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거북선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회의를 했다. 첫번째로 둑제에 대해서 설명했다.
동영상을 틀어놓고 절차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열심히 듣는 후보생들
동영상 시청후 전체 절차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2차 회의는 수군 퍼레이드에 집중했다.
장군 대상자들 3명을 뽑아서 직접 목소리와 대사톤을 청취해 보았다. 4학년 이효찬, 이용준, 3학년 정민성.....
도저히 안되서 대사쳐주는 부분까지는 내가 하고 나머지 행진부분만 후보생이 대타로 나서기로 했다.
이순신 광장엔 전라좌수영 거북선 복원 계획에 따라 지금 한창 거북선을 제작중이었다.
완성되면 정말 멋질 것 같다. 이제 멀리 가서 거북선 탈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장인들이 여기저기서 작업하고 있었다.
이순신 광장의 뒷편에선 한창 작업중이다.
14:00에 도착해서 분장팀이 올때까지 도착하지 않는 복장을 기다리다가 비록 둑제만 착용해 입을 뿐이었지만 갑주를 챙겨입었다. 15시가 되자 분장팀이 도착했다. 메이크업의 가장 기본인 베이스를 바르고 눈썹을 그려주었다.
일차로 콧수염 부착했다. ㅎ
2차로 턱수염을 부착했다.
구렛나루도 그려주었다. 이제 분장은 끝이다. ㅎ
투구를 써보았다. 천막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조금 어색하다.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어봤다. 제법 틀이 갖추어져 보인다.
둑제에 초헌관(나), 아헌관(4학년 이용준 후보생), 종헌관(3학년 정민성 후보생)과 함께!
4학년 대대장 후보생 이효찬 후보생과 함께!
둑제를 마치고 여수시민회관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여수문화원에서 빌렸던 갑주를 돌려주고 수사복장으로 갈아입었다. 흐르는 땀에 베이스가 녹아 수염이 떠보인다. 반나절 만에 이럴진데, 사극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얼마나 불편할까? 도시락으로 전투식량을 먹는데, 수염 때문에 불편하기 그지없다. 정말 옛날 할아버지들은 대단한 인내심의 소유자 였을 것이다.
우리 학군단 후보생들이 맡아서 해야할 임무들이다. 먼저 수군 퍼레이드의 가장 앞 열에 위치한 단청북 행렬이다.
그다음 국회의원님과 여수시장님과 함께 가는 진남행렬(귀비)이다.
변고를 알리는 초관과 호위 수군도 우리 후보생들이 임무를 수행하였다. 선조임금(여수시장님)의 출전명령이 떨어지면 이순신 장군(나)이 외친다. "전라 좌수영 수군은 제 47회 거북선 축제를 출전하라"
내 뒤로 여수시 문화원 행렬, 그 다음 우리 후보생들이 주축이 된 수군행렬이다.
납합 삼차, 그리고 여수시민들께 "예, "충, 충, 충"을 열심히 연습했다.
아래부터는 설명없이 사진만 올려본다. ^^
가운데 계시는 분이 국방위원장 재직시 우리 학군단 창설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신 김성곤 국회의원님이시다. ^^
우리 후보생들이 주축이 된 수군 퍼레이드 모습이다.
이날 지휘는 4학년 이용준 후보생이 수고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