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 종주 코스중에서 죽포마을 느티나무~봉황산~흔들바위~율림치휴게소~금오산~금오봉~향일암~임포마을에 이르는 12Km 거리를 다녀왔다.

출발전 산우회 회원님들과 단체샷! 바로 뒤의 나무가 죽포 마을의 명물 느티나무이다.

 

 

 

 

 

 

버스정류장 앞에 등산 안내도가 잘 표시되어 있다.

 

 

 

 

느티나무 건너편에는 죽포교회가 보인다.

 

 

 

버스정류장 뒤로 나있는 저 길을 따라서 오른쪽 앞산으로 올라갔다.

 

 

 

 

죽포 느티나무 수령이 500년이 넘었단다. ㅎ

 

 

 

 

죽포마을 어귀의 완만한 길을 따라 걷다가 산 초입에 이르면 그때부터 바로 가파른 계단길이 제법 길게 나온다.

 

 

 

 

가파른 계단길이 끝나고 허리를 펴서 둘러보니 멋진 바다풍경이 보인다.

 

 

 

 

 

조금더 걸어가니 바로 봉황산이 나왔다. 가파른 대신 거리는 짧은 편이다. ㅎ

 

 

 

 

 

능선길을 따라서 조금 걸어가니 봉황산 안내판이 나왔다.

 

 

 

 

이 길이 우리가 갈 등산길이다.

 

 

 

 

  여기서 돌산대교까지 무려 24Km 이다. 즉 돌산종주코스는 36Km란 얘기다. 새벽아침에 출발해야 종주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향일암 쪽으로 방향을 잡고 걸어간다.

 

 

반잠수정이 있는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설악산에 있다던 흔들바위가 여기에도 있었다. 아무리 흔들어도 육안으론 알아채기가 어렵다. 대신 저렇게 나뭇가지나 지푸라기를 끼워놓은 뒤 흔들면 흔들리는게 보인다.

 

 

 

 

잠시 쉬었으니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조금더 걸어가니 전망대가 나왔다. 전망대에서 단체 인증샷!

 

 

 

  전망대를 지나 저 아래 보이는 곳이 율림치 휴게소이다. 시내버스도 꼭 들리는 코스이다. 율림치 휴게소 뒤로 보이는 산을 넘은 뒤 저 뒤로 보이는 능선상에 금오산이 있다.

 

 

 

 

율림치 휴게소에서 잠시 들려서 막걸리를 한잔~!

 

 

 

이제 조금만 더 가면 금오산이다.

 

 

 

이정현 팀장님과 함께

 

  어느새 금오산 정상이다.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이곳은 해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낮은 산은 아니다. 금오산 정상을 조금 지나 식사하기 좋은 장소에 자리를 잡아서 다같이 싸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다. 특히 이준석 선생이 싸온 비빔밥에 봄동을 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향일암으로 향했다.

 

 

 

 

가파른 바위길이 조금 나오더니...바로 금오봉 정상이다.

 

 

 

 

향일암의 유래에 대한 안내판과 등산요도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눈 앞에 백도가 그림처럼 보인다.

 

 

 

 

금오산 정상 표지석이다.

 

날씨도 맑아서 시야가 탁 트여 수려한 경치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이곳이 금오봉인 이유! 바로 이곳의 바위에만 보이는 것 처럼 거북이 등껍질과 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다.

 

 

 

 

참 신기했다. 바위표면이 거북이 등껍질이라니! 금오봉은 2~3차례나 올라왔었지만 오늘따라 감회가 새로웠다. ^^

 

 

 

 

  12시 방향에 보이는 곳이 바로 거북이의 머리부분이다. 98년도 북괴 반잠수정이 침투했을때 탐지했던 곳이다.(보안상 생략)

 

 

 

 

금오봉을 내려가니 향일암 뒷길로 바로 이어졌다. 전에는 없었는데, 새롭게 계단길이 생겼다. 동백꽃이 예쁘게 피었다.

 

 

 

 

작년 겨울엔 못 봤었는데, 화재로 소실된 전각이 다시 새워져 있었다.

 

 

 

 

종각에 종도 새롭게 달려있었다. 화재로 인한 상처가 깨끗이 치유된 모습이다.

 

 

 

 

맑은 날씨를 즐기러온 사람들로 작은 암자가 북적였다.

 

 

   다시 우리 일행은 버스를 타기위해 임포마을로 내려갔다. 거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죽포마을로 복귀, 각자 차를 나누어 타고 집으로 복귀했다. 맑은 날씨,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보면서 땀을 흘리며 상쾌한 기분을 느낀 즐거운 하루였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