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 담양으로 출발했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으며 녹차 호떡을 사먹었다. 그리곤 바로 내장사로 이동했다. 기대가 커서일까 내장사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입구에서 조금 걸어들어가다가 단풍도 없고 시간도 늦어서 미련없이 장성으로 차를 돌려 백양사의 민박촌으로 향했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은 탓에 4~5군데를 돌아다니다 방을 얻어서 쉴 수 있었다. 방을 얻은 뒤 민박촌 입구에 있던 카캠핑장으로 산책을 갔다. 텐트가 아니라 몽고족의 텐트(게르)보다 더 호화로운 텐트를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숙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시설과 장비들이 풀 셋트로 설치되어 가족단위로 멋진 야외 숙영의 추억을 쌓는 모습이 부러웠다. 나도 여건이 되면 하고 싶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