패와 도끼를 빼고는 내용물이 잘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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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완벽한 포장상태인 이것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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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것은....완벽한 접합선 처리와 순도 100%의 도색을 자랑하는 "자이언트 바주카"
직접 실물로 보니 감동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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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에 부끄러운 듯 자태를 감추고 있는 "자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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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디카라 강렬한 빨간색을 잘 잡아내질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실물로 보니 예쁘다 못해 강렬하기까지 합니다.
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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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포장되어 있던 쉴드와 왼쪽 스파이크장갑, 도끼!
도끼의 은은한 금색과, 스파이크의 노란색의 색감이 죽입니다.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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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싸서 보내주신 지휘관의 상징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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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조립해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자이언트 바주카가 정말 크긴 크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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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학! 너무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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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에선 느껴볼 수 없는 육중한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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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팔꿈치엔 그분(?)전용 퍼스널 마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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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누가 제 책상에 손을 데겠습니까만은, 만일을 위해 경고문을 부착했습니다.
헤...헤..!
학교에서 제가 쓰는 "외계인"이란 단어는 "D넷의 프라모델 고수"와는 다른 뜻입니다.
녹색 반지와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죠.
제 후배들과 저만의 은어(?)입니다.
더불어 사무실 부하직원에게도 정신교육을 해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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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때 솔바람풀네음님께 받은 체스말과 함께 앞으로 제 책상을 장식할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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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누가 건들면 넘어질까 고민하다가 일단 응급처치로 레몽나 통에 모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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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간분 전용 케이스를 구해야겠습니다. ^^

요즘들어 도색할 생각은 꿈에도 못꾸고  1/100 무등급 조립하고나서 먹선도 못 넣어주고 있는데
이렇게 "대망"님의 완성작을 가까이에서 보고나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저도 바람붓 많이 돌렸었는데...'
옛날처럼...나만의 서식지를 마련하고, 나만의 작업공간을 확보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 몰려옵니다.

이처럼 완벽하고 멋진 작품을 주신 "대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자쿠의 보호아래(응???) 더 열심히 일하고,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