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등산 다니기도 좋고 또 배고프면 최소한의 준비로 라면을 끓여 먹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남들과 똑 같은 제품을 쓰기는 싫고....고민하다가 군용 반합과 고체연료를 써보기로 했다.

박스 인증샷!

 

택배 박스를 뜯을 땐 뭔가 기분이 좋다 ^^

 

독일 에슈비츠제 쿠커와 고체연료, 그리고 반합을 샀다. ^^

 

이건 고체연료 전용 쿠커다. 나는 대형을 샀다.

 

상자에서 꺼내면 단순한 사각형이 나온다.

 

"착"하고 열어보니 고체연료가 안에 들어가 있었다.

 

사무실에서 한번 반합과 쿠커 등을 조합해 보았다.

 

고체연료다. 이거 한개로 라면을 끓일 수 있을까?

 

대형 쿠커이지만 내부에 고체연료를 넣고 접어도 반합안에 쏙 들어간다.

 

고체연료로 만은 부족해서 알콜연료도 샀다. 이걸 산 목적은 쿠커를 오래쓰기 위해서 빈 통이 필요했고, 고체연료와 알콜연료의 화력 실험도 해보고 싶어서였다.

 

라이타로 불을 붙이니까 바로 불이 붙는다.

 

시험삼아 물을 끓여보았다. 알콜연료 1개면 라면 1개를 끓일 수 있었다.

 

다 타고 남은 빈통에 고체연료를 넣었다.

 

다시 불을 붙이니까 신기하게도 잘 붙는다. 냄새는 약간 양초 타는 냄새정도?

 

반합을 올려서 본격적으로 라면을 끓여보았다.

 

물이 끓자 라면을 넣었다. 그러나 고체 연료 1개로는 화력과 시간이 부족했다. 끓는 시간도 제법 걸렸다.

 

  라면이 완성되었다. 고체연료는 2개가 소모되었다. 비록 화력은 약하지만 한겨울엔 화력이 떨어지는 일반 부탄가스종류보단 더 효과적인 알콜연료와 고체연료 실험을 마쳤다. 담주에 등산가서 써먹어 봐야겠다. ^^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