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75년생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장소는 여수 백병원 근처 여서동 부영6차 아파트 아래 "청하대 "입니다.
메뉴는 새조개 샤브샤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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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메뉴인 새조개입니다. 한 사라에 3~5만원입니다. 우리들은 7만원어치 주문했는데,
인심좋은 사장님께서 정말 많이 주셨습니다. 그냥 보기에도 군침이 돕니다. 츄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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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메뉴인 명태찜입니다. 푹 고와져서 양념되어 나옵니다. 뼈채 씹어먹는 음식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부드럽고 맛이 깊었습니다. 전 혼자서 머리 반쪽 다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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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지락탕입니다. 국물이 시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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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재, 껍질 벗겨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맛있게 냠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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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브샤브용 된장국입니다. 새조개 특유의 비린내가 싹~ 없어지고, 시금치 향기가 더 깊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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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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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달콤한 콘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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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야채까지 더해져 한 상  푸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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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 국물이 팔팔 끓으면 새조개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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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시금치도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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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익으면 초고추장을 듬뿍 묻혀 먹습니다.
씹히는 맛이 쇠고기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소하며 단백하니 좋습니다.
저도 새조개 샤브샤브는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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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의 특별 써비스, 얼음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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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심후한 사장님! 어른 팔뚝만한 생낙지 1마리까지 서비스로 주십니다.
얼마나 힘이 쎈지 접시에 달라붙어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낑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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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브샤브 투하직전의 모습, 뜨거운 열기를 느꼈는지 심하게 비틀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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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지도 다 익었습니다. 크하하하~! 깨끗이 다 먹고나면 맛있는 식사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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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깨끗이 비워진 전골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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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사리 2개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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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의 경험을 살려 직접 열심히 끓였습니다. 제 라면의 특징은 면빨이 굉장히 쫄깃쫄깃하다는 거죠. ^^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사장님의 후한 인심이 더해져 친구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떠들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수의 맛집으로 강력추천합니다. ^^





Posted by 강철캡틴
  이번 겨울방학때 4핛년 전선학 후보생이 인도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대학생의 주머니 사정이야 뻔한데, 27명 동기생것과 더불어 제것까지 챙겨주었습니다.
허브향 가득한 립밤!   전선학 후배의 작지만 따뜻한 정이 느껴집니다.
  선학아!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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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철캡틴
  사랑하는 제자이자 후배인 엄욱남 소위!
올 연초 겨울에  일본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면서 조그만 기념품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일본 동경의 유명한 사찰의 모형이라고 하는데...
일본의 물가를 고려하면, 대학생 신분에 ROTC 선배를 생각하며 이런 예쁜 선물을 챙겨주니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나중에 제 차에 달아놓을 생각입니다.
  지금은 통신학교에서 열심히 교육을 받고있을 그를 생각하며, 항상 건승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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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철캡틴
  2011.3.12(토), 그 전날부터 이어진 아침 체력단련과 그 주에 매일같이 이어진 야근의 압박에
많이 피곤한 날이었습니다. 전날 저녁 다이어트 식단을 섭취하자마자 쏟아지는 졸음에 선잠을
잤던 바람에 결국 새벽 3시까지 일을 하다가 간신히 잠들었습니다.
  빨간 토끼눈이 되어 전날 미리 챙겨놓은 군장을 꾸려 길을 나섰습니다. 혹시나 제가 산행에
빠질까봐(응?) 염려가 되셨던지 저를 태우러 와주신 "로즈"님께 감사드립니다.

  07:20   여수출발
  11:00   전남 진도 동석산 산행 출발 지점 도착(종성교회)

출발직전 다시한번 산행지도를 살펴보니, 왠지 현역시절 산악 유격 훈련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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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중간 위험구간(추락사!!!)과 밧줄구간이 굉장히 스릴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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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성교회에서 바라본 시작지점! 한 눈에 암릉지대라는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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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선 분별하기 힘들지만 공제선(산과 하늘이 맞닿는 지점)의
자그마한 점들이 다 등반객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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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봉우리 정상에 보이는 곳이 안내도상의 전망대입니다.
전 귀찮아서 직접 가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날 산행에 참가하신 여성회원님들은 다 갔다 오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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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분 타지 않았는데 급경사가 시작되더니 바로 밧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 첫 산행에 참가하신 산쭈꾸미형님의 알흠다운 자태!!!
한눈에 봐도 늘씬~늘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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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동저수지의 물줄기를 끼고 발달된 곡창지대!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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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밧줄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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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군생활의 경험을 살려서 시범을 보였습니다.
"시선은 정면! 로프는 걸레를 짜듯 손바닥에 감아쥐고, 팔꿈치는 안쪽으로 당깁니다.  무릎에 힘을 줘서
 발바닥과 바닥의 접지면을 최대한 밀착시켜주시고 무릎을 최대한 펴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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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고비 올라가고 나니 먼저 온 등산객들에 의해서 교통채증이....
시선을 돌려 16시 방향을 돌아보니 천종사와 봉암저수기의 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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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팀보다 앞에 온 팀엔 장년부 여성(이라 쓰고 할머니 등산객이라 이해하심 됩니다.)님들의
차근차근, 한발짝 한발짝 정성어린 산행에 20~30분을 대기했습니다.
그래도 산에 오면 다들 마음이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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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들!
누가 뭐랄 것도 없이 다들 안전하게 올라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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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한번 돌아본 봉암저수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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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고비 극복하면 다시 한고비가 찾아옵니다.
이곳이 바로 안내도 상의 "횡단위험구간(추락주의)"입니다.
횡단시 발을 지그재그로 하면 안되고 게걸음으로 걸어야 안전하게 건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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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님! 횡단시 다리가 꼬이셔서 뒤에서 써포팅하다 가슴 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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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단코스를 극복한 세분은 먼저가신 여성올빼미 부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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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릉 능선길을 따라 등반중인 등산객들!
날씨도 화창해서 땀이 아~주 많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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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신 여성올빼미 부대원들은 기다리기 지루하셨는지
오른쪽에 보이는 전망대와 움푹파인 곳에 다들 한번씩 다녀오시더군요.
정작 저는 귀찮아서 안가봤습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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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군대 로프길은 체력단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근육이 수축할때 느껴지는 아리한 통증이 매우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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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석산 정상 못미치는 곳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날 가지고간 신형 전투식량에 신경쓰느라 식사장면 사진을 못 찍었네요.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능선 자락! 참으로 멋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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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잠시 산을 타자 동석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 도착기념 셀카 찰칵!
                  작년에 비해 얼굴이 많이 깨끗해져 보입니다.
                  목에 두른 우리 산악회 스카프가 정말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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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석산 정상에 있는 등산 안내도입니다. 좌측 1/3 지점이 현지점인 동석산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약 4Km 정도 더 남은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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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석산 정상에서 내려오자 마자 갑자기 부드러운 흙으로 된 능선길이 나타납니다.
암릉등반으로 욱씬거리던 발목과 무릎이 흙으로 된 부드로운 육봉을 만나자 갑자기 편안해 집니다.
(전 높은 곳에서 많이 뛰어내리고 행군을 많이 했던 탓에 별로 상태가 안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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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낙조 아주 유명한 큰 애기봉까지 1.2Km정도 남은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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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포구를 끼고 있는 가학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 표지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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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길의 왼편으로 평안한 바닷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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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러운 흙길에 다들 걸음걸이가 빨라집니다.
나중에는 하나같이 발 맞추어 뛰듯이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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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앞에 보이는 "작은애기봉" 이 봉우리를 넘어가면 "천하제일 관망대 큰애기봉"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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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정말 보고 싶었던 바다, 산, 하늘이 어우러진 등산길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가슴이 뻥 뚤리는 이 기분!!!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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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바다와 섬풍경이 계속 눈길을 사로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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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그모습을 완전히 나타낸 가학리 마을!
자그만 포구가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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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애기봉으로 다가갈 수록 절경이 점점 눈 앞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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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애기봉을 넘자 눈앞에 바로 "큰애기봉"이 그 모습을 보입니다.
산 정상의 그것이 바로 전망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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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산행코스는 이곳에서 세방마을로 내려가야 하지만 불과 120m앞에 큰애기봉을 안가볼수가 없지 않습니까?
앞서가던 산쭈꾸미형님과 열시간 누님께 양해를 구하고 전력질주로 뛰어서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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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생각보다 경사가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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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절대로 찍은 기억이 없는데 찍혀있는 내 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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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이 머리꼭대기까지 차올라 헥헥거리자 전망대가 보입니다.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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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도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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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곳이 전국에서도 손꼽힌다는 세방낙조 큰애기봉 전망대입니다.
사진의 모습은 세방마을에 위치한 전망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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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위의 섬들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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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로 안내도가 다시한번 반겨줍니다.
지나온 발자취가 다 보이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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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안내도의 한가운데 빨간점 바로 앞에 현지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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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하고도 예쁘게 펼쳐진 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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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양덕도가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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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도 바로 뒤에 사자와 꼭 닮은 광대도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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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사진이라 잘 안나왔군요.
양덕도 바로 뒤 흐릿하지만 사자의 머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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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동석산 산행길에 대한 안내간판!
산행길 정체로 땀이 자주 식었던 것을 제외하면 정말 멋있고 진짜루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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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 위에서 독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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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산행을 함께 한 형님, 누님들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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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부담없는 하산길입니다. 불과 1.2Km에 부드러운 흙길이라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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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코 앞에 오늘 등산이 끝나감을 알리는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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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세방마을 뒷동산에 위치한 세방낙조 전망대로 가는 길입니다.
산쭈꾸미형님! 땀을 훔치시는 뒷태도 알흠답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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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보니 큰애기봉이 잘 가라고 손짓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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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디카지만 최대한 당겨서 전망대 한번 더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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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역시 저에겐 큰애기봉 풍경이 훨씬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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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진정한 하산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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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가니 멋진 팬션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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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집같은 예쁜 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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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체함이 없이 바로 진도읍(?)으로 이동했습니다.
수산시장으로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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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풍물시장에 비해선 훨씬 작은 규모였지만 나름 깨끗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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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덩치 자랑하는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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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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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맛있었지만 왠지 포근한 인심이 부족했던 시장 아줌마!
(오랜 불경기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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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보건소 주차장 앞 등나무 밴치바닥에 자리를 깔고 맛난 회를 "냠냠" ㅎㅎㅎ
마지막 복귀하는 버스 안에서 산쭈꾸미형님의 "연가"로 마지막 여흥을 돋우고 복귀하니 어느덧 20:30분
왕복 6시간의 차량 탑승시간이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고갈때 푹 잘 잤습니다. ^^;;)

지난 동계훈련 복귀후 자그마치 3개월만의 산행은..
적당한 스릴과 멋진 바다, 산, 하늘 풍경!
이상 난생처음 가본 전남 진도여행, 스트레스를 확 풀어서 좋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더 한층 깨끗해진 피부에 더 좋았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진돗개 인증샷이 없군요)

다음 산행도 기다려집니다.
아참! 모자와 백팩의 얼룩무늬에 맞춰 긴팔 T셔츠도 하나 골라봐야겠습니다. ㅎㅎ
Posted by 강철캡틴
  10년 넘게 정들었던 군생활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만들었던 작품들의 대다수를
선후배동기 전우들에게 선물로 드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몇 점 남지 않았습니다.
작년 가을에 D-넷 floyd 형님께 한대 드리고 나니 딱 3점 남았더군요.
   그동안 한결같은 눈빛으로 저를 지켜봐주신 고마운 선배님께서 작년 초겨울 작업실을 준비하셨드랬습니다.
텅빈 작업실을 보면서 기회가 되면 미천하지만 제 작품을 하나 선물로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어느덧 5개월이나 지났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 미루면 안되겠다 싶어서 얼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재료는 조그만 액자(3,000원), 아~주 옛날에 사놨던 당시 300원(?)하던 1mm아크릴판 3장,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순간접착제 1개와 스카치 테이프가 전부입니다.
-----------> 아래부터 초저가, 초간단 단품용 아크릴 베이스 제작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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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다시피, 그냥 사진용 액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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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판 들어있는 채로 뒷면 고정대를 그냥 손으로 뽑아서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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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히, 까짓거 대충 눈대중으로 두께를 가늠하며 아크릴을 제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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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번 정도 칼질한뒤 적당히 힘을 가하면 똑! 하며 잘 분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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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릴칼을 쓸 때에는 반드시 두툼한 바닥이 있어야 안다칩니다.
전 플라스틱자를 이용했지만 미끄럼 방지를 위해선 철자가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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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물에 아크릴판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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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생활하면서 지겹도록 쓰셨던 국방수건입니다. 지금은 걸레로 트랜스포머했습니다.
물기를 잘 닦아줍니다. 작업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선물을 드릴분 만날 약속시간이 18:30분인데 작업을 16:30에 시작했으니,
제 게으름병도 참으로 신의 경지에 이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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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히 재단한 아크릴판을 세워봅니다. 대충 맞춘뒤 매직테이프로 위치를 잡습니다.
위치를 잡다보니 바닥의 나무조각과 유리판떼기가 유격이 있어서 수평잡기가 심히 곤란합니다.
그래서 대충 손에 힘을 주고 "꾸~욱" 하고 누른뒤 다시 매직테이프로 아크릴판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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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투명 스카치테이프로 모서리 네군데를 붙여줍니다.
이 작업의 관건은 얼마나 공기구멍 없이 붙이느냐입니다. 하도 오랫만에 작업을 해서인지 구멍 2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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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프 작업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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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접착제 (좀 점성이 있는 철물점표 목공용이 진짜 좋습니다.)로 그냥 모서리에 흘려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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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마르는 것 처럼 보이지만, 너무 많이 흘려넣었는지 온 사방이 순간접착제 입니다.
순간접착제용 경화제같이 비싼 물건은 없기에 그냥 귀후비게용 면봉이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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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닦아냅니다. 귀찮아서 먹선도 잘 안 흘려넣으면서  닦아내다가 간만에 본드냄새에 흠뻑 취했습니다.
바로 창문열고 환기 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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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쓰고 남아있던 잔디매트를 적당히 잘라서 붙여줍니다.
이건 온 바닥이 순간 접착제로 되어있어서 한번 살짝만 바닥에 닿아도 수정이 곤란합니다.
이것도 그냥 눈대중으로 대충 발라줍니다. 오른쪽 1mm정도 뜨는 공간은....그냥 "레드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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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선배님께 드릴 군프라 "M113 이스라엘 구난장갑차 피터(?)"입니다. 당근 아카제이고 가격은 구입당시
1만원보다 쌌었던 걸루 기억납니다. 지금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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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정면의 크레인은 원래 다 움직이는데, 이녀석을 만들었을때가 2003년이라 너무 덜렁거려서 다 순접해버렸습니다.
그래서 가동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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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의 머플러용 방열자켓은 핀바이스로 뚫어줬습니다.
나머지 각종 산소통이나 공구상자는 붓으로 대충 칠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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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판을 들어낸 내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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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룸 커버는 가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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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병용 약진용 뚜껑(?),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습니다.
등을 기대고 앉는 구조인데 저기에 개인군장이 들어갈걸 생각하니 갑자기 답답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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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석 사진이 흔들렸군요. 살림이 다~망한지라 전 디카도 없습니다. T T..
이젠 벽돌취급받는 옴니아2가 수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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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용이라기보단 방어용일 것 같은 MG50기관총입니다.
지구인에게 에칭따윈 사치인겁니다. 그냥 키트에 들어있는 거 그대로 조립하고 붓으로 칠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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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있는 상판(?) 에 부착되어있는 것이 제 추측에 무슨 공기 필터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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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는 아무 개념이 없던터라, 그냥 주변에 놀고있던 나무상자와 박격포등을 제 맘대로 올려줬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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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손길 간 재미를 즐겼습니다.
역시 남자는 사격과 구멍을 잘 맞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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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정 에나멜 희석해서 흘려넣고 면봉으로 닦아낸뒤 파스텔 가루를 엄청 비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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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룸 내부! 그냥 재맘대로 조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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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경고등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시간이 있었다면 플라판을 펀치로 뚫어 복원해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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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는 공간에 천막이랑 위장포, 기름통, 물통 등을 배치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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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보니 모서리 마다 뭔 기법(?)인지 강조했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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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뚜껑을 덮고 내부를 한번더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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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윗뚜껑을 덮고 스카치테이프로 발라준다음, 간단한 명패를 만들어서 코팅, 양면테이프로 베이스에
붙여주었습니다.

  이후 선배님을 만나 정말 맛난 게장탕을 먹고 담소를 나눈뒤 선물로 드렸습니다.
참 좋아하시면서 작업실에 전시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선물의 주인공은 저와 자그마치 15년 차이가 나십니다.
그런데 얼마나 젊고 멋지게 사시냐면 겔럭시탭을 쓰시고 제네시스쿠페를 끌고 다니십니다.
정말 존경하는 분입니다.
 
  역시 저에게 선물은 받을때도 좋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줄때가 더 기쁜 것 같습니다.
비록 기계로 작업한 것도 아니고 1시간의 작업시간에 100%핸드 메이드에 삐뚤삐뚤하고 지문천지이지만
받아주시는 분이 너무 기뻐하셔서 더욱 의미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제겐 개인적으로 너무나 힘들고 아팠던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불과 하루 밖엔 안남았군요....
바로 담주 월요일부터 6주간 이어지는 2011년 기초군사훈련을 출발하기 바로 직전에
후보생들과 함께 무주리조트로 1박2일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졸업시험과 기말고사로 바쁜 후보생들은 참가하지 못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인원이 줄어든 관계로 학교버스를 사용하기 곤란하여 승합차를 렌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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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10분 학교를 출발하였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합니다.
아직까진 바깥풍경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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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하는 승합차안에서 신난 후배들!
눈...남규야~! 그렇게도 좋으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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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분경에 도착하였습니다. 리조트 근처 렌탈샵에서 각종 장비들을 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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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서빙하는 아가씨 3명이 모두다 중국 조선족이었습니다.
틈만 나면 중국TV를 보면서 쉬더군요.... 사장 아줌마 고생하는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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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신속하게 마치고 스위트룸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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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준비해온 짐을 내립니다. 먹거리로 짐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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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룸이 크긴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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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고 시원한 거실!
나중에 후보생들과 각종 장기자랑과 실내게임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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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맞은편에 위치한 편안한 소파!
바로 앞 테이블을 옆방으로 옮겨 긴 식탁으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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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 각종 그릇과 도구가 완비되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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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쓰는 공용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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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침대가 2개, 4인용 침실!
빨리 취한 사람들을 잠재우는 용도로 썼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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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방입니다. 채광도 좋고 바깥 풍경도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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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방에 위치한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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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방 맞은편 방! 한실입니다. 등 지지기 딱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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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앞 발코니에서 바라본 스키장!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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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오후엔 처음타보는 후보생들을 위해 경험자들이 강습에 나섰습니다.
복장을 착용하고 셀카샷!  빨간색 복장은 덕후 세계에선 에이스를 상징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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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배들! 스키장에서 체조하자고 하니까 부끄럽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짤 없습니다. 무조건 체조부터 하고 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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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자용 코스에서 바라본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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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힙합전사 O대하 후보생과 함께!

 (대하야! 니가 키가 크 잖아! 어떻게 해야되지?
  -> 넵! 자동으로 낮추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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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모여서 단체샷!
좌측부터 4학년 남규, 주현, 충석, 나, 3학년 명진, 종훈, 정현, 준혁!
잘 생기고 멋진 후배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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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내내 즐겁게 스키를 타고 들어와서 바로 석식준비를 했습니다.
전 주특기를 살려 오뎅탕과 파전을 열심히 구웠습니다. 수련회를 주관해주신 단장님과 동료교수님들!
  특히, 이번 수련회를 위해 스위트룸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맛난 자연산 굴을
준비해 주신 자모회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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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회에 참가한 후보생들!
도대체 이 녀석들은 뱃속에 뭐가 들었는지 먹을 것을 아무리 넉넉하게 준비해도 항상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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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
애석하게도 구운 돼지고기는 싫어하는 지라 맛만 봤습니다.
그런데 맛이....정말 맛있더군요.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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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에 전 굴을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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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코니 밖의 야경!
아~! 너무 아름답습니다. 담번에 누군가와 기회가 닿으면 꼭 다시 오리라 다짐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장기자랑 경연대회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1조의 장기자랑입니다.
                힙합 전사들? ^^


                2조 : 엽기 차력쑈 ^^


                3조 : 노래와 랩, 무슨 요리음식으로 노래하기?


                4조 : 제가 TV를 안보니 뭔지 잘 모릅니다.

                어찌됐건 재미고 즐거운 장기자랑!
              이후 새벽01시까지 각종 실내게임으로 모두가 하나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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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복귀 운전을 해야하는 저로선 부담되었지만, 스키타고 놀기에는 최적의 날씨입니다.
걱정은 나중에하고 신나게 놀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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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 위에서 찍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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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무주리조트의 모든 코스를 후배들과 함께 즐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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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야간 게임시 약속한데로 후보생들에게 츄러스를 사주었습니다.
제 입맛엔 도대체 뭔 맛으로 먹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후배들이 좋아하니 됐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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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생각없이 설천지까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보통 이 겨울날씨에 따뜻한 곤돌라를 타고 경치를 구경하면서 가야하건만
저를 포함한 4명은 약 50분동안 리프트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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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에 벌벌 떨면서 찍은 눈꽃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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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곽같은 설천하우스 앞에서 후배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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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A코스를 타고 내려가기 직전 독사진도 한 컷!
점심식사전까지 신나게 타면서 체력을 다지고 스릴을 느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렌탈샵에 각종 장비와 복장을 반납하고 어제의 한식당에서 중식을 한뒤 복귀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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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에선 온 길이 얼어있어 정말 긴장하며 조심스럽게 운전했습니다.
고속도로 진입하자 마자 사고나서 망가진 차량이 4대나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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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생들은 차에 타자마자 골아떨어지고, 졸음을 참기위해 연신 냉수를 들이키며, 창문을 열어놓고
운전했습니다. 피곤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복귀하자마자 승합차를 반납하고, 결산서류 만들고, 바로 담주 월요일부터 시작될
6주간의 출장준비를 하고 나니 23:40분, 집에 도착하니 12:20분이더군요.

T T...


  졸업과 임관을 앞둔 4학년 후보생들에겐 졸업여행이 되었고, 3학년 후보생들에겐 난생 처음으로
스키를 배우며 선후배간의 정과 동기간의 우정을 키우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PS : 결국 이날 너무 무리한 관계로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감기 몸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후보생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너무도 즐거웠습니다. 하핫 ^^
Posted by 강철캡틴
  날씨가 흐리고 비가와서 실내종목으로 전환되었지만 후배들과 함께 하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함께 즐겼습니다. 3,4학년 후보생들과 학군단 간부님들을
4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그중 저는 D조의 조장으로서 후보생들과 함께 각종
경기에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먼저 탁구입니다. 2단 3복의 5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탁구라켓을 손에 놓은 지 1년이 넘은
관계로 나름 긴장하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결과는 탁구 종목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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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경기 짬짬이 추운 날씨 후보생들의 체온이 식을 것을 대비해서 오뎅탕을 만들었습니다.
50인분을 만들어야하는데 찜통 큰 것이 없어서 조리하는데 다소 애를 먹었습니다.
무우와 다시다로 육수를 내고, 청양고추와 후추, 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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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대회를 함께한 D조 후보생들과 함께!
이날 끊인 오뎅탕은 맛집 아줌마의 손맛으로 착각 할 만큼 최고의 술안주로 호평받아 나름 뿌듯했습니다. ㅎㅎ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 족구경기도 했습니다. 비에 젖어 바닥이 미끄러운 관계로 다들 조심조심하며
경기에 임했습니다.
  구기종목에 워낙 약한 저라,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야간에도 치열한 각종 경기들이 이어졌습니다. 공기총 사격, 동전던지기,
생수통 볼링 등등.
  야식으로 치킨과 피자도 먹었습니다.


  금요일 아침! 꼬리잡기를 시작으로 계주 경기와 마지막 경품 추천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후보생들과 함께 하면서 다시한번 체력단련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단련하여 지금의 체력의 유지하리라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특공대 지역대장 시절, 부대에서 단체로 구입한 정글모!
애지중지 아껴왔지만 어느덧 곰팡이가 슬고, 계급장의 흔적이 남아 쓸수가 없더군요.
아까워하면서 버렸었지만 등산갈때마다 시원하고 햇빛을 가려주는 등산화의 추억은
지울 수가 없더군요...
  지금은 훈련기간 중이라 등산 갈 수가 없지만, 훈련이 끝나고 신묘년 2월이 되면
다시 산으로 올라갈 생각에 벼르고 벼르던 등산모자를 인터넷에서 샀습니다.
2003년 군복무시절 구입했었던 고어텍스 상의와 하의가 놀고 있는지라,
스키장 아니면 쓸 일 없는 옷들이 아까워서 늦가을부터 초겨울용으로 맞춰입을 겸
하나 장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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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모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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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 제질에 땀배출을 위한 환풍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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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은 모습입니다. 햇빛과 빗물을 막아줄 넓은 챙이 돋보입니다.
양 옆 관자놀이 부근엔 턱끈이 달려있고, 내부에는 택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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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과 1/2인치...
맞습니다. 저 58싸이즈로 보기보단 머리가 큰 편입니다. 근데 왜 얼굴은 작아 보일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춥고 고생스런 훈련이 끝나고 자유롭게 겨울 산행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강철캡틴
  지난 주는 얼마나 바쁜지, 사무실 자리에 앉을 시간도 없더군요. 당연히 블로그에 글 쓸 시간도 없었구요.
(광주전남지역 2학기 교내교육 워크샵 및 여수 관내 고등학생 대상 예비대학, 게다가 체육대회까지...)
바쁜 와중에 지난 화요일((`10.11.30), 너무나 운 좋게도 "D"넷 동호회 형님께서 당신의 생일기념으로
회원들에게 분양해 주신 완성작품을 제가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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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박스, 멀리 대구에서 보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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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이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테이프를 제거하고 박스를 열어봅니다.
뽁뽁이를 잔뜩 뒤집어쓰고 있어 방패와 도끼를 빼고는 내용물이 잘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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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완벽한 포장상태인 이것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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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것은....완벽한 접합선 처리와 순도 100%의 도색을 자랑하는 "자이언트 바주카"
직접 실물로 보니 감동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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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에 부끄러운 듯 자태를 감추고 있는 "자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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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디카라 강렬한 빨간색을 잘 잡아내질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실물로 보니 예쁘다 못해 강렬하기까지 합니다.
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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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포장되어 있던 쉴드와 왼쪽 스파이크장갑, 도끼!
도끼의 은은한 금색과, 스파이크의 노란색의 색감이 죽입니다.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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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싸서 보내주신 지휘관의 상징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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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조립해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자이언트 바주카가 정말 크긴 크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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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학! 너무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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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에선 느껴볼 수 없는 육중한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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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팔꿈치엔 그분(?)전용 퍼스널 마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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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누가 제 책상에 손을 데겠습니까만은, 만일을 위해 경고문을 부착했습니다.
헤...헤..!
학교에서 제가 쓰는 "외계인"이란 단어는 "D넷의 프라모델 고수"와는 다른 뜻입니다.
녹색 반지와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죠.
제 후배들과 저만의 은어(?)입니다.
더불어 사무실 부하직원에게도 정신교육을 해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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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때 솔바람풀네음님께 받은 체스말과 함께 앞으로 제 책상을 장식할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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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누가 건들면 넘어질까 고민하다가 일단 응급처치로 레몽나 통에 모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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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간분 전용 케이스를 구해야겠습니다. ^^

요즘들어 도색할 생각은 꿈에도 못꾸고  1/100 무등급 조립하고나서 먹선도 못 넣어주고 있는데
이렇게 "대망"님의 완성작을 가까이에서 보고나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저도 바람붓 많이 돌렸었는데...'
옛날처럼...나만의 서식지를 마련하고, 나만의 작업공간을 확보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 몰려옵니다.

이처럼 완벽하고 멋진 작품을 주신 "대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자쿠의 보호아래(응???) 더 열심히 일하고,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



Posted by 강철캡틴
  제가 활동하는 산악회 잘 아는 동생과 찾아간 곳은 학교 근처 미평동에 소재한 "효성돈구이"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매운해물갈비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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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푸짐합니다.
갖은 해물과 구수한 돼지갈비찜이 주된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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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당면과 돼지갈비를 맛 봅니다.
매운 양념이 골고루 잘 되어 참으로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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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새우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입니다.
해물과 어우러진 매운 양념맛이 기가 막힙니다. 츄~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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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 쫄깃한 낙지도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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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술을 전혀 못하지만 이 친구는 너무 잘 마셔서 탈입니다.

입에 짝짝 달라붙는 매운 양념과 돼지갈비와 해물이 어울어진, 애주가에게 정말 인기 좋은 메뉴인
매운해물돼지갈비찜이었습니다. ㅎㅎ


Posted by 강철캡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