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관련 포스팅은 정말 오랫만에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본 반다이사의 품질을 뛰어넘는 대륙의 야심작, 용도자사의 데스티니 개봉기입니다.

  먼저 박스의 크기입니다. 왠만한 MG 박스보다 큽니다. 옆의 두루마리 휴지는 크기 비교용입니다.

 

 

 

 

박스의 옆면에 보면 특이사항으로 어깨와 손목 관절의 가동 범위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고급진 겉 박스는 종이 두께가 매우 얇습니다. 대신 속박스는 생각보다 튼튼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제 각 런너별로 부품을 검수합니다. 대륙산은 부품이 누락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반다이사 정품이던 다른 회사 제품이던 비닐 봉지를 뜯게 되면 AS를 받지 못 합니다. 프라의 표면을 자세히 보니 전부다 유광처리 되어 있고 밝은 색 부품의 경우 은은한 펄 느낌이납니다. 마치 진주가루를 엷게 뿌려놓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제품은 조립 후 반드시 유광마감을 해야겠습니다.

 

 

 

 

 

   각종 클리어 파츠의 크기도 클 뿐더리 끝이 아주 날카롭습니다.

 

 

 

 

 

 아주 품질 좋은 베이스입니다. MG 스트락의 그것과 같아 보입니다.

 

 

 

 

 

 데스티니하면 "빛의 날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날개의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소채는 MG급이지만 날개까지 달면 PG보다 더 큰 전시공간이 필요합니다. 두께는 생각보다 얇아서 마치 색깔입혀놓은 아스테이지 같습니다.

 

 

 

 

 

일본 반다이사의 그것보다 훨씬 더 잘 나온 메뉴얼입니다. 마치 화보집 같은 느낌을 줍니다. 조립이 끝나면 메뉴얼과 남는 부품들은 지퍼백에 함께 보관하면 나중에 포즈를 바꿀때나 이사를 가야할때 관리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지금 육아와 전시공간의 부족으로 애기를 재운 밤 늦게 1/144급만 조금씩 조립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손대기는 힘들 것 같지만 마음이 흐뭇합니다. 자금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2개이상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릴 만큼 잘 나왔습니다. 이상으로 용오자 MG데스티니 박스 개봉기였습니다.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