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용 티셔츠와 잠바, 등산화 등이 허름해도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군요.
일부는 못챙겨왔고, 일부는 잃어버렸나 봅니다.
어차피 주말마다 등산다닐꺼를 대비해서,
우울한 생일기분도 풀겸해서 "확"하고 질렀습니다. 

먼저 등산용 바지, 나름 스키니 스타일로 골랐습니다. ^^
근데 휴대폰으로 찍고 게다가 손이 떨려서 사진이 영~ 아닙니다.
T T...


가을용 등산셔츠1, 검정색!


등산셔츠2, 오렌지색, 디카가 없어 휴대폰으로 찍으니까 색깔을 잘못잡아내는 것 같습니다.


등산용 잠바, 또 흔들렸닷!


외장용 장갑 사열(복장검사, 이상무)

다음은 가장 중요한 발바닥 보호용 신발!
등산화는 너무 딱딱해서 탈락, 이번에는 과감하게 트레킹화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이름부터 한 칼 합니다. ㅋㅋ

정말 사고 싶은 디자인은 275싸이즈가 품절이라 구할 수가 없답니다.
아쉬운 데로 검정색으로 결정!


신발끈 메기 귀찮아하는 저를 위한 아이템인가?
스턴트 배우용 철선과 조이는 기능 - 돌리는 단추
요것 눌렀다가 돌리면 조여지고, 잡아댕기면 그냥 풀어집니다. 
나름 재미있습니다. 
흡사 중딩 시절 리복펌프 농구화 가지고 노는 기분도 살짝 듭니다. 

위의 것들을 다 구매하고 보니 솔찮게 비싸게 나왔습니다. 
딱 PG건담 2대값!!!

그래도 질러줘야 할 땐 질러줘야 되는 겁니다. 
어차피 필요해서 샀으니까요.
옷 값 아까워서라도 부지런히 등산 다니려고 합니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