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0 여수출발

10:00 무안공항 도착

11:00~11:30 보딩수속

11:50 비행기 탑승(중국 동방항공)

 

동방항공의 기내식 : 기름기가 많았지만 나름 괜찮았다.

 

 

 

13:30 상해도착

 

 

상해 푸동공항(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에서 입국 수속 중...

수화물로 부친 케리어들이 줄줄이 비엔나 처럼 나온다.

 

공항에 마중나와있던 조영현 인사참모 후보생의 여친, 중국에서 유학중이라고 한다.  솔로인 나는 엄청 부럽 ^^;;

상해 푸동공항에서 중국이 자랑하는 자기부상 열차, 430Km의 속도로 푸동공항에서 상해시 외곽까지 수송해 준다.

 

이번 여행의 가이드 조선족 김경숙씨다.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상해푸동공항의 모습!

가이드가 중국의 특성과 상해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역사는 서안이 3천년, 북경이 1천년, 중국의 미래를 보려면 상해를 보라, 아편전쟁이후 200년의 역사밖엔 안됐지만 중국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상해라고 한다.  상해에서 3시간을 달려도 산이 절대 없다. 즉 벌판에 세운 도시가 바로 상해이다. 상해는 중국 경제 1위의 도시다.

 중국은 한국의 90배 크기의 영토, 56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족이 92%, 소수민족 8%의 인구구성. 상해에는 세계 500대 기업중 450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국의 중심이 강남이라면 중국의 중심은 바로 상해, 소주, 항주라고 한다. 또한 상해에는 같은 모양의 아파트가 단 한채도 없다고 한다. 상해시에서 건축허가를 절대로 안내준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의 건축가들이 반드시 상해를 방문한다고 한다. 상해의 아파트는 33평이 기본인데 한국돈으로 7억 +이며 인테리어비는 별도인데 6~7천만원이상 든다고 한다. 중국의 공무원 연봉이 4,000만원 이하라서 절대로 아파트를 봉급모아서 살 수 없는데, 중국 공무원들은 무조건 아파트가 있다고 한다. 중국의 경제는 자본주의이지만 정치는 사회주의 이기에 가능한 현상이라고 한다. 한국의 아파트는 난방이 되야 분양되지만 상해의 아파트는 난방이 안된다고 한다. 상해인은 경제실리를 엄청나게 따진단다. 싸운더라도 절대 주먹질 안하고 말싸움만 한단다.

중국인은 의심이 많다. 물건살때 중국인은 먼저 물건을 받아서 가방에 넣은 뒤에야 돈을 준다. 그리고 반드시 상인을 주시해야한다. 특히 돈을 바꿔줄때 순식간에 위조화폐로 바꿔서 주는 경우도 있다. 절대로 조심해야하고, 될 수 있으면 가이드와 동반해서 흥정하는게 좋다. 물건을 살때 너무 싼 것보단 차라리 정찰제 물건을 사는게 오히려 더 안심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한국에 입국시 보증금을 여행사에 미리 내는데 그 금액이 자그마치 1,700만원이라고 한다. 워낙 불법입국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단다. 특히 한국 여권은 1장에 500만원 이상 가격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절대 여권을 분실하면 안된단다.

  중국 학생은 복장이 딱 두가지라고 한다. 교복과 체육복, 가장 평등한 관계를 형성한다고 한다.

  중국은 한국과 비교해서 과일값과 교통비가 매우싸다. 버스의 경우 기본요금이 2원이라고 한다.(한국돈 360원 정도...) 지하철은 3원이라고 한다(540원)  택시는 국가에서 운영하지만, 절대로 빨간 택시는 타면 안된다. 개인택시이기 때문에 넘버에 "X"가 들어가고 가격이 매우 비싸단다. (국가가 운영하는 택시는 매우 저렴하고, 영수증도 정확하게 끊어준다고 한다. )

 

  우리는 상해의 첫 걸음은 "상해임시정부지"였다. 김구선생, 윤봉길의사가 1927년~1932년 동안 독립운동을 하던 곳이었다.  

 

 

상해임시정부청사를 둘러본뒤 상해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카페 거리인 상해 "신천지"로 향했다.

여행사 심부장님과 함께

날이 너무 더워서 생과일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갔다.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난 망고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비쌌지만 맛은 끝내줬다.

 

 

 

  상해엔 유독 최고급, 호화 승용차가 많았다. 북경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았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가 많기 때문이다. 1대에 폭스바겐 소형차가 2,000만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상해는 한달에 차가 5천대씩 늘어난단다. 규제가 심해서 차를 팔때 차 남버를 안주고 비싸게 판다. 남바 값만 한국돈으로 900만원이란다. 그래서 딴 지역의 차 넘버를 사서 단단다. 그래서 상해시 정부가 출퇴근시간때 상해시 등록차가 아니면 아예 못타게 한단다.

신천지 거리에 전시되어있던 랜드로버!!!

 

  신천지엔 유독 대형백화점이 많았다. 그 중 아무대나 한군데 들어가서 장난감 매장을 구경했다. 삼국지 관련 아이템을 찾았는데 의외로 없었다. 신천지를 돌아본뒤 저녁은 중국의 소수민족(운남성)이 운영하는 태가촌으로 갔다. 중국음식치고 깔끔하고 담백해서 아주 좋았다.

독사주!!!

 

정체불명의 담근 술!

원래

무신이나 가게의 재물과 번창을 불러준다는 관우상!

미리 준비해간 김봉지를 까서 먹었다.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이유는 바로 "차"이다. 그 중에 자스민 차는 지방제거에 탁월하다고 한다.

중국쌀은 찰기가 없다. 맨날 흘린게된다.

역시 한국 사람은 고추장이 진리다!!!

 

메니져의 교육을 받고 있는 식당 종업원들...

탕수육은 한국것과 거의 비슷해서 좋았다.

 

식당을 나와서 과일가게에 들러서 앵두를 샀다. 버스안에서 먹고, 후보생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다. 정말 싸고 맛이 좋았다.

 

차창밖의 풍경들...

신천지 관람을 끝으로 우리는 상해에서 항주로 이동했다.

 

 

항주의 자금항서항 호텔에 도착했다. 3성급 호텔(한국의 고급 모텔급)이었지만 나름 깨끗해서 좋았다.

 

바로 잠이 들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호텔앞에서 후보생들과 함께 게임을 즐겼다. 맥주도 사서 마셨다.

이렇게 상해 여행의 첫날을 즐겁게 보냈다.

Posted by 강철캡틴

06:00               기상
06:30               조식
07:00 ~ 07:40   호텔 체크 아웃
                      ※ 호텔 체크 아웃시에 주의사항들
                          1. 각 룸별 비치되어 있던 각종 용품들을 원위치로 되돌립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수건, 베개들고 이방 저방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럴 경우 없어진 비품만큼 요금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2. 베게나 이불에 고추장 등 얼룩이 진 경우 세탁요금이 추가된답니다.
                          3. 그럴리 없겠지만 기물파손한 경우도 요금추가
                          4. 각 룸별 보안키를 반납하며, 여권을 회수합니다.

07:40 ~ 08:50   공항도착

           올때와 마찬가지로 갈때도 지하철을 타고 탑승게이트로 5분 정도 이동했습니다.


08:50 ~ 09:30   탑승 수속
09:30 ~ 10:20   면세점 구경
                     아무리 면세점이라고는 하지만 기성품이라 그런지 많이 비싸더군요.
                     남성향수 같은 경우는 솔직히 사고싶었지만 위엔화 품절크리로 못 샀습니다.
                    게다가 전 일체의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 관계로 "아웃 오브 안중" 처리했구요
                    참고로 본인이 원하는 경우 북경공항에서만큼은 한국 신용카드는 물론
                    체크카드도 결재가 된다고 합니다.


10:20               비행기 탑승

            북경의 기상상황으로 인해 비행기가 1시간 넘게 지연출항 되자 스튜어디스
            언니들이 간식거리를 나눠줍니다.
            맥주 안주이지만 맥주없어도 맛있게 "냠~냠~!"

11:30               중국 출발

            북경의 하늘을 지나 구름 바다위로 올라오자 맑은 하늘이 펼쳐집니다.
            내 가슴도 덩달아 깨끗해 지는 이 기분과 왠지 섭섭한, 아쉬운 감정도 느껴집니다.


           신문에 난 영어책 광고를 살펴보곤 결심합니다.
           "국제화 시대, 제 2외국어는 무리라도 영어회화 기초는 마스터 해야겠다!"


            어느 덧 조국, 대한민국의 영공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13:30 ~ 13:40    무안 공항 도착, 수화물 인수
13:40 ~ 15:40    무안공항 -> 여수 이동
                       완죤 좀비 모드로 변신!!!
                        쿨~쿨 자다 정신차려보니 다 왔습니다.
15:40               여수캠퍼스 도착


*** 출발 전 알아두면 좋은 준비사항과 나의 소감 ***
    가. 중국 음식 대비 : 고추장, 맛김(A4싸이즈), 오징어, 쥐포, 컵라면, 통조림 준비
                                (단, 완제품으로 진공포장이 완벽한 제품만 세관통과 가능)
    나. 한화 1,000원권 준비 : 호텔에서 자고난 다음날 배게위에 1,000원권 또는
                                       1달러를 놓아두는 것이 해외여행시에 에티켓이라고 합니다.
    다. 여행용품 준비 : 선물 구입에 대비 자신의 슈트케이스의 최소 1/3 이상 공간을 미리
                               비워놓아야 합니다.
                               북경은 5월부터 매우 덥고 습하므로, 얇은 옷가지(사각팬티)와
                               작은 우산을 미리 챙겨가야 합니다.
                               참고로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 저는 허리와 엉덩이에
                               땀띠가 생겼습니다. (T T...)
                               기본적인 세면도구는 호텔에서 제공되므로, 오래걸을 것을 대비하여
                               편안한 신발이나 샌들, 반바지 등을 꼭 챙겨가야 합니다.
                               타지에서 갑자기 몸이 아플 경우를 준비해서 상비약을 챙깁니다.
                               저는 기본적인 두통약, 감기약, 배탈설사약, 소화재, 소독약,
                               대일밴드, 파스 등을 챙겨갔으며, 후배들이 아플때 상당히 요긴하게
                               사용했었습니다.
    라. 비행기 탑승시 칼, 라이타, 100cc 이상의 액체(용기, 튜브)등은 휴대할 수가 없으므로
         휴대용 여권가방에는 말그대로 여권과 지갑, 수첩, 필기구, 디카, 휴대폰 등만
         소지하면 됩니다.
         나머지 모든 물품들은 수화물 가방(슈트케이스)에 넣어서 부쳐야 합니다.
    마. 주변에 북경 다녀온 지인들에게 물어서 자신의 관심거리나 사고싶은 물품에 대한
         가격을 미리 알아놓습니다.
         면세품이라면 사전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평소 구하기 힘든 고급 명품을
         싸고 손쉽게 구할 수가 있고,
         중국 현지에서 구입할 물품이라면 사전 가격조사는 물론, 현지에서 구매시 동행하는
         가이드를 활용하여 흥정을 잘해야 돈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뻥이 굉장히 심해서 일단 그들이 처음부르는 가격에서 1/10의 가격을
         최종 목표로 잡고 계속 깍아나가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1일차에 소개드렸던 왕부정 거리나, 세무청계거리 등 중국에서도 화려한 곳은 한국의
         명동만큼이나 비싸고 애누리가 없기 때문에 쇼핑할 장소도 잘 선정해야 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사전에 환전을 하되 귀국할 때 남는 돈을 환전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출국시 환전수수료와 귀국시 환전수수료를 생각해보면 차라리 남는 돈은
         주변 지인이 중국갈 때 쓰라고 선물로 주는 게 더 가치있게 쓰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 입국시 기내에서의 과도한 음주로 체온이 올라갔을 경우 입국이 제한되어
         관광은 커녕 병원에서 감시당하면서 하루 꼬박 갖혀있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지나친 음주는 자기자신은 물론 함께 여행하는 일행의 여행일정 전체를 지연시키므로
         체온이 올라갈만큼의 음주는 절대로 금해야 합니다.
    사. 최소 여행출발 1달전부터 해당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대화나 자기소개,
         물품구매에 필요한 돈의 단위, 흥정요령 등을 사전에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역시 사전에 준비하지 못하고 대학교 4학년때 3개월 배웠던 중국어로 대충
         떼웠지만 그래도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 없이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중국어 쬐~끔 + 영어 대충 + 바디 랭귀지 -=> Orz)
         만약 그 때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공부했다면 어땠을까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제겐 교훈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사람은 죽을 때 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교훈을 뼈져리게 느끼고 반성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역사교육과 젊은 제 후배들에게 대륙의 장엄함과 사내대장부로서
      웅지를 키워주는데 크게 기여해 주신 여행사 심부장삼촌형님의 친절하고도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잘 것 없는 북경기행문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06:00              기상, 샤워, 조식
08:30              이화원으로 이동
08:45 ~ 10:00   이화원 탐방
                     이화원과 서태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먼저 서태후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만주족 성 "예흐니라"를 쓰며(만주족 성은 참고로 4글자 입니다.)
                     1남 2녀 중 장녀로 꽃그림과 시에 능통했습니다.
                     후궁으로 입궁한 뒤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엄청난 노력한 결과 황제의 은총을 받아
                     아들을 생산하였으며
                     황제 사후 왕자를 생산하지 못한 동태후(단황후 - 동쪽방에 기거했다 해서
                     "동태후" - 와 잠시 권력을 양분했었습니다. )
                     황제가 영 바보는 아니었는지  죽기전 동태후의 성정을 보아 서태후에게
                     쫒겨날 것을 예상하여  비밀 유서를 써 주었는데,
                     (만약 서태후가 동태후를 폐위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면
                       그 즉시 서태후와 그 일파를 주살하라! -동치황제-)
                     이를 이미 궁궐을 장악한 서태후가 모를리 없었던 겁니다.
                     진심으로 동태후를 위하는 척 매일 아침마다 문안인사는 기본에
                     동태후가 심심할때 마다 말 벗이 되어주고 동태후가 행사하는 모든 일에
                     순응하며 절대 권력욕이 없음을 내 비치다가
                     어느날 완전히 서태후를 믿은 동태후가 서태후를 불러다가
                     소매속에 감추어 놓았던 비밀유서를 서태후가 보는 앞에서
                     "그동안 내 자네를 못 믿어 와서 미안하네...!"
                      하며 유서를 불 태워 버리자,
                     그 자리에서 바로 동태후를 배신하고 폐위, 궁궐에서 쫒아낸후
                     48년 동안 청나라를 지배한 여걸입니다.
                     자신의 수하들과 음과 양으로 관계를 맺어 절대 배신 못하게 만들었으며
                     자신의 아들이 불과 19세의 나이로 요절하자 임신한 며느리를 죽음의 길로
                     이끌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한 비정한 여자이기도 합니다.
                     대단한 점도 많지만 종국적으로 청나라를 패망의 길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이화원은 청나라 말기 장기 집권했던 서태후의 여름별장입니다.
                     북경 서북방향 교외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되어 있습니다.
                     ※북경 세계문화유산 : 자금성, 만리장성, 명13릉, 이화원, 첨단공원
                     1764년 청나라 건륭황제가 어머니의 60세를 기념하기 위해 15년 공사끝에
                     완공되었으며 자금성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합니다.
                     이화원 내에 인력을 동원하여 직접 만든 호수의 이름이 "권명지"이며
                     파낸 그 흙을 가지고 만든 산이 "만수산"이라 합니다.
                     1900년 연합군이 북경침공했을때 이화원의 각종 보물들을 약탈한
                     후 10.18~20까지 3일간 불을 놓아 소실 된것을 서태후가 재건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통로가 매우 다양해서 미아되기가 매우 쉬워서 현지
                     가이드들이 안내시 가장 애를 먹는 코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화원의 입구에서
            이화원의 영어 명칭은 "summer palace", 즉 자금성이 여름이 되면 너무나
            더웠기 때문에 이를 싫어한 서태후가 여름 내내 머물며 정치를 행하던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문 명칭과 영어 명칭이 전혀 다릅니다.)

           이화원에 대한 각국 언어 소개(한글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

이화원 입구에서 단체샷!!!

           인수전 앞을 지키고 있는 성스런 동물인 "기린"입니다.

           누구나 잘 아시는 "용"

           "봉황"

            인수전에 대한 설명 : 인수전은 서태후 집권시절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직접 정치를 행하던 장소입니다.

           인수전의 전경

           인수전 다음 본 곳은 "옥란당"
           이곳은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의 바로 전 황제인 "광서황제"를 서태후가
           가두어 놓았던 곳입니다.
           서태후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아들의 아이를 잉태한 며느리를
           (임신8개월) 달달 볶아 정신병으로 결국 목을 메달아 자살하게 만든 후
           자기 여동생의 아들을
           황제의 위에 추대하니 그가 바로 광서황제였습니다.
           그러나 황제의 위만 주었을 뿐 가장 중요한 군권은 여전히 서태후의 몫이었습니다.
   

           광서황제가 갖혀있던 곳 "옥란당"

           옥란당 앞에서 완전소중 재희와 통뼈카리스마 충석과 함께

           "의운관" 광서황제의 황후가 머물던 장소
           광서황제는 서태후 몰래 구국을 위한 정변(무술변법)을 일으켰다가
           서태후 일파에 의해 저지 당한후 옥란당에 감금당하게 되었고, 그의 부인이
           머물던 곳입니다.
           광서황제는 바로 지척에 있는 그의 부인을 만나기 위해선 서태후에게 반드시
           보고하여 허락을 득한 후에만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의운관에 대한 설명

           이화원 내에 있는 호수 "곤명지"
           가운데 있는 조그만 섬이 서태후가 배를 타고 가다가 잠시 쉬는 "남호도"
           그 옆에 이화원과 남호도를 잇는 "17공 다리"입니다.

           사진으로 잘 잡아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며
           순수히 인력으로 만든 인공호수라 하니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듭니다.

애들아~ 모여라!
사람힘으로 파낸 인공호수란다.
모두 삽질을 재현한다. 실시!!!
---> 선배의 유치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다들 잘 따라서 합니다. ^^

           곤명지의 난간
           곤명지의 난간 바로 맞은 편에 너무나도 유명한 "장랑"이 있습니다.
           273칸의 나무 복도로서 세계에서 가장 긴 규모를 자랑하며 각 칸마다
           중국이 자랑하는 문학작품의 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장랑이 만들어진 목적은 비오는 날 서태후가 산책하다가 차 한잔 하기 위함
           이었다고 하니, 중국 사람들의 인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합니다.

           수호지의 한 장면!

           주변 사람들이 없을 때 매우 운 좋게 촬영한 독사진!

           아래 사진 제 머리 위 "서유기"의 한 장면

           운동 더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

           저팔계를 나무라는 손오공과 사오정 그림 앞에서
           1중대장 래환이와 인간인가 고릴라인가 남규

           곤명지를 배경으로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제 휴대폰 디카로 명암 조절이 안되서 후배 디카로 한 장 더 찰칵!

           장랑에 걸터 앉아 독사진 찰칵!

 괜히 가만 있는 룸메이트 "우~ㅋ 남"과 같이 사진 한장!

           고릴라 남규와 팔씨름했다가 이글을 쓰고 있는 오늘(`10.6.12.토)까지 엘보우로
           고생중입니다.
   (아마도 제가 아는한 우리 학교에서 남규를 팔씨름으로 이기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

장랑에 걸터 앉아 단체샷!
저, 용우, 욱남, 재희
성환, 지웅, 금호, 마지막 한사람....누구???

           장랑 뒤의 건물들!

           바로 이 건물이 "불향각"입니다.
           어느 황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데 정권장악을 위해 황제가 무고한 사람을
           하도 많이 죽이자 아들의 죄를 되갚기 위해 그의 어머니가 지은 절이랍니다.

불향각을 배경으로 단체샷!!!
자모회장님, 김교수님, 선욱, 재철, 충석, 보찬, 슬우, 용주, 래환, 요환, 주현, 남규, 저,
 단장님
현빈, 재희, 성환, 금호, 용우, 지웅, 욱남!!!

요환아! 우리 심부장삼촌형님 사랑해요 한번 하자 ^^

"하트샷" 작렬!!!

           곤명지에는 커플들을 위한 오리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답사 당일 날씨도 굉장히 덮고 습한 지라 오리배를 타는 염장 커플은 없었습니다.

           버들나무 가지 아래 건물에선 중국 음악이 흘러나오고....

버늘나무 다리앞에서 자유포즈 한장 찰칵!!!


10:00 ~ 10:15   북경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으로 이동
10:15 ~ 11:30   메인스타디움 광장 답보 및 제기차기 시합

           메인스타디움을 배경으로 찰칵!

물병쑈 남규, 머리에 제기 꽃이 핀 선욱, 스나이퍼샷 보찬, 완전소중 재희의 요염포즈 ^^

각도만 바꿔서, 왼쪽 배경건물이 중국에서 몇개 없는 7성급 호텔이라고 합니다. ^^

          
메인 스타디움 산택도중 중국 군인 1개분대가 1열종대로 순찰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우리 후배님들 같이 따라하다가 되돌아오던 중국 1개분대와 마주쳤었습니다.
ㅎㅎㅎ

11:30 ~ 12:50   버스로 이동 후 중식
12:50 ~ 13:30   789거리 산책
                     옛날 공장동이었던 이곳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꾸었답니다.
                     곳곳에 미술관과 카페가 있어서 우리나라의 인사동+홍대앞 분위기가
                     아주 쬐~금 납니다.

           789거리 입구 전경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물화 스케치 해주는 거리의 화가들!

           길거리 가던 중 재미있는 동상을 발견한 "강철의 파리넬리"
           즉시 주변의 후배2명을 불렀습니다.
           "야! 똑같이 따라해라~!
           입에서 불나오는 "강철의 파리넬리", 꽃미남 주현, 고독한 락베이시스트 재철
           ㅋㅋㅋㅋㅋㅋ

           뒤 따라 오시던 단장님과 동료 교수님들도 함께 망가지자고요~! ^^;;

           자모회장님 가족 단체로 망가진 사진! ^^

           겔러리아 들!
           안에 들어가보니 세계 유명화가들의 유명작품 짝퉁이 넘쳐났습니다.
           게중엔 우리나라 작품도 더러 있었습니다.

           중앙 광장에 있던 거인상!
           길가던 후배중 비슷한 넘들 2명 딱 걸렸습니다.
           인간고릴라 남규, 현지중국인 슬우!!!(ㅋㅋㅋ)

           한번 메달려~봐!
           선배의 주문에 마지 못해 메달리는 불쌍한 후배들(ㅎㅎㅎ)

           동료 허교수님의 "곧~휴"잡고 찰칵!!(ㅋㅋ...)

           장난기가 발동한 자모회장님도 "곧~휴"부여잡고 한 컷!!!
           절대로 포샵처리한 사진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

            789거리를 걸어가던 미모의 중국여성들과 한 컷!!!

           "넌 어디서 왔니?" 포스를 풍기는 외계녀와 셀카 한 컷!
           마침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셀카 찍어서 아쉬웠습니다.


13:30 ~ 14:40   "1대 1" 상점 구경  ---> 저작권 문제로 관련 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14:40 ~ 15:10   버스이동

           그간의 피로가 몰려왔는지 개구쟁이들 다 ~ 뻗어서 잡니다.


15:10 ~ 15:50   부국해저세계 관람

            매표소 앞에서 현지 적응중이신 단장님!!!(ㅋㅋㅋㅋ)

출입구 앞에서 한 컷!

           완전소중 재희도 한 컷!

           남자라면 상어!(응?)

           엄청 귀여운 바다거북!

            너 지금 나 째려보냐?(* -;;)


           머리만 내어 놓고 있는 신기한 물고기!


                               바로 위 물고기와는 정반대로 머리를 거꾸로 하고있는 녀석들!
                               (중국어라 도통 뭔 고기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이 곳의 백미는 바로 에스컬레이터 수중 터널입니다.
           우리 일행도 아쉬워서 한 번더 돌아봤습니다.

          말근육 순진남 선욱이 독사진 한 장!

           저도 독사진 한 장!!

           아래는 다양한 물고기들 사진입니다. ^^

           "스나이퍼 샷!"도 한번 찍어보고
           (휴대폰 카메라라 어두운 곳 사진은 영~ 못잡아내는 것이 아쉽습니다.)

터널안에서 단체샷!
저, 래환, 슬우, 보찬, 지웅, 용우 ^^

           예븐 도우미 아가씨와 같이 한장!!!

15:50 ~ 16:15   버스이동
16:15 ~ 18:00   북경시에서도 공식 인정하는 짝퉁(C급) 실크 스트리트 쇼핑!

           지갑가게 아가씨와 한 컷!
           키홀더를 40위엔(T T...)에 구매하였습니다.

           신발가게 아가씨와도 한 컷!
           제 것을 사러 간 것이 아니라 위엔화가 부족한 래환이와 충석이의 운동화를 사러
          같이 갔습니다.
           물론 제 목적은 신발이 아니라 아가씨와 사진 찍는 거였습니다. (ㅎㅎ...)

           래환이 신발 152위엔, 충석이 신발 200위엔에 GET!!! (^ ^)

          
18:00 ~ 18:40   버스 이동
18:40 ~ 19:20   석식

            이젠 중국음식 뭘 먹어도 다 똑 같은 맛이더군요.
            (집에 갈 때가 다 된 거죠~!)
            고추장에 밥 비벼서 후딱 먹어 치웠습니다.


20:00    호텔도착, 샤워 후 귀국 준비(짐싸기)
23:00 ~ 01:00
           그저께 아침 식사를 같이했던 싱가폴 여자사람과 "스샤하이"란 곳에 산책갔습니다.
       

           택시를 타고 한 15분쯤 갔을까?
           시내 한 복판 같았는데 큰 호수가 있고 호수주변으로 스탠드바, 나이트클럽,
           라이브카페, 맥주 집, 레스토랑등이 있었습니다.
           북경 젊은이들이 데이트하는 유명한 장소랍니다.
           못하는 영어 손짓, 발짓 다 동원해 가면서 같이 맥주를 마시고 E-Mail 친구하기로 
           했습니다.

01:30   호텔 복귀, 남은 맥주 2병을 들고 심부장삼촌형님과 후배들과 한잔 더!!!
02:00   취침


사진이 워낙 많은 관계로 하루치 기행글을 올리는 데 대략 4~5시간 정도 걸립니다.
게다가 수시로 걸리는 랙은 인내심을 많이 길러줍니다.
오늘까지 해서 실질적인 기행문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 5일차는 금번 북경 출장에 관한 준비사항과 소감에 대해서 짧게 쓰려 합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06:30 ~ 07:20   기상 및 샤워
07:20 ~ 08:10   조식
                     연경맥주 맛있다면 마구 마셔데다가 완전 꽐라~ 컨디션 제로인데 음식들이
                     죄~다 기름져서, 그냥 우유에 씨리얼, 식빵에 쨈 발라서 대충 떼웠습니다.
08:30 ~ 09:00   자금성으로 이동
                     자금성에서 "자"자는 자휘성(별자리)의 "자"자와
                     금지할 "금"자를 다와서 지었답니다.
                     즉 "자"는 황제를 뜻하고, "금"자는 백성은 들어올 수 없다 하여
                    "자금성"으로 불려지게되었습니다.
                     북경의 자금성은 명나라 영락제 때 삼촌들의 힘을 두려워한 황제가
                     삭번정책을 시행하게 되고
                  ('번'은 지방제후인과 동시에 야전사령관으로 봉해진 지역별 "왕"을 뜻합니다.)
                     거기에 반발한 영왕 주태에 의해 쫒겨나 남경에서 북경으로 천도를 하게
                     됩니다.
                     이후 각지의 제후들의 힘을 규합한 주태(삼촌)에 의해 함락되어
                     명나라 총 16명의 황제중 14명의 황제가 집무를 했으며,
                     청나라 총 12명의 황제중 마지막 11~12대 황제인 순치~부의황제를 제외한 
                     24명의 황제가 중국전역을 다스린 유서깊은 궁전이 바로 자금성입니다.
                     10만명의 장인과 100만명의 인부가 투입되어 완공되었다고 전해지며
                     옥황상제의 궁전내 방수가 10,000칸이기에 황제가 이를 능가할 수는 없다
                     하여 9,999.5칸으로 지어졌다합니다.
                     이방에 궁녀가 9,000명에 내시만 1,000명이 기거했으며,
                     갓난쟁이가 9,999.5칸의 방에서 한번씩만 자도 27살이되어야 한답니다.
                     이후 벼락이 쳐서 불에타 지금은 8,707칸이 남았으며
                     북경올림픽을 준비하며 나중에 나오는 태화전의 경우 지붕의 금색을
                     다시 입혔다고 합니다.
                     
                     지금 중국 각지의  문화유산을 보면 의외로 보물들이 적은데 그 이유는,
                     국공합작이후 공산당과의 정권타툼에서 진 장개석이 대만으로 도망갈때
                     가져간 금은보화 및 문화유적을 배로 30척이나 가져갔다고 합니다.
                     이때 모택동이 차마 격침 명령을 내리지 못하여 대부분의 유물들이
                     대만중앙박물관에 가야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북경에 대해서 몇가지 더 말씀드리면
                     현대자동차 택시가 7만대가 팔렸으며 중국현지에서의 가격은
                     한화로 4,800만원 한다고 합니다.(의외로 차가 굉장히 비쌉니다. )
                     삼성 휴대폰은 여성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으며,
                     노키아 휴대폰은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북경의 여름 평균온도는 38도라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에어컨 없이는 못산다."라는 말이 돈답니다.
                     북경의 물가가 한국보다 대체로 싸다고들 하지만
                     북경사범대 교장선생님 봉급이 월 160만원 정도로 약하며
                     초등학교 선생님의 경우 월 70만원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금일의 도보답사 코스는 자금성에서 천안문 광장을 가로 지르게 되며
                     4박 5일의 출장기간중 가장 볼 것이 많았고 화려한 날이었습니다.

09:00 ~ 11:10   자금성 도보답사

           고궁박물관이라는 간판이 바로 자금성이 입구입니다.

           제 왼편에 동료 교수이신 김교수님과 자모회장님, 후배들(슬우, 성환, 지웅
           용주, 충석, 보찬, 남규, 래환, 용우, 재철)이 보입니다.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 ^^;;
            (제가 뒷모습을 자주 보이는 이유는?   ---> 잠시뒤에 그 까닭이 나옵니다. )

왼쪽 윗줄부터 주현, 현빈, 김교수님, 보찬, 래환, 단장님, 재희, 용주, 용우,
가운데줄, 자모회장님, 슬우, 요환, , 지웅, 충석
아래줄 욱남, 성환, 금호, 저!!!(건덕후 인증샷)

           북문은 오로지 궁녀만이 출입가능한 문이었습니다.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부의"가 강제 퇴위당할 때 북문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어경정의 입구

            어경정위의 전망대
            황제가 황후와 사랑을 속삭이고 둘만의 터널을 지나 어경정위에 올라가
            자금성을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짝 잃은 기러기!!!
            어제 맛나게 마신 연경맥주의 후유증으로 상태가 레알, 꽐라~ 메롱입니다.
            (^^;;)

           아름다운 어경정의 모습


           다음은 황후의 침실인 곤녕궁입니다.

           곤녕궁 내부의 모습(침실)
           황제는 오직 황후에게 갈때만 시위무사들에게 공포를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객에게 암살당할까 무서워서였답니다.
           왜냐하면 결혼후 첫 3일동안은 무조건 곤녕궁에 기거해야 했기 때문이며
           첫 3일이 지나고 사랑하는 후궁들에게 갈때는 비밀리에 이동했다고 합니다.
           (췟!!!)---->  절대로 부러워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

           곤녕궁 바로 다음 건물이 황제의 침실이었던 건천궁입니다.
           건천궁 중앙 간판에는 중대한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저 간판뒤에 황제가 죽기전 정신이 깨끗할때 미리 정해둔
           후계자의 이름을 써서 숨겨놓았고,
           황제 죽고 난 뒤 황제의 품속에 숨겨진 아들의 이름과 간판뒤의 이름이
           일치해야지만 후계자가 황위를 계승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건천궁 앞에서 독사진 한 컷!!

중화전 가는 길에 잠깐 단체샷!
지웅, 요환, 선욱, 용우, 성환, 욱남, 저, 금호, 재희!!!

간부님들도 끼어서 한 컷!
남규, 저, 보찬, 용우, 재희, 성환, 요환, 단장님, 현빈, 자모회장님, 김교수님,
재철, 욱남, 지웅, 금호, 선욱이 ^^


           건천궁을 지나 중화전 사이로 가는 길에 보면 "대석족"이 있습니다.
           [틈만 나면 끼어드는 남규, 래환 이놈들.... 잊지 않겠다 (- *...)]

           바로 이 대석족은 한덩어리의 바위를 깍아 만든 것으로 하늘로 승천하는
           9마리 용, 즉 황제의 위엄을 상징하며, 지나가던 그 누구라도 이 대석족에
           손을 대었다간 그 자리에서 바로 참수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사진, 다른 각도!!!


           중화전으로 이동하던 중 망루에서 한 컷!
           황금색 지붕의 자금성이 잘 보입니다.

           이번 중국출장 때 그 누구보다 더 마음써 주시고  제 후배들을 마치 자식들 마냥
           돌봐주신 여행사 심부장삼촌형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찐하게 감사드립니다.
           (누가 봐도 텔런트 박준규님하와 닮으셨습니다.
             카리스마의 화신, 그러나 알고보면 무지하게 부드러운 남자....
             심부장삼촌형님 만쉐이~!!)

           자금성의 아름다운 금빛 지붕, 그 경치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취해 봅니다.

           한때는 저도 건담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지요....
           고독을 씹을려는 찰나 끼어든 후배들!!!
           (고릴라인가 인간인가 남규, 완전소중 재희.... 잊지 않겠다....)

           자금성안에 총 308개가 있다는 금항아리.......
           금항아리의 정체는 "방화수"항아리 입니다.
           세계최대의 목조건물인 자금성의 화제를 방지하기 위함이고
           바닥의 주출돌은 바로 아궁이로서 겨울에도 절대 얼지 않도록 내시들이
           항상 불을 떼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났었지만
           서양 연합군이 자금성을 침공했을때 이를 탐낸 병사들이 마구 긁었 지금처럼
           표면에 무수한 상처가 났다고 합니다.
           금덩어리인 줄 알고 일부 지휘관들이 이걸 운반하려고 했지만
           무게가 자그만치 2톤.....!
           그래서 더 박박긁어 금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 건물은 보화전입니다.
           보화전은 황제가 침실에서 나와서 태화전까지 가기전에 잠깐 쉬던 건물입니다.
           보화전과 바로 다음 건물인 중화전 사이에 넓은 공간이 있는데 바로 이곳에서
           과거 시험을 치루었다고 합니다.

            보화전 앞 뜰의 중화전 뒷 모습이 보입니다.

보화전 앞에서 단체샷!
김교수님, 선욱, 요환, 단장님, 저, 자모회장님
재희, 욱남, 용우
지웅, 금호, 성환이 ^^

           보화전 앞에서 셀카 한 장!!!

            보화전을 거쳐 중화전에 이르렀습니다.
            황제가 이민족 신하들을 만났던 공간이 바로 중화전 앞 뜰입니다.
 

           중화전의 간판이 보이고.....

           자금성의 가장 핵심이자 황제의 집무실인 태화전입니다.
 

           태화전 간판!!!

           태화전 내부, 황제가 사용하던 용상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거대한 문이 태화문이며
           태화전과 태화문 사이의 거대한 공터가 바로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부의가 황제의 위에 등극할 때 9,000명의 신하들에게
           경하를 받던 바로 그 장소입니다.
           이 공터에서 황제가 즉위하고, 결혼을 하고, 중요한 법령을 반포했다고 합니다.

            태화전 앞 수많은 관광객의 인파들!!!!

            태화전 앞 뜰에서 김애화 선생님과 한 컷!
            (이번엔 얌전한 주현이 마져...!!!, 남규, 래환 또 등장하다니  - *!!!)

            태화전 앞 뜰에서 태화전을 배경으로 한 컷!
            (충석, 남규.... 이 자식들!!!)

태화전을 배경으로 학군단 플랭카드 한번 펼쳐봅니다. ^^

남자는 등으로 말하는 포스한번 더 보여주고  ^^;;

근육남 포즈도 한번 펼쳐줍니다. ^^

           앞 뜰을 지나오면 태화전을 지키는 거대한 태화문이 보입니다.

           화장실 간판!!!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달려가서 해결했습니다. ^^;;

           오문!!!
           오로지 황제만이 지나갈 수 있었다는 그 문이 바로 오문입니다.
           (단, 황후가 꽃마차를 타고 궁에 들어올 때만이 예외였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용우, 주현, 충석, 슬우, 욱남, 요환, 얼굴가려진 선욱, 현빈, 용주
          

           오문의 정면 모습!
           (동료 김교수님 잠깐 등장하셨습니다. ^^;;)

           자금성을 빠져나오다 보면 천안문 광장임을 알리는 간판이 있습니다.

            자금성에서 천안문을 바라본 풍경!

           중화인문공화국만세, 세계인민단결만세!!!
           ----> 간판에 적힌 한자입니다. ^^;;

            길 건너편 광장을 바라본 풍경!

            지하도를 통해 길을 건너오게 되는데 중간에 중국 공안의 체크를 한번
            받아야 합니다.

           천안문 광장의 좌측 건물이 바로 인민박물관!

           중앙에 보이는 건물이 모택동 주석이 잠들어 있는 모택동 기념관!!!
           특수처리하여  시신이 유리관 안에 있다는 그곳입니다.

            오른쪽 큰 건물이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는 인민대회당 건물입니다.
            (동료 허교수님 잠시 등장 ^^;;)

           모택동 주석과 같이 한 장!

            마오주석을 내 오른손 위에 올려놓고 한 장!!!

천안문 광장에서 단체샷!!!
 

11:40   북경시내 민속촌으로 이동
11:40 ~ 13:00   인력거 탑승하 민속촌 체험(귀뚜라미!!!!) 및 아채시장 구경

           출장기간 내내 밤마다(?) 저에게 시달린 불쌍한 우~ㄹ~ㅋ 남!

           같이 인력거를 탔습니다.
           욱남이 72Kg, 저 75Kg(이 날만 75Kg이었습니다. 믿어주세요 T T...)
           합이 147Kg....
           인력거 끄시는 아저씨에게 조금 미안해졌습니다. ^^;;

           인력거 아저씨의 좁아 보이는 등짝!!!
           자전거에 기어도 없었습니다.

            바로 뒤 꽃미남 주현이 ^^

           인력거 행렬 사이로 민속촌 사람들의 거주지가 펼쳐집니다.

           중국 전통 "ㅁ"집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조선족 출신
            "전혜원 양"
           중국의 전통집의 "ㅁ" 구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남향집은 집의 주인이신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쓰고
           동향집은 집안의 희망인 아들이
           서향집은 딸이(그래서 딸을 데려가는 남자라는 의미로 서방님!!!)
           북향집은 손님이나 하인들이 살던 집이라고 합니다.
           집 안뜰 정원엔 나무가 한종당 2그루씩 심어져 있었는데요
           반드시 2 그루씩 심는 이유는 한 그루만 있으면 입구자 안에 나무목자라
           별볼일 없는 "빈곤곤"자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아니면 아예 나무를 심지 말던가 한데요.
           특히 대나무는 아들의 승승장구, 승진을 뜻 한다하여 많이 들 심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구경한 전통집은 300평이었는데 집값이 우리나라 돈으로 90억이라고
           합니다.
           또한 민속촌으로 지정된후 동네는 굉장히 초라하지만  6년마다 한번씩 국가에서
           무상으로 집수리까지 해준답니다.
           그래서 집주인의 자녀들이 호시탐탐 유산을 노린다고 합니다.
          
           북경주민(호적자)는 굉장한 혜택을 누린답니다. 우리돈 1억을 줘도 못하는 것이
           북경호적이라고 합니다.
           그전에는 3,000만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북경의 인구만 1,800만명이라
           절대로 구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단, 여자일 경우 북경남자와 결혼해서 5년이 지나면 북경호적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북경여자들로부터 북경남자들은 그다지 매력이 없답니다.
           국가에서 워낙 많은 혜택을 주다보니 대부분의 남자들이 굉장히 무능력하답니다.
           특히 북경호적자가 되면
           자녀들 대학 입학시 엄청난 가산점과(750점 만점에 30점, 610점이면 입학)
           노인이 되면 갖은 혜택을 다 준답니다.
           (아들이 실업자가 되면 빨간 완장을 차고
            그러면 동네 자율 방범대로 채용이 되어 급여를 주고요,
            북경시내 모든 공원, 유적지 입장료가 전액 공짜라고 합니다. )

            북경남자의 4가지 취미생활이 있습니다.
            1. 새 키우기
            2. 금붕어 키우기
            3. 화초 키우기
            4. 벌레키우기 : 1,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귀족들만의 놀이로
                                 1년중 10월달 단 한번에 한해서 귀뚜라미 싸움을
                            붙이며 공식적인 도박이 되는바, 집, 밭, 심지어 마누라까지 건답니다.

            우리나라 "세상의 이런 OO"프로에도 나왔던 귀뚜라미 할아버지 등장

           이 양반 귀뚜라미 싸움으로 아파트 2채와 대형 승용차 1대를 벌었답니다.
           조낸 자기자랑 엄청합니다.
           한국, 일본... 안 나온데가 없답니다.

            귀뚜라미 전용 각종 도구들을 설명합니다.
            귀뚜라미 집, 원형경기장, 여치집, 체급측정용 저울 등등...

           솜털방망이로 귀뚜라미를 몰아 왼손의 담배파이프 같은 것에 귀뚜라미를 넣고
           원형경기장 같은 곳에 옮길 때 사용하는 "케리어"랍니다.
           귀뚜라미도 무게를 재어 체급별로 싸우며
           붓같이 생긴 것이 지휘봉인데 수염이나 꼬리를 쳐서 서로 깨물게해서 싸우게
           만듭니다.

           2005년 전국대회 우승당시의 증거랍니다.

           버섯같이 생긴통에 들어 있던 것이 애완용 여치, 허벌나게 큽니다.

           그래도 나름 중국에선 유명인사라는데.... 같이 사진 한 컷!!!
           (들고 있는 통이 바로 귀뚜라미 통입니다. )

           이 집 북쪽방 앞 계단에서 자고 있는 복실이

           아무리 찾아봐도 눈과 입이 안 보입니다. ^^;;

           집안의 기둥, 아들이 사는 동쪽 집!

           가운데 심은 나무 정원과 딸이 사는 서쪽집!

           볕이 잘드는 집주인집인 남쪽집!
           전통집 구경을 끝내고 찾아간 곳은 중국의 공중화장실입니다.
           중국의 전통집에 원래부터 화장실이 없고 볼일을 요강에 본후 갖다 버린답니다.
           북경시정부에서 올림픽을 전후로 50M 간격으로 화장실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중국화장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칸막이가 없습니다.
           서로 함께 응가를 싸면서 그날 저녁있었던 온갖 소식과 뉴스들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의 장!!!)

           여긴 북경남자만의 전유물, 마작방(도박방!)

           다음은 중국전통집에 누가 어떤 위치의 사람이 사느냐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교육입니다.

            문위에 불쑥 튀어나와있는 것이 "문잠", 문문자에 비녀잠자 써서
            문에 튀어나와있는 비녀를 뜻하는데 문잠이 4개면 왕족이나 귀족의 신분을
            2개면 중간계층, 없으면 평민을 뜻하며
            문의 하단부분 문지방이 높으면 높을 수록 관직의 높음을 뜻합니다.
            문양쪽에 돌로 된 북은 무관을 상징하며
            문관은 책 모양입니다.
            문을 두드릴 때도 계급에 따른 횟수가 정해져있습니다.
            집주인인 아버지는 1번
            아들은 2번
            딸은 3번
            손님은 6번
            애인은???
             ---------> 절대로 안두드리고 후문이나 비밀통로로 ^^::


            민속촌 체험을 마치고 아채시장으로 갔습니다.

           김선생님 잠시 등장!

           중국 특산 과일인데 어젯밤 연경맥주 마실때 먹어보니 복분자 맛이 났습니다.

           아채시장 한켠엔 생선과 살아있는 자라들도 팔고

           한국에선 비싼 앵두를 20위엔 주고 사서 여행의 피로도 풀겸
           후배들과 갈라 먹었습니다.

13:00 ~ 13:20   버스로 중식장소, 한국음식점으로 이동
13:20 ~ 14:00   점심취식

           고추장과 된장이 반반씩 섞인 정체불명의 찌게였지만
           그래도 좋았었습니다.

           함께 나온 돼지고기와 소고기!
           너무 양이 적었었습니다.
           귀국하면 고기를 원없이 구워먹고 말테닷!!!


14:00 ~ 14:10   버스로 이동
14:10 ~ 14:50   차 체험


                     자스민차, 동방미인차, 보이차에 대해서 알려주던 조선족 동포아가씨!
                     자스민차는 지방을 다스리며 시력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동방미인차는 피부를 맑게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특히 여성에게 좋으며
                     보이차는 공기와 접촉하면 상온에서 발효가 되며, 혈관계통을 다스리며
                     장복하면 온몸에 다 좋답니다.
                     설명해주던 아가씨가 영화배우 "서기"양과 많이 닮았었습니다.
                     저도 여기 설명에 혹해서 350위엔을 주고 보이차를 구입했습니다.

이 녀석은 차 끓이는 물의 온도를 가늠케 해주는 짱구인형입니다.
사용방법은 머리 쪽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물의 온도가 뜨거울 수록 오줌을 멀리 쌉니다. ^^


14:50 ~ 15:30   버스로 첨단공원으로 이동(자금성 남쪽에 위치)
                     중국의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이 첨단공원입니다.
                     자금성 넓이의 3.5배이며 1년에 크게 3번, 작게는 4번을 황제가 3일동안 직접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합니다.

           첨단공원의 입구

           입구문 좌측 통로에서 중국 전통악기로 연주를 하고 있는 중국사람들!

           입구문 우측 통로에서 다시 연주하는 사람들!
           양쪽다 듣기 좋았습니다. ^^

           음악소리를 들으며 흥에 취해 물로 바닥에 시를 쓰시는 할아버지
           척 보기에도 굉장한 명필이셨습니다. ^^

           할아버지 너무 멋져서 한 컷더!!!

           중화의 상징이라 불리는 기년전의 옆모습
           이곳은 정월대보름에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면서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합니다.

           기년전의 내부 모습!

            기년전 앞에서 한 컷!
            점심때 된장국을 먹어서 그런지 얼굴이 많이 풀렸습니다.
            암젼한 주현이...너 마저 만세를 부르며 끼어들기냐?  ^^::

           기년전 현판아래 제 룸메이트 우~ㄹ~ㅋ  남!!!
           녹색 후보생 반바지!!!(어쩔 Orz...)

            기년전앞에서 남규, 보찬, 저, 주현이의 근육남 포즈 작렬!!!

           화려한 기년전의 처마 끝단!
           지붕의 파란색은 하늘을 상징합니다.
           자금성의 금색은 황제를 상징합니다.

기년전을 배경으로 단체샷!!!

           가운데 불룩 솟아 있는 길이 바로 황제만이 걸어갈 수 있었다는 황제전용
           "길"입니다.

            황제전용 길위에서 셀카 한 장!!!

           황궁후는 황제의 위폐들을 모신 곳으로 동서남북 사방이 벽으로 둘러쳐 있는데
           이벽을 회음벽이라 칭하고, 소리를 치면 그대로 되돌아와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황궁후 앞에서 보석 보찬, 저, 완전소중 재희와 함께 ^^

           황궁후 앞에서 독사진 한 장!


원구단의 전체모습!
3층의 구조로 되어있고 3층의 정중앙에는 천심석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구단의 가장 중심부에 있는 천심석,
           천심석 위에 올라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답니다.
           아름다운 자모회장님과 그분의 아들 현빈의 가족 사진 ^^

           김선생님 설명 들으랴, 메모하랴, 사진찍으랴 무지하게 바쁜
           "강철의 파리넬리"입니다.
           전 원구단 중심 천심석 위에서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ㅋㅋㅋ)

15:30 ~ 16:40   버스로 극장까지 이동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김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중국의 마지막 황제인 부의는 3살때 등극했습니다.
                      부의는 3명의 여자와 사랑을 나누었는데
                      첫번째 황후인 완녕은 강제로 맺어져서인지 너무나 싫어했었고
                      곧  두번째 여인을 맞이하는데 황제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자
                      첫째 부인의 질투로 인해 궁을 나가서 선생님이 되었답니다.
                      연합군이 공격해 들어왔을때 부의가 천진에 피신을 했었는데
                      첫째 부인이 바로그때 수하장수와 바람을 피워 딸을 낳았답니다
                      부의는 세번째 부인을 가장 사랑했었는데
                      너무나 애국적인 여인이라 일본의 미움을 사서
                      불과 24살의 꽃다운 나이에 일본의사의 수은주사를 맞고 사망하게됩니다.
                      네번째 맞이한 부인은 일본에 투항후 일본의 괴뢰정권이었던 만주국의
                      황제노릇을 할때 만난 부인이며, 나중에 이혼후 재가를 했답니다.
                      후에 러시아에 압송되어 10년동안 감옥살이를 하다 풀려나서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반환하게 되는데 그때 국회의원 역할로 정치인생을 시작하다가
                      마지막에 만난 37세의 여인이 마지막 다섯번째 부인이었답니다.
                      (부의와 18세 차이)
                      이후 부의는 병을 얻어 1967년에 사망하게 됩니다.

                      부의는 어렸을 때 부터 자주 아팠고 넘어져서
                      남자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5명의 부인을 두었지만 한명의 자녀도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첫번째 부인인 완녕이 장군과 바람피웠을때 처녀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부의는 인간적인 황제로서
                      수하 장군을 죽이지 않았으며
                      완녕의 요청대로 애기만큼은 낳은 것을 허락해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후에 애기를 죽이고 완녕은 정신병을 얻더 후에 죽게됩니다. )
                     부의는 감옥살이만 15년을 한 불행한 황제였습니다.

17:30 ~ 18:30   금면왕조 관람
                     금면왕조는 장예모 감독이 200만 달러를 들여 만들 무대설치에
                     출연하는 무희만 200명, 특히 살아있는 공작새 무용과
                     극의 클라이막스에서 무대가 갈라지면서 대홍수가 일어나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특히 음악과 춤, 각본 3분야의 감독이 조선족 동포이시랍니다.

                     [줄거리]
                     금면왕(여)이 통치하는 평화로운 나라에 정의로운 군대를 앞세운
                     남면왕(남)이 쳐들어가지만 패배하고 금면왕의 포로가 됩니다.
                     금면왕의 소원은 하늘로 닿는 "통천신수"를 만드는 것
                     남면왕은 후회하게 될 것을 알면서도 그녀을 위해 "통천신수"를 완성하게
                     되고 여왕은 전쟁포로들을 모두 석방하여 백성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금면왕과 남면왕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나, 어느날 갑자기 발생한
                     홍수로 인해 나라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되자 여왕과 왕은 서로
                      "통천신수"의 이끔대로 자신을 희생하여 나라를 구하고자 합니다.
                     서로의 실랑이 끝에 남면왕이 결국 재물로 바쳐지고 홍수는 멈추게 됩니다.
                     금면왕은 태양신(불사조)로 변해 자기 나라를 영원히 따뜻하게 비추게
                     되고 여왕을 그리워하는 백성들을 그녀를 그리워하며 제사를 올리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제일 뒷줄에 앉아서 봤지만 아름다운 음율과 인체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동작은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게 만들었습니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무용하는
                     분들의 위대함을 몰랐었는데 이번 공연을 보고 무용하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극장에서 얻어온 팜플렛입니다.

            극장의 대형 포스터

           줄거리 설명과 공연티켓의 가격이 적혀있습니다.

            좀 많이 비싼 편입니다.

           공연보러 들어가기전 기념사진 촬영 ^^

            공연도중엔 어떠한 장비로도 촬영할 수 없게끔 진행요원들이 레이져포인터로
            강력하게 통제합니다.
            너무나 찍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가 끝날때쯤 간신히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 들의 작별인사가 이어집니다.
           한 시간의 공연이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환상적인 무대였습니다.
           또 보고 싶어요(엉엉...)

선남선녀, 멋지고 화려한 의상!!!


18:45 ~ 19:30   석식

            그냥 고추장과 맛김을 자연스럽게 꺼내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19:50 ~ 20:20   엄청난 크기의 LCD 모니터가 거리를 뒤덮는 세무청계거리 구경
                     삼성인지 엘지인지, 아무튼 한국기업이 만들었답니다.
                     너무나도 신기하고 화려한 색감에 잠시 넋을 잃고 쳐다봤습니다.

            LCD 화면 양 옆으로 고급 백화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마침 무슨 외국기업의 홍보행사를 하길래 제일 예쁜 아가씨에게 부탁하여
            여친 포즈로 사진 찰칵!!!
            (살아있길 잘했어 T T....)

           무슨 축구게임 선전하는 예쁜 아가씨와 또 찰칵 ^^;;

            보이쉬한 매력의 아가씨와 또 찰~칵 ^^;;

           천정의 초대형 LCD한번 찍어주고

            이번엔 4명을 제 팔에 다 넣어놓고 또 찰칵 (ㅎㅎㅎㅎ)
            ---------> 완전 좋았습니다. ^^;;

            중앙무대에서 한번 더 독사진 찰칵 ^^

           세무청계거리 입구의 분수대에서 찰칵 ^^

           룸메이트인 욱남이와 함께 ^^

분수대 앞에서 심부장삼촌형님, 사랑스런 후배들과 함께 덕후인증샷 ^^;;


           LCD의 조명 밝기에 따라 거리전체의 색감이 바뀝니다.

21:00 ~ 숙소인 북경여의 호텔에 도착하여 또 자정까지 연경맥주 파티......

북경출장 3일차, 가장 화려하고 볼 것이 많았고 또한 가장 힘든 날이었습니다. ^^
Posted by 강철캡틴

06:00 ~ 07:35  기상 후 샤워, 조식
07:35             용경협으로 출발
         
          중국은 56개 소수민족에 100가지 언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조선족은
          구한말부터 해방전까지 200만명이 동북 3성지역으로 이주하여
         (길림, 흑룡강, 요녕성)170만명으로 현재까지 3세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3번째 크기의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그 땅의 형상은 "수탉"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중국 관광은 외국인이 매상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 자체관광객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중국인들은 죽기 전까지 3가지 소원을 비는데
         1. 소주(미인)에서 살고
         2. 광주(음식)에서 먹고
         3. 유주에서 죽는다 라고 합니다.

         또한 중국에 오면 4대 자랑 금지사항으로서
         1. 인물자랑 : 해남
            사시사철 따뜻해서 우리나라에서 관광갈려면
            반드시 겨울에 가야하며 여자사람들의 몸매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2. 집자랑 : 신강 투르판
            집이 얼마나 넓고 웅장하고 화려한지 대문에서 화장실까지 가려면
            걸어서 30~40분을 가야한다고 합니다.
         3. 직급자랑 : 북경
            북경에서 "과장급"은 직원이 4000~5000명이라고 합니다.
         4. 돈자랑 : 절강성 항주(상업)
            길거리에서 가장 흔한차가 "아우디"라고 합니다.


           잠시 한족의 특징을 말씀드리면
           1. 성질이 굉장히 질기다
           2. 의심이 매우 많다
           3. 단결력이 강하다
           4. 씻지를 않고 위생관념이 없다

09:30 ~ 10:40  용경협 탐험
                   

            용경협 주차장 안내도
            산속에 호수가 있는데 협곡이 용을 닮았다 해서 "용경협"이라고 합니다.
            호수를 파고 물만 넣는데 3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용경협 입구까지 운행하는 10인승 소형버스
            운전하시는 아줌마의 경력은 4년 되었답니다.
            타고 가서 보니 꽤 먼 거리였는데 걸어가는 사람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용의 입속으로 들어가기 전 정원에서 한 컷!!!

           앞 산에 선명한 붉은색 글씨가 "용경협"입니다.

            아름다운 정원풍경이라고 느꼈으나
            나중에 보니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저 성채 모양의 건물은 상가와 객실로 쓰이는 듯 했습니다.

           곳곳에서 보이는 자랑스러운 한글(여기 중국 맞어?)

           안내간판까지 한글입니다. ^^;;

           입구앞 성채를 지나 광장 한가운데 서있던 "용경협" 비석아래에서 단독샷!!!
      

           버들나무(맞나??) 분수와 예쁜 풍경!

           왼쪽의 기념품 거리들!
           가이드 선생님의 도움으로 후배들이 여러 명이  카우보이 모자들 매우 싸게
           구입했습니다.

            드디어 자태를 드러내는 용!!!
            저 입속으로 들어가서 중국에서 제일 긴 256M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꼬리로 나와
            산속에 있는 호수로 이동하게 됩니다.

           용머리에 머리 넣고 단독샷!

           고독한 락 베이시스트 청년 재철!


            재철아~! 너보단 내가 좀더(^^;;) 낫지 않니?(ㅋㅋㅋ)

            바로 저 댐 위가 진정한 의미의 "용경협"입니다.

           댐 앞에서 단독 샷!

           용의 입속으로 고고!!

           처음엔 허름하지만 바로 에스컬레이터가 나옵니다.
           경사각도 굉장해서 45 ~ 55도 정도로 꽤 가파픈 편입니다.

           선착장에서 한 컷!(자세히 보면 기수 쪽에 "LPG 1호"라고 적혀있습니다.)
           일명 "가스배!"

           붉은 글씨 용경협!!!(자주 보입니다.)

            산속의 호수인양 착각하게 만드는 멋진 풍경!

           가스배 위에서 셀카샷!

           절경이 펼쳐지고.......

           제 룸메이트 "우~ㅋ, 욱남"입니다.

           나이를 잊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셀카 샷!!!

           황홍경에 빠져들게 되는 진귀하고 멋진 풍경들~!!!

           번지점프대가 보입니다.
          

            우리나라 "세상에 이런 OO"에도 나왔다는 그 장면 입니다.
            협곡양쪽에 설치된 철선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그 아래 사람이 매달려 곡예를 펼칩니다.
            순간 든 생각 "꽤 덥겠다~!, 고생이 많구려~!!"

            절경에 절경이 이어지고.....

           "가스배"는 반환점을 돌아 최초의 선착장으로 돌아갑니다.

              배위에서 독사진!!!

심부장삼촌형님!, 나, 우~ㅋ남!

왼쪽 윗줄부터 재철, 래환, 남규, 슬우, 주현
왼족 가운데 줄 보찬, 성환, 지웅, 충석, 용주, 허교수님
아래 욱남, 재희, 저!

            선착장에서 올려다본 "관람차"
            시간과 비용관계상 우리들은 "관람차"를 타진 않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용경협을 떠납니다.

           떠나기전 상가에서 구입한 중국제 아이스크림

           한 입 먹어보니 꽤 맛있어서 한 컷!


10:40 ~ 11:00  만리장성으로 이동
                    원래 계획은 만리장성을 케이블카로 보는 것이었지만
                    케이블카 노조의 파업으로 도보로 직접 답사하게 되었습니다.
                    뛰는 것은 싫어하지만 땀흘리는 것은 좋아하기에 기대되었습니다.
                    잠깐 만리장성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면...

                    달에서 보이는 유일한 인공구조물로서
                    사람들이 아는 것과 같이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하고 나서 지은 것이 아니라
                    춘추전국시대(7개국) 제나라가 가장 먼저 자기들 국경선에 쌓기 시작한 것을
                    보고 다른 나라들이 따라 건설한 것을 진시황제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후
                    각 나라가 세웠던 성들의 연결작업을 한 것이었습니다.
                    (B.C 230 ~ 221년)
                    이후 명나때와서 17차례에 걸쳐서 복원 공사를 하게 되는 데 그것은 몽골족의
                    침입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장성과 관련된 "맹강녀"의 이야기]
                    텃발을 사이에 두고 자식이 없는 맹씨와 강씨네 집,
                    그 밭의 박에서 예쁜 여자아이가 태어나자 서로 자기아이라고 우겨
                    보름은 맹씨네 집에, 보름은 강씨네 집에서 머물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너무나 아름답게 성장한 그녀는 범기량이라는 신랑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곧 장성공사에 사역차 끌려가게 됩니다.
                    모두가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신랑이 입을 솜옷과 먹을 식량을 준비하여
                    장성 공사장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사역자들의 호적부를 보니
                    신랑 이름에 죽었다는 의미인 붉은 원이 쳐져 있더랍니다.
                    너무나 슬피 울자 그 덕에 공사장이 울려 무너지고
                    때마침 현장순시 나왔던 진시황제에게 적발되어 끌려나온 찰나
                    너무나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진시황제는 청혼을 하게 됩니다.
                    이때 맹강녀는 3가지 요구를 하게 됩니다.
                    남편의 시신과, 제사, 관
                    위 사항을 들어주면 진시황제와 결혼을 하겠다고 했고
                    진시황제는 대충 준비한 시신과 훌륭한 관, 성대한 제사를 치뤄주고
                    그녀와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 결혼한 그녀는 진시황제와 함께 호수에서 뱃놀이를 즐기는 척하다가
                    강물에 몸을 던져 자살하여 진시황제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됩니다.

                    [거지와 현명한 부인의 이야기]
                   신혼초 신랑이 장인으로 선발되어 공사로 끌려가게 되고
                   신랑을 그리워 하던 신부에게 어느날 거지가 방문하게 됩니다.
                   따스한 잠자리와 맛난 밥, 그리고 잠자리까지....
                   다음날 아침 동냥길을 나서는 거지에게 부인이 종이 한장을 쥐어주면서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데...
                   아름다운 부인의 황송한 접대와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한 거지는
                   만리장성 공사장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성문지기에게 부인이 써준 종이를 건네줍니다.
                  갑자기 거지는 체포되어 공사장으로 향하고
                  부인의 신랑은 석방되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편지의 내용인 즉 "신랑을 대신하여 사역하러 왔습니다."
                  였다고 합니다.

11:00 ~ 12:50  만리장성 도보답사

            만리장성은 4겹으로 되어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튼튼하고 중요하여
            요새처럼 지어진 곳이 바로 북경의 관문 "거용관 장성"입니다.
            거용관 장성에서 바라본 장성!
            화면 좌측의 성에서 시작하여 화면속 가운데 꼭대기 성까지 도보로 다녀왔습니다.
            설명없이 사진 쭉~ 나갑니다. ^^

            북경의 관문 거용관의 웅장한 모습

           거용관에서 바라본 장성!

           도보답사하다가 촬영한 거용관의 모습(흡사 작은 성벽에 둘러싸인
           고대의 중국 도시 같습니다.

           경사각이 거의 60도에 달하는 고바위 계단들~!

올라가는 와중에 한 컷!


           가운데 거용관을 가로지르는 국도와 맞은편 능선을 향해 뻗어나가는
           장성의 줄기들!

           목표를 향해 올라가다 감시용 망루에서 셀카 한 컷!!!

           망루에서 촬영한 거용관(좌측)과 장성의 줄기들!!

           경사가 얼마나 심한지 고바위를 넘으면 잠깐의 평지가 있습니다.

           잠시 정신나간 "강철의 파리넬리"
           (이후로 계속 이쁜 여자들만 보면 사진찍자고 덤빕니다.)
            ^^;;
            ---> 마음의 상처입은 싱글의 협기행태를 이해해 주세요

           [강철의 파리넬리] 요~! 아가씨 너무 예쁜데.... 저랑 사진 찍을래요?
           [글레머 아가씨 1] 오~! 잘생긴 BOY! (얼씨구나) 그래요 (꽉 껴안아 줍니다.)
           [강철의 파리넬리] (뭉클한 감촉에 오히려 급당황).....
                                      살아있길 잘했어. 감동의 눈물이 (T T...)
                                   

           반대편에서 사진 찍어주던 [글래머 아가씨 2]
           잘생긴 사람~! 저랑도 찍어요!
           [강철의 파리넬리] (얼씨구나~ 지화자!!!) 넵! 감사합니다. ^^ 따봉!!!

            거제도 고향 후배 보석같은 넘 "보찬"이와 함께 [생각하는 포즈]

           뒷편엔 단장님과 동료교수님들이 보이고

           한 5분 내려갔을까?
           같이 사진찍었던 [글래머아가씨1,2] 발견
           [강철의 파리넬리] 오~! 또 만났네요?
           [글래머 아가씨1, 2] 오~! 그러내요 잘생긴 남자, 당신 몸도 예술이야 ^^
           [강철의 파리넬리] 감사합니다. 당신들도 정말 매력적이고 섹시해요 ^^
           [글래머 아가씨1, 2] 나이는 몇 살? 직업은? 여행일정은?...............
           [강철의 파리넬리] 아~! 영어공부좀 열심히 해둘 껄 (Orz....)
           ----------> 이 아가씨들 31살에 멕시코 출신이고
                            첫 중국여행이랍니다.
                            오늘까지만 북경에 있고 내일부터
                           시안(진시황릉), 상해로 떠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왜 제 연락처를 물어봤을까요?
                          소싯적 공부 안하고 놀았던 자신을 탓하며
                          함께 사진찍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보내드렸습니다.                                    

북경의 입구, 거용관을 배경으로 단체샷!

등 뒤로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단체삿!


12:50 ~ 13:05  식당 및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약국겸 기념품 가게로 이동
13:05 ~ 14:30  쇼핑후 중식

           혹시나 북경에 가셔서 만리장성 보시게 되시면 위 상점 및 식당을 무조건
          방문하게 되실 겁니다.
          우황청심환 보다 한등급 더 귀한 "??환"이나, "사향환", 하다못해 "호랑이 연고"
         라도 반드시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호랑이 연고는 우리돈으로 3,600원 정도합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


            무조건 기름에 볶아서 나오는 중국음식들!!!
            어제의 교훈을 발판 삼아 끼니때마다 고추장과 맛김, 장조림 통조림과 참치통조림
            으로 식사를 해결하게 됩니다.

14:30 ~ 14:50  이동
14:50 ~ 15:42  명13릉 도보답사
            명13릉은 명나라의 13번째 황제인 주익균과 2명의 황후의 합장묘로서
            9층 높이인 27M를 지하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하궁전)
            6년의 공사끝에 은800만냥을 들여 1591년에 완공되었으며
            기적처럼 발견된 장릉 지도로 인하여 발굴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덤의 주인인 주익균은  한나라 무제와 더불어 비석(무자비석)에 내용이
            없는 황제입니다.
            한무제는 그 치적이 너무나 많아서 다 적지를 못해서 백지이고
            주익균은 그 치적이 아무것도 없고 술과 여자에만 빠져 정치를 등한시하고
            황실의 재정을 악화시켰으며 명나라를 패망의 길로 이끈 군주라는 오명을
            얻게 되는데............
            그러나 우리에겐 정말 중요한 사람입니다.
            바로 임진왜란때 명군의 출병을 결심해준 황제랍니다.

           명 13릉의 입구에서 독사진 한 컷!

           용의 발톱과 모양이 같다하여 붙여진 "용조수"

           용조수 아래에서 다시 한 컷!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명 13릉에 대한 설명들

           김선생님 이사진 보시면 별로 맘에 안들어 하실 듯 ^^;;

           정릉은 황제가 살아생전에 스스로 감독을 했다해서 정릉이라고도 합니다.

            위 처럼 상세한 지도가 없었다면 발굴이 불가능 했었을 거랍니다.

           북경내 유적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빨간 딱지 붙은 나무들이 제법 보이는데
           저 빨간 딱지가 붙은 나무는 최소250년에서 400년의 나이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능을 위장하기 위해서 능 주변에 심어놓은 식재들

         

           능의 천장(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발굴당시의 모습 그대로 랍니다.)

           죽어서도 통치하라고 만들어진 황제의 용상(2명 황후것도 앞뒤로 있었습니다.)

           황제와 황후의 관이 발굴되었던 곳

           붉은 색 상자는 발굴 당시 온갖 금은보화로 가득차 있었다고 합니다.

           가운데 가장 큰 것이 황제의 관이고 좌우측으로 황후 2명의 관이 있었는데
           빨간 관 자체는 모형이라고 합니다.

           발굴 당시 벽돌을 빼내어 통로 사용했던 곳을 그대로 사용중입니다.

           사랑스런 제 후배들입니다. ^^

           무자의 비석임을 증명하듯 비석의 뒷면에 아무런 글자도 없습니다.
           고독한 락 베이시스트 "제철"

           정면엔 주익균 황제의 묘를 상징하는 글자가 세겨져 있습니다.
           (얼굴에 흐르는 저 O기름, 어쩔..... Orz)

           경내에 있던 작은 박물관엔 능에서 발굴된 각종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죄다 금덩이 입니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많은 사람들로 시선확보조차 어려웠습니다.
           내용물은 금화폐입니다.
           앞쪽과 뒷쪽에 한자가 가득했었습니다.
 

            말과 장승(?) 모형조각은 꽤나 정밀했습니다.
          

15:42 ~ 16:20  이동
16:20 ~ 18:00  발 맛사지 후 석식

           생전 처음 받아보는 발 맛사지 ^^

           약초물에 발을 담그고....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발을 눌러주는데 아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갑자기 한국말로 "무좀 많아요, 각질 많아요"
           120위엔 더 주고 각질 제거 치료 받기로 했습니다.

           난생 처음 받아보는 발 맛사지에 각질 제거까지....
           무좀 치료 제대로 해야되겠습니다.
           (군대 갔다오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게다가 전 12년째 군화신고 다닙니다.)

           눈에 불을 켜고 깍아냅니다.

           발 맛사지를 받은 후 같은 건물내에 있는 식당에서
           소고기, 양고기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군대에서 자주보던 고체연료로 냄비를 끓이는 데 닭고기 육수에 야채를 가득넣고
           쇠고기와 양고기를 넣어 먹으니 먹을 만 했습니다.
           어제의 양부랄의 아픈 기억으로 안 먹을려고 했지만
           소고기는 정말 질겼는데 양고기는 냄새나는 것 빼곤 괞찬아서  어찌어찌 먹다보니
           혼자서 3접시나 먹었습니다. ^^;;


18:00 ~ 19:00  호텔로 복귀
20:00 ~ 12:00  길거리 식당앞 대로변에서 연경맥주를 마셨습니다.
                    6명이서 28병을 나누어 마셨습니다.
                    처음 맛보는 연경맥주, 아주 훌륭했습니다.(츄~릅~!, 원츄!!!)


새벽에 들어와서 씻고 머리말리는데 룸메이트가 "앗! 실장님......" 사진 찍어줍니다.
고마워 "우~ㅋ 남아!!!"



01:00 ~ 06:00  취침

-------> 여기까지 북경출장 2일차 기행문을 마칩니다.
              3일차가 가장 볼 것이 많았고 재미있었습니다.
              18시부터 작성하기 시작해서 꼬박 22시까지 4시간이나 걸렸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작성하고 헬스하러 내려가야겠습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처음 경험해보는 해외출장에도 불구하고 그주 내내 업무에 치여 정신없이 살다가
출발 하루 전날까지 대학축제-후보생 주막에서 손님들 접대하느라 못 마시는 술에
완전 점령 당해 레알 꽐라된 상태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출장에서 복귀하고 나니 제가 얼마나 소홀히 준비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다음번에 기회가 온다면 철저히 준비해서 알차고 보람된 출장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05:00             기상, 주변 정리정돈 및 출장짐싸기
07:00 ~ 08:20  체력단련 및 샤워로 알콜 강제 배출 시키기
08:20 ~ 09:50  간단한 조식 및 출발 최종 준비
10:00             여수 출발
12:20             함평나비휴게소에서 도시락 취식
13:00             무안 국제공항 도착

           고약한 성질과 엽기변태적인 잠 버릇을 가진 저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호텔 룸메이트가 되어준 후배 욱남이 녀석과 함께(무안국제공항)

15:30             이륙(원래는 14:50분 예정이었으나 북경의 기상상황 악화로 지연출발)       

           무안군과 신안군 사이의 바다를 건너 중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영공은 이렇게나 맑고 화창한데....
           북경에 도착해보니 왜 비행기가 지연출발했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내에서 판매하는 면세 명품들....
           여친이 없는 솔로라 별로 가슴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단, 남녀공용 목걸이를 사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졸려서 그냥
           "귀국할때 사지 뭐"했다가
           5월말에 출발, 6월초에 복귀했는데 그사이에 환율적용이 되서
           갖고 싶던 목걸이 가격이 소폭 인상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사려고 했던 목걸이가  기내 판매 품목이 아니라서
           다음번 해외출장시에 꼭 예약 구매하리라 다짐했습니다.

           고독한 락커 재철이!!! 락을 배신하고 아리아업계(?)로 투신한 이 선배를 용서해다오

16:00             기내식 취식

            몇 년만에 맛보는 기내식인지 계산조차 안되었습니다.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던 샌드위치
            (실은 스튜어디스 언니들이 예뻐서 맛있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2시간을 지나 북경상공을 날고 있었습니다.
           고도성장의 상징일까? 환경오염의 흔적일까?
           북경의 하늘은 온통 뿌였습니다.

           착륙직전 에어브레이크!!!
           나름 건담, 메카닉 메니아인 저에겐 빼놓을 수 없는 장면!!!
           멀리 항공기용 쉘터가 보이고....
           
18:00             북경 국제공항 도착 (규모로 따질 땐 세계 3대 공항이랍니다.)      

            중국 입국 수속!

           기다리기 지루해서 셀카샷 한방!!!
           틈만 있으면 끼어드는 후배들!(선욱, 재희 잊지 않겠닷!!!)

           입국 수속을 마치고 버스정거장까지 이동하는데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역시 중국!!!
           (사진의 주인공은 동료교수이신 허교수님!!!)

           공항내 멋진 벽화 앞에서 한 컷!!!

사랑스런 후배들과 한컷!
왼쪽 위부터 슬우, 나, 래환, 주현, 금호, 지웅, 용우
왼쪽 아래부터 욱남, 충석, 재희, 남규, 보찬, 선욱이


19:00             국제선 공항 문밖을 나서자 중국 특유의 냄새와 열기, 습기가 한꺼번에
           휘몰아 칩니다.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그들의 교통편을 기다립니다.

                     .

           여기서 만난 현지 가이드, 김애화 선생님과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동행해 주신 여행사 심부장삼촌님!!!
           김애화 선생님은 조선족 출신으로 북경사범대학을 졸업한 최고급 인재였습니다.
           게다가 전공까지 중국역사라 출장기간내내 흥미진진한 학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출장기간 내내 우리의 발이 되어준 버스가 도착하고

           북경은 한국과 딱1시간의 시차가 났습니다.
           다들 해외갔다오면 "아~ 시차적응이 안되서 힘들었어!"라고 뻐기면서
           자랑하던데....
           담번엔 좀더 멀리 가봤으면 합니다. (근데 언제 갈려고?)
         

           열심히 안내중이신 김애화 선생님!
           북경은 금요일 15:30부터 퇴근시간이라 시내교통이 꽉 막힌다고 합니다
           북경의 3대 관광거리는
              1. 왕부정 거리
              2. 자금성
              3. 만리장성 이랍니다.
           북경의 가장 큰 특징은 "산이 없다"는 점 입니다.
           예로부터 동북평원과 화북평원을 이어주는 군사적 요충지며
           또하나의 특징으로 시내를 관통하는 내하(천)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지금 북경의 차량은 420만대이며 물가가 굉장히 비싼편입니다.
           단, 채소와 소고기등 식자재만큼은 한국보다 싸다고 합니다.
           왠만한 물건들은 한국에서의 가격과 같거나 더 비쌌습니다.
           참고로 생수 550ML 2병이 한국돈 1,000원이었습니다.
           북경은 지금이 바로 관광 성수기라고 하며
           한족들은 굉장히 끈질기기 때문에 거리의 잡상인을 조심해야 하고
           가방은 반드시 어깨끈을 짧게 매서 도난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쇼핑을 하다가 맘에 드는 물건이 있어서 구매할 때는
           반드시 현지 가이드를 내세워 사셔야 바가지를 안씁니다.

           북경의 시내 풍경!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의 경우 새차를 사면 임시번호판을 부착하는데
           중국은 그냥 번호판 없이 다녔습니다.
           번호판 없이 다니는 차가 굉장히 많았는데 다 오늘 나온 새차라고 합니다.

           BMW, 벤츠, 아우디 차가 더욱 흔했고 대신 길거리의 모든 택시는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였습니다.

19:40 ~ 20:30  석식(북경오리, 탕수육, 마파두부, 야채볶음 등)

           난생 처음 맛보는 진퉁 중국음식!
           처음 볼땐 마냥 좋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북경오리 요리
         

           얇게 구은 (?)피에 북경오리와 야채를 넣고 달콤한 짜장(?)소스를 발라 쌈을
           싸서 먹었습니다.
           맛은 생각외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츄릅~!!!)
           

           두번째로 맛있었던 중국식 탕수육!
           여기까진 나름 맛있고 좋았었습니다. ^^

           기대하고 멋었던 음식중에 가장 형편없었던 메뉴가 "마파두부"였습니다.
           떨고 맵고 쓴 맛에 각종 향신료가 가득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던
           그림보다 못한 음식이었습니다.
           중국의 모든 음식들은 전부다 기름에 볶아서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사람들은 대부분 날씬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그들이 우리가 마시는 보리차 처럼 매일 마시는 차가
           "자스민"차 인데, 자스민은 체내에 지방을 다스리는 능력이 매우 강력할 뿐만
           아니라 시력까지 보호해 준다고 합니다.        
         

           맛있게 먹는 포즈를 취하는 사랑스런 후배들(보찬, 주현, 남규!!!)

           학군단장님과 동료 교수님들!!!

           식당앞을 지키고 있던 관우상 앞에서 한 컷!!!
           중국에서 관우는 무신이자 오만 잡다한 좋은 것 다 지켜주는 만능신입니다. ^^


20:30 ~ 21:30  북경 3대 관광코스인 왕부정거리 구경

           왕부정 거리의 의미를 밝히는 동판(선명한 사진으로 교체완료)
           왕부정 거리란 명나라때 문무백관들이 모여서 살던 거리로서 왕들이 마시던
           우물이 있던 곳이란 뜻입니다.

         
           각종 명품 메이커와 대형 백화점, 기념품 가게와 패스트푸드점 등
           한국의 명동거리와 거의 흡사합니다.

           다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거리의 중국여인네들과 한 컷!!!
           (매일매일 중국 또는 외국 여인네들과 사진찍기 도전이 이어집니다. ^^;; )

 

          

           왕부정 거리의 뒷골목에는 각종 잡다한 물건들을 팔고
           이상한 음식들을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음식
           바로 "살아있는 전갈과, 해마, 불가사리 튀김꼬치"였습니다.
          

           왼쪽의 커다란 곤충이 중국산 번데기,
           가운데 동글동글한 것이....
           후배들의 강요에 아무 생각없이 모르고 먹었다가 거의 실신직전까지 갔던
           "양부랄" 꼬치
           오른쪽 긴 꼬치가 바로 "뱀꼬치"였습니다.  


          살아있는 게 하도 신기해서 동영상을 직접 찍었습니다.
          한참을 찍고 있는데 가게에서 주인이 나오더니 제 어깨를 툭 치면서
           "이봐! 찍지만 말고 사서 먹어봐" (제 귀엔 그렇게 들렸습니다. )
          -----> 바로 도망쳤습니다.


21:30 ~ 22:00  여의호텔로 이동
                    (나름 4성급 호텔이라 깨끗했습니다만
                      반신욕 메니아인 저에겐 욕조가 없었던 것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23:00 ~ 06:00  취침(전날 알코올에 함락당하여 레알 꽐라 된 탓에 그냥 뻣어버렸습니다. )


------> 애~효!!! 여기까지 "1일차 북경출장기"입니다. 어느덧 1시간 30분이 흘렀네요!!!
            (T T...)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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