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올레 5코스 큰엉길(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산책길)을 걷고 나서 버스를 타고 쇠소깍으로 이동, 쇠소깍을 둘러보고 난 뒤 복귀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아침은 동네 빵집에서 빵을 사먹고 바로 출발했다.

 

 

 

 

 

 

   해안도로길을 따라서 바위에 시가 적혀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바로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종점엔 한화콘도가 있었다.

 

 수맥질하는 해녀를 발견했다. 처음보는 광경이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 참 대단한 사람이다...

 

 

 

 흡사 비둘기낭 같이 생긴 바위굴, 왠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것 같다.

  

 

 

 

큰엉길이란다.  

 

 올레 5코스를 다 걸어보고 버스를 타고 쇠소깍으로 이동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쇠소깍까지는 약 20분의 거리였다. 그런데 중간에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다가 귀중한 시간 40분을 허비해버렸다. 쇠소깍 카누 체험장을 지나 바닷가 쪽으로 5분더 걸어가니 마침 하효어촌계식당이 있었다.

가는 길 감귤하우스 앞에서 한 컷!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인 해물탕을 시켰다.

 

 전복이 가세해 정말 푸짐한 해물탕이다.

 

 

전복이 익어가면서 춤을 춘다^^

 

 

 

 

 

 

 

배고픔의 탓도 있었지만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쇠소깍 카누 체험을 했다.

 

카누의 바닥은 투명 플라스틱재질이라 바닥이 그대로 투영된다.

 

 

 

땟목체험중인 사람들이다. ^^

 

 

 

 

 

  이렇게  쇠소깍을 마지막으로 제주도 여행 3일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나는 한라봉을 살려고 하다가 너무 무겁고 택배로 보내기 귀찮아서 간부들 드릴 올레빵만 샀다. 쇠소깍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모텔이 있는 곳까지 갔다. 비행기 시간이 빠듯해서 짐을 놔두고 온 토마토 모텔까지 뛰어갔다 왔다. 버스를 타고 기사님께 비행기 시간을 알려주니 거의 짬이 없다. 초조하게 타고 가다가 시내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정말 가까스로 도착하여 겨우겨우 비행기에 올라탔다. 광주 비행장에 도착해서 맞겨놓은 승용차를 찾아서 광양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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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대광교회 바로 앞, 아바이 순대 집으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제법 내 입맛에 맞았다. 모듬 순대를 먹었는데, 양에 비해서 너무 비쌌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