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서 본 그곳, 산수유로 사진작가들에게 굉장히 사랑받는 구례군 산동읍 현천마을에 바람쐬러갔다. 

마을 입구 어귀의 돌담길에서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마을 입구를 지나 올라가보니 신문에서 보았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이미 많은 사진 작가들이 와서 바로 저녁밥을 짓는 이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었다.

 

 

 

 

사진 작가님께 사진을 부탁했다. 작가라서 그런지 구도가 굉장히 안정되어 보인다.

 

 저녁밥을 짓는 현천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봄의 정취가 느껴지는 돌담길...

Posted by 강철캡틴

  토요일도 수업이있는 날이면 정말 피곤하고 짜증도 난다. 겨울철에만 볼수 있는 오리떼 군무가 아주 유명하단다. 논산에서 금강까지 제법 거리가 되어서 1시간이 넘어서 도착했다. 

저녁놀이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스맛폰으로 찍어서 화잘이 맘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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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구정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지리산 피아골에 등산을 하러갔다.  그냥 운동삼아 간것이기 때문에 욕심은 전혀 없었다.

 

피아골 표지판이다.

 

 

등산로는 계곡에서부터 시작된다.

 

추위에 계곡엔 얼음이 잔뜩이다.

 

 

피아골대피소로 올라가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피아골 대피소이다. 여기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커피를 한잔 한다음 바로 내려왔다.

단풍잎 모양의 얼음이 신기했다.

 

 

누군가 올려놓은 돌탑! 가족같이 다정하게 보인다.

 

딱 반나절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기분 전환은 되었다.

Posted by 강철캡틴

  오늘은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올레 5코스 큰엉길(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산책길)을 걷고 나서 버스를 타고 쇠소깍으로 이동, 쇠소깍을 둘러보고 난 뒤 복귀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아침은 동네 빵집에서 빵을 사먹고 바로 출발했다.

 

 

 

 

 

 

   해안도로길을 따라서 바위에 시가 적혀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바로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종점엔 한화콘도가 있었다.

 

 수맥질하는 해녀를 발견했다. 처음보는 광경이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 참 대단한 사람이다...

 

 

 

 흡사 비둘기낭 같이 생긴 바위굴, 왠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 것 같다.

  

 

 

 

큰엉길이란다.  

 

 올레 5코스를 다 걸어보고 버스를 타고 쇠소깍으로 이동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쇠소깍까지는 약 20분의 거리였다. 그런데 중간에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다가 귀중한 시간 40분을 허비해버렸다. 쇠소깍 카누 체험장을 지나 바닷가 쪽으로 5분더 걸어가니 마침 하효어촌계식당이 있었다.

가는 길 감귤하우스 앞에서 한 컷!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인 해물탕을 시켰다.

 

 전복이 가세해 정말 푸짐한 해물탕이다.

 

 

전복이 익어가면서 춤을 춘다^^

 

 

 

 

 

 

 

배고픔의 탓도 있었지만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쇠소깍 카누 체험을 했다.

 

카누의 바닥은 투명 플라스틱재질이라 바닥이 그대로 투영된다.

 

 

 

땟목체험중인 사람들이다. ^^

 

 

 

 

 

  이렇게  쇠소깍을 마지막으로 제주도 여행 3일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나는 한라봉을 살려고 하다가 너무 무겁고 택배로 보내기 귀찮아서 간부들 드릴 올레빵만 샀다. 쇠소깍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모텔이 있는 곳까지 갔다. 비행기 시간이 빠듯해서 짐을 놔두고 온 토마토 모텔까지 뛰어갔다 왔다. 버스를 타고 기사님께 비행기 시간을 알려주니 거의 짬이 없다. 초조하게 타고 가다가 시내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정말 가까스로 도착하여 겨우겨우 비행기에 올라탔다. 광주 비행장에 도착해서 맞겨놓은 승용차를 찾아서 광양으로 이동했다.

..............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대광교회 바로 앞, 아바이 순대 집으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제법 내 입맛에 맞았다. 모듬 순대를 먹었는데, 양에 비해서 너무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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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미리 택시기사에게 알아봐둔 맛집, 현옥식당으로 향했다. 완전 허름한 간판에 낡은 식탁이 전부였지만 막상 먹어보니 굉장히 맛있었다. 오히려 어제 비싼 돈 주고 먹은 전복요리보다 훨씬 나았다. 역시 그 지역의 맛집은 택시기사들이 가장 잘 안다.  

 

 돼지 주물럭 요리, 의외로 정말 맛있었다. ^^

 

 

 해물된장국, 정말 맛있었다. ^^

 

 제주도의 버스는 대도시의 지하철과 똑같은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었다. 보통 버스들은 동네, 동네를 돌아다니는데, 여기는 도로망을 따라서 쭈~욱 하고 가는 방식이다. 어쨌거나 버스 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어리목에서 버스하차! 등산객을 위해서 버스 시간표가 크게 안내되어 있다. 대략 내려올 시간을 가늠하고 올라갔다.

 

 

   오늘 코스는 어리목에서 출발, 윗세오름까지 갔다가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총 8.4Km 눈꽃산행 코스이다.

 

   어리목의 초입단계는 이렇게 나무 길이 잘 조성되어져 있다.

 

 

 

 

 

 

 

 

 

 

 

 

 

  윗세오름 직전의 휴게소에 들러서  컵라면을  먹었다. 내 등산화가 방수가 안되서 흠뻑 젖어서 휴게소에서 잠시 발을 말리고 출발했다.

 

 윗새오름 근처에서 하산하는 길에 제법 완만한 언덕이 있다. 사람들이 거기서 미끄럼을 타고 즐기고 있었다.

 

 윗세오름에서 하산하는 길의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얼어붙은 폭포의 형상이 꼭 O과 똑같이 생겼다.

 

 

오늘 등산코스의 종점, 영실에 도착했다.

 

  한라산을 타고 내려와서 버스를 30정도 기다렸다. 내 등산화는 방수가 안되어서 어느덧 내 두발은 꽁꽁 얼어있었다. 마침 휴게실에 난로가 있어서 발을 말릴 수가 있었다. 

  버스를 타고 제주시까지는 어언 한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다. 피로가 몰려왔다. 바로 잠이 들었다. 

  저녁은 제주도의 전통 음식, 돼지국수를 먹어보기로 했다. 제주도 민속박물관 바로 건너편이 돼지국수 촌이다. 택시를 잡아 타고 가장 맛있는 집으로 향했다.

 

   아강발이라는 메뉴가 신기해서 시켜보았다. 보통 족발은 발목아래까지 있어서 뜯어먹을 고기가 많은데, 이건 순전히 정말 발가락만 있어서 맛은 있었지만 먹을게 별로 없었다.

 

그래도 나름 맛집으로 소문 난 곳이었다.

 

  처음 먹어보는 돼지국수, 의외로 정말 부드럽게 감칠 맛이 뛰어났다. 내가 돼지고기중 유일하게 잘 먹는 수육도 제법 많이 들어있었다.  

 

  이렇게 고단하지만 즐거웠던 제주도 여행 2일을 마쳤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서귀포로 이동했다. 가격은 제법 비쌌지만 깨끗하고 넓은 토마토 모텔에서 묵으며 간단한 속옷 빨래와 젖어버린 등산화를 말렸다. 사장님이 귤을 주셔서 피곤함을 달래었다.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나니 바로 잠이 들었다.

Posted by 강철캡틴

  괴산으로 광주로 이동, 광주 비행장근처 주유소에 차를 맞겨놓고 저녁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컨셉은 겨울 눈꽃산행 및 대중교통만 이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일라이트는 제주도 어리목에서 영실에 이르는 눈꽃 산행과 올레길 걷기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어느 덧 저녁 시간, 라마다 호텔 앞에 있는 전복요리 전문점으로 향했다.  

  시원한 국물이 감칠맛이 도는 전복해물탕~^^

 

밑반찬 중에서 특히나 맘에 들었던 미역무침 ^^

 

감자 조림도 참 맛있었다. ^^

 

 

 꽤나 많은 양의 전복이 들어있어서 배불리 맛있게 먹었다.

 

 

 전복 뚝배기가 뒤늦게 나왔다. 

 

 성계미역국, 쌉초름한 맛이 일품이다.

 전복 뚝배기, 비비면 이렇게 된다.

 

 

   식사를 마치고 제주도의 명물 동문시장으로 걸어갔다.

동문시장 입구의 화려한 네온사인!

 

 바구니에 가득 담긴 한라봉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맛있는 제주도 은갈치, 여수 거문도와 함께 2대 산지로 손 꼽힌다.

 

 수조에 가득 담긴 전복들~!

  동문시장 구경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제주도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내일 한라산 눈꽃 등반을 위해서다. 터미널 근처의 모텔에서 묵었다. 내일 등산 가방을 제외한 물품을 따로 싸서 카운터에 맞기고 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Posted by 강철캡틴

  지리산은 알면 알수록 다르게 보이는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늘은 2011년 한해를 마감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구룡폭포로 등산을 다녀왔다.

 

 

 

 

 

 

 

 

 

 

 

 

 

 

 

Posted by 강철캡틴

  지난 추석 때 못가본 천왕봉을 오늘 가보기로 했다. 국도를 타고 오면서 간단히 진상에 있는 슈퍼에서 라면과 오뎅을 사서 경남 산청군 중산리 탐방지원센터로 출발했다. 법주사까지 다니는 셔틀버스를 타고 법주사 입구에서 내려서 등반을 시작, 로타리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천왕봉으로 올라갔다. (왕복 8.8Km코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보이는 이정표다.

 

 

 슬슬 얼어붙은 등산로가 나온다. 한참을 걸어갔다.

 

 

 어느덧 로타리 휴게소에 도착...

 바람막는 장비가 없어서 가방으로 바람을 막고 라면을 끓였다. 오뎅라면, 맛이 기가 막혔다.

 

 천왕봉 가는 길목에 있는 지리산 법계사의 일주문이다.

 

 여기서 2Km를 더 올라가면 천왕봉이다.

 

 

 

 인터넷쇼핑몰에서 4,000원짜리 아이젠을 구입해서 착용했다.

 

 그런데 얼마 쓰지도 않아서 미끄러지고 아이젠이 부셔지기 시작했다. 이래서 장비는 좋은 걸 써야하나 보다.

 

 온 천지가 눈으로 덮혀있다.

 

 

 

 

 

 정상으로 갈 수록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앞이 잘 안보일 지경이다.

 

 고드름이 찢겨진 커텐자락처럼 늘어서 있다.

 

 

 

 

 

 

 

 어느 덧 도착한 지리산 천왕봉 정상, 눈보라가 휘몰아쳐 앞이 하나도 안보였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약수, 한잔 마셨는데 내장이 통채로 어는 느낌이었다.

 

난 역시 안경을 껴야 표정이 자연스럽다.

 

 

 

 내려오면서 다시 들린 로타리 휴게소, 다음번엔 아예 예약을 하고 올 생각이다.

 

 

 

 

 

 

산을 내려와서 지리산 우렁된장쌈밥 집에 들렀다.

 

 

 

등산을 하고 나서 가장 하기 싫은 것이 바로 운전이다. 너무 졸리고 힘이 드는 일이다....

Posted by 강철캡틴

  오늘 드라이브는 만성리로부터 소치, 신덕을 돌아보고 영취산 아랫동네 상암에 있는 꼬리곰탕집에 들러 아침겸 점심을 해결했다. 그리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와온해변 드라이브를 갔다.

 

 

 

 

  진수 삼촌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가실 줄은 몰랐는데, 막내 삼촌께서 영면에 드셨다는 것이다.....슬펐다. 엄마와 통화한 뒤 부모님을 모시고 내일 부산으로 가서 삼촌을 보내드리기로 했다. 

Posted by 강철캡틴

  단풍여행 2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서 민박집에서 라면과 밥으로 가볍게 아침을 해먹었다. 그리고 바로 백양사를 둘러보았다. 간밤의 그 많던 캠핑족들은 어느새 다들 철수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단풍여행을 너무 늦게 왔을까? 시기 자체가 너무 늦어서인지 백양사엔 단풍잎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바로 강천사로 이동했다.

 

강천사 입구의 장군폭포앞에서

 

남자, 여자 폭포 앞에서

 

 

 

 

 자연의 신비함....꼭 닮았다...

 

 강천사의 자랑거리, 구름다리 앞에서

 

 저 멀리 보이는 선녀탕 ^^

 

 

 

 

 구름다리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풍경

 

 

구름다리 위에서

 

  강천사를 돌아보고 나서 미리 검색해서 알아봐둔 순창의 "새집 한정식"으로 찾아가서 한정식 요리를 먹었다. 특히 맛있었던 건 떡갈비 보다 고추장 돼지불고기 요리였다.

  순창에서 순천CGV로 이동 보고 싶었던 영화 "리얼스틸" 을 봤다. 사람들은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지만 나는 좀 쓸쓸했다. 이 영화의 주제는 로봇 권투지만 사실은 "가족애"다.

Posted by 강철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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