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직장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뛰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저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로
강제 반, 자율 반의 의지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추석연휴 직전 총무팀에서 마라톤 복장이 도착했으니 가져가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보는 번호판과 기록측정용 센서


대회홍보용 팜플렛!
뒤적거려보니 지역 소개와 특산품, 그리고 참가자 명단에 제 이름도 있었습니다.
왠지 제대로 않뛰면 후회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대회기념 참가자 전원에게 준다는 셔츠
왼쪽 어깨에 대회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단체팀에게만 지급해준다는 마라톤 반바지
볼땐 예뻤는데 막상 입어보니 굉장히 짧습니다.
딱 삼각팬티 라인이더군요.
물허벅지 좀 부끄러워도 어쩌겠습니까?
마라톤 바지도 없을 뿐더러 공짜로 생겼는데 입어줘야죠.


첫 도전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일단 50분대에 들어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9.25)엔 장성 축령산에 등산을,
일요일(9.26)엔 곡성 마라톤 대회! 
주말에 쉬지도 않고 빡세게 체력단련!
(사실은 별로 할 꺼리가 없어요 T T...)
화이팅!!! 
Posted by 강철캡틴
1. 기상 시간 : 05:50 ~ 06:20 (알람 없어도 자동 기상)
2. 기상과 동시에 원두 커피콩 7~8알을 그냥 씹어서 냉수 한잔 벌컥!

3. 아침 체력단련 : 07:00 ~ 08:30(근력 운동 30분, 걷기 40분, 샤워 20분)
4. 아침 식사 : 08:30 ~ 08:50(참치캔 150g, 토마토 1개, 우유 400CC)
아침은 바쁘니까 그냥 이렇게 먹습니다.
생각보다 참치는 수월하게 잘 넘어갑니다.
요즘엔 토마토가 잘 나오지 않아서 대체 과일을 찾는 중입니다.

5. 점심식사 : 직장 동료들과 순번대로 돌아가면서 식사를 사므로 
                  그냥 그 날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해서 맛있게 먹기


6. 저녁식사 : 17:30~18:00(닭가슴살 150g, 건과류 약간, 우유 400CC)
----------> 처음엔 그냥 이렇게 한 3일 먹었는데,
                  도저히 맛이 없어서 못 먹겠습니다. 게다가 봉지까는 순간 올라오는 닭? 냄새!!!
                   T T.....
그래서 비록 살은 좀 덜 빠지더라도 최소한 목구멍으로 넘겨보자는 생각에
마트가서 양념을 조금 샀습니다.
붙어 있는 반창고는 "경각심 유지용"

올리브 기름 약간에 케챱, 마요네즈를 약간 넣고, 양배추를 썰어 넣고, 닭가슴살과 건과류를
넣고 잘 비벼줍니다.

먹어보니 그나마 먹을 만 합니다.
PSP에 24시 씨즌2를 넣어서 아침 저녁 식사할 때마다 봅니다.
요것 없으면 아마도 맛을 음미하느라 도저히 못 먹을 듯 합니다.

7. 식사를 마치면 약 18시, 2시간 정도 휴식한 뒤 저녁운동 실시 : 20:00 ~ 22:00
    ---> 근력운동 40분에 걷기 1시간, 샤워 20분

8. 참고로 전 하루에 물을 6~7리터 정도 마십니다.
   (오전 2~3리터, 오후 2리터, 운동중 1~2리터)
   단, 식전 30분, 식후 1시간은 절대 마시지 않습니다.

요즘 신학기라 1주일에 꼭 1~2번은 저녁 식사 약속이나 회식이 생겨 좀처럼 살이 안 빠집니다.
오늘도 회식이 있네요
T T...
딱 2Kg만 더 빼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70Kg)

목표달성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Posted by 강철캡틴


오늘 이마트에서 운동화를 구매했습니다.

심심하기까지 한 박스를 개봉!

전 처음엔 흰색에 파란 줄무늬를 골랐습니다.
하지만 마트 판매원 아주머니 왈
"나이도 젊으신데 노랑것도 한번 신어보세요 ^^ "
------> 이 말 한마디에 지조없이 그냥 넘어갔습니다. 

운동화의 정체는 바로 생전 처음 사보는 "마라톤화"
게다가 사고 나서 보니 여성스런 노란색!!!
(전혀 남자답지 않아  T T....)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운동이 바로 오래달리기 입니다. 
그동안 제가 근무하는 직장의 한 선배님께서 3년 가까이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하라고
권유 반, 압력 반.......
이젠 더이상 게기는 것도 힘들어 그만 백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요즘 2Kg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 달 동안 운동을 해왔는데
전혀 빠지질 않고 오히려 살이 찔 기미를 보입니다.
그래서 비록 첫 출전이고 10Km 밖엔 안되지만 마라톤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10Km만 뛸 생각이고,
술을 워낙 못 마시는 지라 직장내 동호회에서도 불량회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쨌든 나름 준비해서 첫 대회(`10. 9. 26 / 곡성 섬진강 마라톤) 참가에 의의를 두고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섬진강변을 뛰어보려 합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한번의 리셋과 이별후에 드디어 달롱넷 3만점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초에 본격적인 체력단련을 위한 단백질 보충제를 주문했었는데
북경출장에서 복귀해보니 단백질 보충제가 도착해있었습니다. 

미국 직배송임을 알려주는 세관통과 딱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개봉해 보니 파손되지 않게 나름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한번에 저만큼 사기는 힘들어서 운전병과 함께 샀습니다.

지금까지는 정말 아무런 헬스지식 없이 운동을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몸을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달롱넷 공식 몸짱이시자 운동프로그램, 보충제에 관한 정보등을 상세히 알려주신
"호경군"님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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